암봉이 아름다운 완주군 소양면에 있는 매봉(용봉)~묵방산에 다녀왔다
매봉(용봉)과 묵방산은 호남정맥의 만덕산에서 뻗어나와 은내봉을 지나 아름다운 암봉인 매봉을 만들고 매봉은 다시 묵방산으로 이어지며 묵방산에서 두리봉을 거쳐 아중리 행치봉까지 이르는 만덕지맥의 하나이다.
0. 산행코스 : 대원정사앞 굴다리밑 - 삼각점봉 - 제1암봉 - 헬기장 - 묵방산(지도상) - 묵방산(정상석있는곳)- 턴해서 - 헬기장 - 매봉(용봉)정상 - 촛대바위 - 묘지(굴다리) - 점치 - 대원정사굴다리밑 출발지 (6.33km, 3시간40여분소요)
0. 산행안내 : 매봉(응봉)을 오르기 위해서는 내비에 대원정사(완주군 상관면 상관소양로 666, 구) 완주군 상관면 의암리 134)를 입력하고 굴다리밑에 주차를 하면 된다. 굴다리에서 상관방향으로 400여미터를 내려가다가 오른쪽으로 쓰레기투기금지라는 현수막이 있고 묘지 오르는 길로 접어들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처음 철로에 쓰이는 목재 계단을 따라 오르면 곧바로 잘 조성된 묘지가 나오고 묘지 뒤쪽으로 등산로가 연결되어 있다. 많은 사람들이 다니지는 않았지만 길 잃을 염려는 없다. 한참을 오르다보면 삼각점표지가 있는 삼각점봉에 다다르고 그 뒤로 제1암봉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 등산로 좌우로 약간의 간벌을 하여 걷기도 괜찮다. 조금 더 진행하며 우측으로 익산~장수간 고속도로가 지나가고 차소리가 거슬릴 정도로 크다. 간벌지역을 지나면 드디어 바위와 돌들이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한다. 멋진소나무가 자라고 있는 바위를 올라서면 우측으로 아름다운 매봉 암봉이 나타난다. 다시 암벽이 나타나고 조심스럽게 기어 오르면 돌탑이 있는 제1암봉이다. 이곳에서의 조망도 좋다. 산허리를 둘러 지나가는 고속도로위로 호남정맥을 이어주는 만덕산이 우뚝 솟아 있다. 조금 더 오르면 헬기장이 나오고 여기서 좌측으로 가면 묵방산, 우측으로 가면 매봉이 나온다. 나는 700여미터 정도 떨어져 있는 묵방산을 다녀오기로 하고 좌회전한다. 묵방산은 두 개로 나위어 있다. 가까이로는 지도상 표기된 묵방산 더 멀리로는 정상석이 있는 묵방산 아마 완주군에서 묵방산 정상석을 그곳에 놓아 2개의 묵방산이 되었나보다. 난 지도상 묵방산에 주변돌을 모아 작은 돌탑을 쌓아 묵방산이라 표시해 놓았다. 다시 헬기장을 돌아와 매봉(용봉)으로 향한다. 매봉까지 능선은 주변 조망이 매우 아름답다. 매봉정상에서의 조망도 좋다. 멀리 운장산, 건너편 만덕산, 동상면쪽의 서래봉등이 조망된다. 정상에서 조망을 한참 즐긴 후 암봉이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조심스레 아래쪽으로 내려온다. 급경사내리막이라 조심구간이다. 한참을 내려오면 멋진 촛대바위가 서있다. 오늘 최고의 멋진 바위다. 바위를 뒤로하고 희미한 길을 따라 내려오면 묘지군이 나오고 고속도로 아래쪽 지하통로를 따라 점치로 내려선다. 점치부터 대원정사까지는 큰 길을 따라 원점산행을 마무리한다.
▲이곳 대원정사가 있는 익산~장수간 고속도로밑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이곳은 완주 소양 화심에서 상관쪽으로 진행하다보면 OKCC를 지나 이곳에 이른다
네비에는 대원정사를 치면 될것 같다
다리밑 가변차로에 차량 2~3대 주차할 공간 있다
▲오늘 진행한 GPS상 노선이다
전체거리는 6.33km, 휴식포함 3시간 47분 걸렸다
▲주차를 하고 400며미터 상관방향으로 내려오다 보면
우측으로 전봇대가 있고 쓰레기 소각금지 현수막이 있는 곳이 실질적인 출발지이다
계단이 있고 계단을 따르다보면 바로 잘 조성된 묘지가 나온다 그 묘지 뒤로 희미하게 등로는 열려있다
▲도로가 입구를 들어서면 사진과 같이 나무계단이 있고
계단을 올라 돌아서면 잘조성된 묘지가 있다
묘지뒤로 등로가 있다, 좌측으로 이어지는 나무계단을 따르면 잠시 헷갈릴 수도 있다
그래서 파란리본으로 표시해놓았다
▲한참을 치고 오르면 이곳 삼각점봉(278m)에 다다른다
그 뒤로 제1봉이 보인다
▲삼각점봉에서 조금 더 오르자 전망이 트이기 시작한다
우측으로 익산~장수간 고속도로가 지나가고
그 뒤로 만덕산이 자리하고 있다
오늘 산행내내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소리로 시끄럽기는 하지만 경치는 끝내준다
이 후 등산로 주변으로 나뭇가지를 잘라내어 등산하기는 괜찮은편이다
▲이곳부터 제1암봉까지는 숲길을 걷는다
▲첫번째 나오는 바위이다
바위위에 있는 소나무도 멋지고
이 바위를 올라서 넘어야 된다
▲그러자 우측으로 눈앞에 멋진 매봉의 암릉이 펼쳐진다
▲좌측으로는 바위옆으로 상관저수지가 저멀리 보인다
▲조금 더 오르면 다시한번 이런 바위암봉이 앞을 가로막는다
로프같은 것은 없지만 바위가 계단처럼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
▲돌탑이 있는 제1암봉에 올라섯다
주변 조망 정말 좋다
약간 차소리가 거슬리기는 하지만 견딜만 하다
한참 주변 조망을 즐긴다
▲산 허리를 가로지르는 고속도로와 그 뒤로 만덕산
▲매봉정상과 하산로인 암봉 그 뒤로는 연석산과 운장산 라인이 아름답다
▲그리고 이곳 헬기장에 닿는다
여기서 잠깐
이곳에서 나는 묵방산을 다녀오기로 한다
하지만 매봉을 생각하고 오셧다면 묵방산을 다녀오지 않고 매봉으로 바로 우회전하여 진행해도 된다
나는 언제 또 올지 몰라 묵방산을 다녀오기로 하고 좌회전하여 묵방산으로 진행한다
여기서 묵방산까지는 700여미터 된다
▲헬기장에서 바라 본 묵방산 방향이다
묵방산은 정상석이 있는 묵방산과 지도상에 표시된 묵방산 2개로 나뉘어 있다
아마 지도에 표시된 것이 맞는것 같은데 누군가 정상석을 그곳에 설치하여 헷갈리나 보다
▲묵방산 방향으로 진행하다보면 이렇게 멋진 소나무도 만난다
▲이렇게 멋진 소나무가 있는 전망터도 지난다
▲그래서 내가 지도상 묵방산에 작은 돌탑으로 묵방산 표시를 해놓았다
주변 돌을 주워모아 해놓았으니 자연훼소은 아니겟지 ㅎ
▲조금 더 진행하니 중앙부위 응봉산과 좌측으로 전주시내가 조망된다
▲우측으로 고개를 조금 돌리자 앞쪽 종남산과 맨 뒤쪽 서래봉등이 조망된다
▲오늘 처음 만나는 이정표이다
뭔가 조금 부족해 보인다
예전에 왔을 때 떨어졋던 소양방향의 응봉산은 없어졌다
재정비가 필요할 듯
▲묵방산 표고 538m
이렇게 해놓고 우측으로 화살표를 해 놓아 사람들을 헷갈리게하다니 ㅎ
아뭏튼 정상석이 있는곳이 정상이라 생각할 수 밖에~~
▲묵방산 안내판
만덕지맥에서 솟아오른 산으로 다시 산줄기가 3개로 나뉜단다
나는 예전에 소양쪽으로 한번 걸었었다
▲묵방산정상을 찍고 다시 헬기장으로 돌아 왔다
헬기장 전에 헬기장을 만든 돌무더기가 있다
▲헬기장에서 바라 본 운장산방향이다
맨뒤 우뚝솟은 봉우리가 운장산이다
여기서 매봉(용봉)방향으로 진행한다
▲진행 중 멋진 소나무도 감상하고
▲멋진 암봉옆으로 고속도로 그 뒤로 만덕산이 우뚝 솟아 있다
▲암봉 바위속에 멋진 소나무가 자라고 있다
언젠가는 명품이 되겠지...
▲드디어 매봉(용봉) 정상에 도착했다
정상에서 바라 본 지나온 헬기장 방향이다
▲정상석이 없어 내가 만들어 봤다
인증샷은 덤이다 ㅎ
▲내려설 방향으로 좌측 점치 와 소양터널이다
▲이제는 조심조심 암봉을 내려서야된다
푸석거리는 암봉이라 조심 또 조심해야 된다
▲건너편 으로는 오케이시시 골프장이 조성되어 있다
▲내려오면서 올라 본 정상부위 암봉이 아름답다
▲오른쪽으로는 저멀리 연석산 운장산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계속 암봉을 내려선다 뒤돌아본 정상부 이다
▲오늘 최고의 하이라이트 선바위인 촛대바위다
▲약간 비스듬이 서있다
▲파란 하늘에 하얀구름속에 촛대바위가 우뚝 서있는 모습이 아름답다
▲되돌아 본 정상부터 촛대바위까지는 계속된 바위 능선길이다
▲이곳 마지막 암봉에서 좌측으로 진행한다
▲이런 리본이 걸려있다
▲이런 바위와 바위 사이를 내려서기도 한다
▲이 곳을 내려서면 묘지가 나온다
▲묘지 우측으로 계단길이 있으며 길을 내려서면 굴다리가 나온다
▲굴다리를 지나면 점치이다
▲이곳이 점치이다
점치에서 굴다리 있는 곳까지 진행하면 산행끝이다
▲이렇게 산행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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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는 왜막실 위 재전 저수지 밑 조그만 삼거리 에서 우회전 숯재로 해서 다녀왔는데 멧돼지가 많이 서식하데요..역시 산행은 계절에 따라 코스에따라 산의 얼굴이 달라 지네요...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많은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항상 안전한 산행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