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식품중에 소비자의 불신이 가장 큰것중의 하나가 참기름 들기름이라고 생각됩니다.
작년에 참깨는 자급물량을 확보하여 수확하였으나 들깨는 부족하였습니다.
올해는 들깨도 자급할 수 있도록 좀더 신경써서 키워볼 생각입니다.
씨를 너무 많이 뿌려서 모종이 가늘게 올라왔습니다.
많은 양도 필요없는데 내년에는 좀 드물게 모종을 내야겠습니다.
올해는 씨드림행사때 나눔받은 홍성아기별의 들깨와 임실토종들깨 두종류를 심습니다.
앉은뱅이밀과 호밀을 베어낸자리에 바닷물과 오줌, 깻묵삭힌 물을 조금씩 뿌리고서 심었습니다.
어제저녁 정말 적당히 비가 내려주어서 작업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고추밭 가운데와 가장자리에 참깨를 심었는데 아직 정말 이쁘게 자라고 있습니다.
감자도 수확하였습니다.
수미감자, 홍감자, 자주감자, 분홍감자 짬뽕입니다.
다른것은 다 크기가 크고 작고한데 유독 분홍감자는 알이 작은것들만 나오더군요.
대신 분홍감자는 달린식구가 거의 두배로 많았습니다.
작은감자들을 매콤하게 조려놓으니 두고 막어도 무르지않고 쫄깃한 맛이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비온뒤의 대지가 깨끗합니다.
혹 귀농귀촌하고자 하시는분은 농지는 따로 있더래도 여건이 되는한 텃밭은 꼭 집과 함께 있도록 하시길 바랍니다.
하루에도 십여번씩 들락거려야하고 가까이 있어야 일의 능률도 오릅니다.
텃밭이래도 길 건너에 있어서 격식차려 갈려면 잘 안가집니다.
남자들은 웃통벗고 들락거릴수 있으면 더 좋습니다~
첫댓글 예전에 마당 안에서 이거저거 오만거떼만거 텃밭 가꿔먹을 때는 참 좋았었는데 이제 밖에서 심어먹을려니 짐승들이 허락을 안해줘서 참 힘듭니다.
감자빛깔이 참 예쁩니다 ^^
산짐승 문제가 더 골치아픈 거네요~
맞아요. 텃밭은 가까운 곳에~
그래서 문전옥답이지요
밭정리를 깔끔하게 하시네요ㅎ
네~ 가능하면 문전옥답
맞습니다.
그리하실수 있는 내비도님이 마냥 부럽습니다.
감자심기 실험해보신것은 결과가 오찌나오셨나요??
홍감자를 너무 일찍심어 싹이 서리를 맞고 다 시들었습니다.
다시 싹이 올라와서 자랐는데 케어보니 모두 문제없이 제법 잘 열렸습니다.
크게 영향이 없었습니다~
올들깨 작년 2개 발아해서 채종할걸 몽땅 뿌렸는데 겨우 3~4개 발아.. 올해도 딱 작년만큼 수확할것 같아요 ㅠㅠ
여유있는 씨앗들은 좀 넉넉히 뿌리고 잘못될 경우를 대비해서 2차 대안도 준비하면 좋을것같습니다.
아! 아까운 감자 종자들....
정말 緊要한 감자종자가 감자조림이 되었군요.
언젠가 감자종자에 대한 나의 생각을 올릴께요.
감자알이 큰 것은 사람이 먹고 작은 것은 종자로 써야 이치에 맞읍니다.
꺼꾸로하면 밥이 똥이 되는 것이죠.
궁금한 부분입니다.
큰감자를 쪼개서 종자로 쓰는게 좋은지 작더랴도 통감자를 종자로 쓰는게 좋은건지
수확의 결과가 궁금해요..이것도 담에 실험해봐야 겠습니다~
@내비도 실험 안해봐도 괜찮아요.
이것은 내가 경험한 펙트예요.
일반적으로 봄감자는 잘라서 써도 무방하고 기온이 올라간 상태에서 파종하게 되는 가을감자인 경우에는 상처부위에 세균오염이 한층 더 심하므로 그대로 심는 것이 더 좋읍니다.
휴면기간이 확보된 감자라면 굳이 큰 감자를 종자로 쓸 필요가 없읍니다.
@김형규 그렇군요.. 고맙습니다~^^
@김형규 좋은정보 배웠습니다
저는 올해 작은 통감자를 종자로 그대로 심었는데 아직 못켔어요
감사합니다
전망도 끝내주고
조림감자도 맛있어
보입니다~
사진으로만 보면 대부분 다 좋아보입니다~^^
옛날 항아리 2개가 눈에 쏘옥 들어옵니다.
전 집안 텃밭에 사과나무가 밀집되어 있어
텃밭용으로 집에서 도보로 7분거리에 땅을 마련했더니
오고가는 시간이나 농기구챙겨다니는 일이 만만치 않더군요
그래서 올 가을에 사과나무를 밖으로 빼낼까 생각중입니다.
고추와 고추 사이에 참깨랑 대파 심은것 저도 내년에 따라 해봐야겠습니다.
풍성한 감자 수확 부럽습니다.
토종이 잘자랄수있는 환경이내요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