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들이 자주 하는 질문
1. 위 내시경 검사처럼 방광경검사도 검사 전날부터 금식을 해야 하나요?
방광경 검사 전날에 일반적으로 금식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검사와 처치가 동반될 경우에는 검사 직전 식사에 한하여 금식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2. 골반골절이 있어 다리를 움직일 수 없는데 방광경검사가 가능한가요?
강직형 방광경 검사는 양쪽 다리를 올리면서 벌리는 쇄석위 자세를 취해야 하므로 불가능하지만, 굴곡형 방광경은 다리를 올리지 않고 누운 상태 그대로 검사를 하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3. 수년 전부터 별다른 증상이 없는 현미경적 혈뇨가 나타나서, CT촬영 등 여러 가지 방사선검사를 받았으나 혈의 원인을 알 수 없습니다. 이런 경우에 방광경검사가 필요한가요?
혈뇨의 주요 원인은 요로감염, 요로결석, 요로종양 등입니다. 이 중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것은 요로종양입니다. 신우암, 요관암, 방광암 등 요로상피종양은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서 많이 발견되기는 하지만 젊은 사람도 혈뇨가 있다면 반드시 확인해야 할 질환입니다. 따라서 여러 검사에서 혈뇨의 원인으로 다른 질환들이 배제되었다면 방광암 등 방광 내부의 질환 유무를 확인하고, 양쪽 요관입구에서 혈뇨가 나오는지를 확인하고, 전립선부 요도를 확인하기 위해 방광경검사가 필요합니다.
4. 방광염 치료 중인데 잘 낫지 않는데 방광경검사가 필요한가요?
단순한 방광염이라면 방광경검사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방광염이 재발되고, 초음파 검사나 배설성요로조영술 등 방사선촬영에서 요로의 구조적인 이상을 발견할 수 없는 경우에는 방광 내부의 결석 및 종양의 유무, 혈관 분포, 점막의 상태, 요관입구의 형태 등을 확인하기 위해 방광경검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