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건 이틀 전에 만들어먹는 맛있게 매운 낙지볶음(정확히 말하면 낙지 쭈꾸미 볶음이죠.)이예요.
요거 올리고나면 늦은 시간까지 주무시지 않는 분들께는 엄청난 식고문이겠지만...ㅋㅋ
그래도 맛있게 만들어먹었다고 자랑도 하고 싶고
별 거 아니지만 레시피 공유도 하고 싶어서 요렇게 올려봅니다.
■ 재료 : 낙지 한 꾸미, 쭈꾸미 한 꾸미, 양파 한 개, 청 고추/ 홍 고추 한 개씩
큐원 밥맛의 비법 100작 소스 (매콤한 맛) 2숟가락, 고추장 1+1/2숟가락, 다진 마늘, 굵은 소금 약~간
1. 낙지와 쭈꾸미는 한 꾸미씩을 준비해서 밀가루로 박박(?) 씻어
체에 받쳐 물기를 빼줍니다.
물기가 빠지는 사이, 이번에는 낙지볶음에 들어갈 양념장을 준비해야하는데
큐원 밥맛의 비법 100작 소스 (매콤한 맛)을 양념장의 주된 소스로 넣어보려구요.
요게 원래는 밥을 비벼먹으라는 주 용도로 나온 거라고 하는데 볶음, 조림 등
여러가지 요리에 활용하는 게 가능하답니다.^^
2. 큐원 밥맛의 비법 100작 소스(매콤한 맛) 2 숟가락 + 시판 고추장 1+1/2 숟가락
+ 다진 마늘 넣고 잘 섞어가며 낙지볶음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낙지볶음만들기에서 양념장은 미리 만들어 냉장실에 숙성시켜주면 더 좋아요.^^)
3. 양파 한 개를 결대로 먹기 좋게,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4. 잘 씻어 물기를 뺀 낙지와 쭈꾸미를 볶음을 하기 전에
살짝 데쳐줍니다. (절대 삶지 말고 데쳐주세요.)
삶아버리면 나중에 물기가 너무 안나와서 물을 따로 부어줘야할 정도거든요.
5. 잘 데쳐낸 낙지와 쭈꾸미는 다시 체에 받쳐 물기를 빼서 준비해줍니다.
이제 낙지볶음 만들 준비 완료!!!
6. 낙지와 쭈꾸미에 만들어놓은 양념장을 넣고 골고루 섞어가며 볶아줍니다.
7. 낙지와 쭈꾸미 볶음이 거의 완성되어갈 무렵에 양파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 양파는 살짝만 익어도 불을 꺼줘야해요.
8. 양파가 살짝 익을 정도로만 볶아주면 낙지볶음 완성!!!
100작 소스와 고추장만 넣어서 간이 좀 안 맞을까 싶으면
굵은 소금을 살짝 넣어줘도 좋아요. 저는 그렇게 했거든요.
큐원 밥맛의 비법 100작 소스(매콤한 맛)과 함께 만들어본 낙지볶음은
국물도 적당히 자작하게 생긴 낙지볶음이었어요.
저 국물에 저 낙지볶음에 소면을 삶아 샤샥 비벼먹으면 맛있는데
이 날은 좀 귀찮아서 그냥 밥 반찬으로만 준비해봤어요.^^
어떠세요? 군침 팍팍 도는 낙지볶음이 완성되었죠??
위에 청 고추와 홍 고추를 올려주니 더 매콤해보이죠?
하지만... 크게 맵지 않아 아이들도 함께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쫄깃한 낙지와 쫄깃한 쭈꾸미와의 만남,
우리 가족이 너무 좋아하는 볶음 요리인데
요것도 국물에 밥 비벼 먹으면 맛있답니다.^^
예전에 쭈꾸미를 처음 사봤는데 생각보다 무척 큰 거예요.
너무 크다고 많다고 근데 가격은 낙지보다 싸다는 생각을 하고 기분좋게 데쳤는데...
글쎄 쭈꾸미가 얼마나 작아졌던지, 허무한 생각이 들더라고요.
적당히 쫄깃하고 적당히 매콤하고 적당히 맛있는 낙지 쭈꾸미볶음,
요건 밥 반찬으로도 사랑 받고 술 안주로도 사랑받을 수 있는 우리집 대표 메뉴랍니다.
우리 집 밥상 단골 메뉴 낙지볶음은 큐원 밥맛의비법 100작 소스로 만들어봤어요.
다음에는 또 어떻게 활용해서 요리를 만들어볼까 기분좋은 상상 중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