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름
항암 근골통 사지마비 사마귀 위궤양에 효험
▶ 항암작용(각종암, 위암, 간암, 식도암, 유선암, 자궁암, 자궁경부암, 편평상피암 등), 자양강장약, 소화촉진, 보약, 위장병약, 수렴성 설사멎이약, 진경진정약, 땀내기약, 담즙분비약, 청서해열, 제번지갈, 익기, 건비, 안중보장, 모든 요퇴의 근골통, 전신과 사지마비, 풍습입규증, 알코올해독, 혹, 소갈증, 사망독해독, 설사, 오두의 독을 푸는데, 치질, 탈항, 정종, 황수창, 천포창, 변혈, 여러 종독, 손가락에 생긴 천사, 위궤양, 다발성 사마귀, 비위보양, 무릎과 발을 튼튼하게 함, 힘을 굳세게 하고 기를 보충함, 더위를 물리치게 함, 해독, 어린아이의 주마감, 어린아이의 머리에 난 부스럼, 시력증진, 피부에 난 사마귀를 다스리며 해를 등지고 달을 따라 돌면서 꽃이 피는 마름
마름은 마름과의 한해살이풀이다. 뿌리에는 흡수근(吸收根)과 동화근(同化根)의 두가지 있는데 동화근에는 엽록소가 있고 줄기의 마디에서 나며 깃꼴로 잘 게 갈라졌다. 줄기는 가늘고 긴데 물깊이에 따라 길이가 다르다. 잎은 줄기의 윗끝에 빽빽이 있고 연화좌 모양이며 마름모꼴의 삼각형 모양이며 길이가 2.5~4cm, 너비는 2~4.5cm이고 가장자리 상반부에 거친 톱니가 있으며 기부(基部) 근처가 밋밋하며 녹색이고 잎 앞면에는 털이 없고 잎 뒷면에는 어릴 때가는 털이 있지만 후에 점차 떨어지며 잎맥을 따라 털이 있다. 잎자루는 길이가 2.5~5cm이고 털이 있거나 없으며 윗끝 가까이에 팽대된 해면처럼 생긴 큰 기실(氣室: 공기주머니)이 있다.
꽃은 양성이고 잎맥이 하나만 있다. 꽃받침통의 볼록한 부분은 짧고 털이 있으며 열편(裂片)이 4개이다. 꽃잎이 4개이다. 수술도 4개이다. 씨방은 반하위이고 2실이며 실마다 밑씨가 하나씩 있다. 암술대는 끌모양이며 암술머리는 사람의 머리와 같은 형상이며 꽃받침은 닭의 볏모양이다. 열매는 조금 편평한 거꾸로 세워 놓은 삼각형이고 양측에 가시가 있으며 가시 사이의 거리는 3~4cm이고 위아래의 꽃받침의 열편(裂片)이 탈락되어 있다. 종자는 한 개이다. 개화기는 6~7월이고 결실기는 9~10월이다. 늪이나 소택에서 자란다. 각지에서 대부분 재배한다. 전국에 자라며 지리적으로 일본, 대만, 중국, 만주, 우수리 등지에 분포되어 있다.
오릉[烏菱: 본초강목(本草綱目)=중국왕마름, Trapa bicornis Osbeck]이라고 하는 것이 있는데 열매에 2개의 뿔이 옆으로 퍼졌고 끝이 아래를 향하여 굽어있으며 두뿔사이의 거리가 4~6cm이다. 양자강(揚子江) 이남 각지에서 재배한다.
마름의 잎과 꽃에 관해서 이시진이 쓴 <본초강목>에서는 말하기를 "잎은 물위에 떠서 납작하고 뾰족한 마름모꼴의 삼각형 모양이 있다. 표면은 거울처럼 빛나고, 잎 아래의 줄기에는 새우처럼 생긴 넓적다리가 있다. 한 줄기에 한 잎인데 둘씩 둘씩 서로 어긋나서 나비의 날개 모양을 하고 있다. 5~6월에 작은 흰꽃이 피는데, 해를 등지고 피어 있는데 낮에는 꽃봉오리가 오므린채 있다가 저녁이 되어 꽃봉오리가 벌어지면서 밤중에는 달을 따라 돌면서 꽃을 피운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또한 마름의 성질과 맛에 대해서 <본초강목>에서는 "이시진이 말하기를 구지필기(仇池筆記)에는 '마름의 꽃은 해를 등지고 피며, 가시연꽃은 해를 향해 핀다. 그래서 마름은 성질이 차고 가시연꽃은 따뜻한 것이다.'라고 하였다."고 적고 있다.
상술한 식물의 줄기를 능경(菱莖), 잎을 능엽(菱葉), 열매 꼭지를 능체(菱蒂), 열매 껍질을 능각(菱殼), 과육으로 만든 녹말을 능분(菱粉: Starch)이라고하여 모두 약용한다.
마름의 여러 가지 이름은 능[菱, 기실:芰實: 명의별록(名醫別錄)], 궐미[蕨攗: 이아(爾雅)], 수율[水栗: 풍속통(風俗通)], 기[芰: 이아(爾雅),곽박주(郭璞注)], 능각[菱角: 주례의소(周禮義疏)], 수능[水菱: 본초품회정요(本草品滙精要)], 능[蔆, 사각:沙角: 본초강목(本草綱目)], Singhara-Nut[영명(英名)], 히시[ヒシ: 일본명(日本名)], 골뱅이, 말즘, 물밤, 말밥, 마름 등으로 부른다.
열매껍질의 여러 가지 이름은 능각[菱殼: 본초강목습유(本草綱目拾遺)], 능피[菱皮: 전남본초(滇南本草)], 오능각[烏菱殼: 본초강목(本草綱目)], 풍릉각[風菱殼: 의종회편(醫宗滙編)] 등으로 부른다.
줄기의 이름은 능경[菱莖: 본초추진(本草推陳)]이라고 부른다.
녹말의 이름은 능분[菱粉: 본초강목습유(本草綱目拾遺)]이라고 한다.
잎의 이름은 능엽[菱葉: 전남본초(滇南本草)]이라고 한다.
열매꼭지의 이름은 능체[菱蒂: 본초강목습유(本草綱目拾遺)]라고 한다.
[채취]
<과육>
8~9월에 채취한다.
<줄기>
여름철 개화기에 채취한다.
[성분]
<과육>
과육에는 복수간암 AH-13에 저항하는 작용이 조금 있으며 그 속에서 ergosta-4, 6, 8(14), 22-tttraen-3-one, 22-dihydrostigmast-4-en-3, 6-di-one, β-sitosterol이 분리 추출되었다. 또한, starch, glucose, protein이 풍부하다. [중약대사전]
"마름의 열매는 '능실'이라고 한다. 약 15%가 전분이며, 포도당, 단백질, 비타민 B, C등을 함유한다. 그밖에 엘러지탄닌(ellagitannin)형의 트라판이 있으며, 위장이나 몸상태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약용식물대사전 71면]
<녹말>
amylose가 15% 들어 있다.
[약리작용]
애씨(艾氏: Ehrlich) 복수암에 대한 체내 항암 사선(篩選: screening) 시험에서 종자의 알코올 침출액에 항암작용이 있다는 것이 발견되었다. [중약대사전]
[성미]
<과육>
맛은 달고 성질은 서늘하다.
1, <명의별록>: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며 독이 없다."
2, <맹선>: "생것은 성질이 차다."
3, <전남본초도설>: "맛은 달고 싱거우며 성질은 평하고 약간 고삽(苦澀)하다."
4, <수식거음식보>: "신선한 것은 맛이 달고 성질이 서늘하며 삶은 것은 맛이 달고 성질이 평하다."
<줄기>
맛은 달짝지근하며 떨떠름하고 성질은 평하며 독이 없다.
[귀경]
<본초구진>: "장위(腸胃)에 들어간다."
[약효와 주치]
<과육>
신선한 것을 먹으면 청서해열(淸署解熱), 제번지갈(除煩止渴)하는 효능이 있다. 삶은 것을 먹으면 익기(益氣), 건비(健脾)하는 효능이 있다.
1, <명의별록>: "안중보장(安中補臟)한다."
2, <전남본초>: "모든 요퇴(腰腿)의 근골통, 전신과 사지마비, 풍습입규증(風濕入竅證)을 치료한다."
3, <전남본초도설>: "성비(醒脾), 해주(解酒), 완중(緩中)한다."
4, <본초강목>: "상한적열(傷寒積熱)을 풀고 소갈증을 멎게 하며 주독(酒毒), 사망독(射罔毒: 오두독=烏頭毒)을 푼다."
<열매 껍질>
설사, 탈항, 치질, 정종(疔腫), 황수창, 천포창(天泡瘡)을 치료한다.
1, <전남본초>: "태운 재를 가루내어 유채기름에 개어서 치질에 바른다."
2, <본초강목>: "설리(泄痢)를 멎게 한다."
3, <본초강목습유>: "얼굴의 황수창을 치료한다."
4, <본초추진>: "변혈을 멎게 한다."
<줄기>
위궤양 및 다발성 사마귀를 치료한다.
<녹말>
1, <주권(朱權)>: "보중(補中)한다."
2, <본초강목습유>: "비위(脾胃)를 보양하며 무릎과 발을 튼튼하게 하고 힘을 굳세게 하며 기를 보충하고 행수(行水)하며 더위를 물리치고 해독하는 효능이 있다."
<잎>
1, <전남본초>: "햇볕에 알려 갈아서 가루로 만들어 어린 아이의 주마감(走馬疳)에 바른다."
2, <중국약식도감>: "어린 아이의 머리에 난 부스럼을 치료하며 시력을 돋군다."
<열매 꼭지>
1, <본초강목습유>: "사마귀에는 깨끗한 물에 담근 열매 꼭지를 1~2번 바르면 자연히 자연히 떨어진다."
2, <본초추진>: "위궤양을 치료한다."
[용법과 용량]
<과육>
내복: 생식하거나 삶아 먹는다.
<열매 껍질>
내복: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 약성이 남을 정도로 태운 다음 가루내어 개어서 바르거나 달인 물로 씻는다.
<줄기>
내복: 신선한 것을 37~55.5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 짓찧어 바르거나 문지른다.
<잎>
내복: 3.75~5.55g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외용: 가루를 개어서 바른다.
마름의 항암작용에 대해 상민의의 <항암본초>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능(菱: 마름)
맛은 달고 평하며 독이 없다. 주로 안중(安中)하고 장(臟)을 보(補)한다. [명의별록(名醫別錄)]
이 약은 마름과 마름속 식물로서 참마름(Trapa bispinosa, 양각릉:兩角菱: 그림 163 참조), 네뿔마름(T. quadrispinosa, 사각릉:四角菱), 오릉(烏菱: T. bicornis, 중국왕마름-역자)을 약으로 쓴다. 오릉(烏菱)은 중국 강남(江南) 각성(各省)에서 심고 있다. 마름열매속의 종자에는 에르고스타-4, 6, 8(14), 22-테트렌-3-1(Ergosta-4, 6, 8(14), 22-tetraen-3-one), β-시토스테롤(β-sitosterol), 직쇄전분(直鎖澱分)이 들어 있다. 줄기, 잎, 과병(果柄), 열매를 약으로 쓴다.
[항암 약리]
1, 종자의 수침용액(水浸溶液)은 좀흰생쥐엘릿히복수암과 간암AH-13에 대한 억제활성작용이 있다.
2, 네뿔마름의 열수침출물(熱水浸出物)의 좀흰생쥐육류(肉瘤)-180에 대한 억제율은 60%이며 50% 에타놀침출물(浸出物)은 38.8%였다. 참마름의 열수침출물(熱水浸出物)과 에타놀침출물(浸出物)에서는 항암활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외국에서 잔열매마름(T. maximowiczii-역자)에 항암활성이 있음을 동물실험을 통해 증명하였다.
[시용 방제]
위암: 마름 껍질(속살도 좋다) 30~60g을 가루로 하여 6g씩 물 또는 꿀물로 먹는다. 본방은 식도암, 자궁암, 유선암에도 좋다. [변증시치(辨證施治)]
식도암: 능실(菱實), 자등(紫藤), 가자(訶子), 의이인(薏苡仁) 각 9g. 하루 3차 달여 마신다. [식물중약여편방(食物中藥與便方)]
각종암증(各種癌症): 능각(菱角) 60g, 의이인(薏苡仁), 번행초① 각 30g, 등류(藤瘤) 9g. 하루 1첩씩 달여 마신다. 이상스러울 정도로 효과가 있다고 한다. [강소중의(江蘇中醫), 1962년 (1).]
유선암, 자궁암, 식도암: 능경엽(菱莖葉) 또는 과병(果柄), 과실(果實) 30~60g, 의이인(薏苡仁) 30g. 달여서 찻물 마시듯 조금씩 자주 먹되 수일간 연달아 복용한다. [전국중초약회편(全國中草藥匯編)]
자궁경부암: 생릉육(生菱肉) 20~30개, 물을 많이 붓고 약한 불로 달여 하루 2~3차 먹는다. 연달아 복용하여도 좋고 위암에도 유효하다. [근세부과중약처방집(近世婦科中藥處方集)]
[역대 평의]
1, <도경본초(圖經本草)>: "단석독(丹石毒)을 푼다."
2, <본초강목(本草綱目)>: "상한(傷寒)의 적열(積熱)을 풀며 소갈(消渴)을 그치고 술독, 사망(射罔: 오두즙:烏頭汁으로 만든 고제:膏劑-역자)독을 푼다."
3, <강목습유(綱目拾遺)>: "신선한 마름열매 꼭지로 사마귀를 1~2차례 문지르면 저절로 떨어진다."
4,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 "능경(菱莖)은 다발(多發)사마귀를 다스린다."
[편자 주해]
일본의 축전씨(築田氏)가 지은 <가정간호의 비결>에는 다음과 같은 사실을 소개하고 있다. 능육(菱肉: 신선한 것 또는 건조한 것) 30알을 토기 약탕관을 사용하여 약한 불로 달인 짙은 차색의 탕액을 하루에 3~4차 나누어 복용한다. 또는 달인 물로 음도(陰道), 자궁(子宮)을 세척한다. 약물은 비록 흙냄새를 풍기지만 부작용은 결코 없다. 내외치(內外治)를 겸용함이 좋다. 병원에서 절망적인 암증이라고 포기한 환자라면 이 처방을 씀이 좋다. 이 처방은 자궁암에 좋을 뿐더러 위암에도 좋다. 세척용으로 하는 탕액은 내복하는 것보다 3~5배 희석하여 쓴다. <중의약연구자료(中醫藥硏究資料) 1978년 6월호>에서도 능각(菱角)을 분쇄하여 달여 마시면 각종암증(各種癌症)을 치료할 수 있다고 하였다.
[역자 주해]
①번행(番杏: Tetragonia tetragonioides은 석류풀과의 다년초로서 전초(全草)를 쓴다. 번행초라고도 부르며 한국 남쪽 바닷가에서도 자라는 육질식물(肉質植物)이다.]
마름에 대해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마름[Trapa natans L. var. bispinosa Makino(T. bispinosa Roxb.)]
다른 이름: 골뱅이, 물밤
식물: 물에 떠 있는 한해살이풀이다. 뿌리는 물밑의 감탕 속에 있고 줄기는 수면 위에까지 이르며 마름 모양의 삼각형 잎이 많이 붙어 있다. 잎꼭지는 두껍고 속이 비어 뜨게 된다. 여름철에 흰 꽃이 핀다. 양끝에 가시 있는 열매가 열린다.
각지의 늪에서 자란다.
열매(능실): 여문 열매를 따서 말린다.
성분: 열매에 항암 활성의 4, 6, 8(14), 22-에르고스타테트라엔-3-온 C28 H40 0, 22-디히드로스티그마스트-4-엔-3, 6-디온, β-시토스테롤이 있다. 눈젖에는 녹말 알갱이가 많다.
작용: 열매는 항암작용이 있다고 하느넫 확실하지 않다.
응용: 동의치료에서 자양강장약, 독풀이약으로 술독과 오두의 독을 푸는 데 쓴다. 또한 수렴성 설사멎이약, 진경진정약, 땀내기약, 열물내기약으로 쓴다.
마름 달임약(15g:900cc): 보약, 위병약, 해독약으로 하루 3~4번 나누어 먹는다.
줄기, 잎꼭지, 열매꼭지 30~45g, 또는 열매 60g을 물로 달여서 위궤양, 식도암, 자궁암에 먹는다. 신선한 열매꼭지를 짓찧어 편평상피암과 혹에 하루 6~8번 바른다.
열매는 녹말 원료(먹거나 알코올 발효)로 쓴다. 이러한 목적으로 재배도 한다.
참고: 애기 마름(Trapa incisa Sieb. et Zucc.)은 마름과 비슷한데 열매가 작고 4개의 가시가 있다. 열매를 먹는다.]
마름에 대해 안덕균의 《CD-ROM 한국의 약초》에서는 이러한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
[능인(菱仁)
[기원] 마름과의 한해살이 수생식물인 마름 Trapa japonica Flerov의 과육이다. 껍질은 능각(菱殼)이다.
[성미] 맛은 달고, 약성은 서늘하다.
[효능주치] 청서해열(淸暑解熱), 제번지갈(除煩止渴)한다.
[임상응용]
1. 여름에 더위를 잊게 하며, 소갈을 그치게 하고, 알코올중독을 풀어 준다.
2. 껍질은 탈항(脫肛)과 머리와 얼굴에 창진(瘡疹)이 생겼을 때에 기름에 개어 붙인다.
[약리] 복수암세포의 발육을 억제시킨다.
[화학성분] 22-ergostatetraen-3-one, 22-dihydrostigmast-4-en-3.6-dione 등을 함유하고 있다.]
◆ 마름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피부에 난 사마귀의 치료(임상보고)
신선한 마름 열매 꼭지로 1일 6~8회, 1회 약 2분간 환부를 계속 문지른다. 청년의 평평한 사마귀 56례는 전부 치유되었고 보통의 사마귀 18례중 17례가 치유되었으며 1례가 무효였다. 뾰족한 습우(濕疣) 3례중 2례가 치유되었고 1례는 무효였다. 전염성 연우(軟疣) 5례중 4례가 치유되었고(그중 1례가 재발되었다) 1례는 무효였다. 유효병례에서는 일반적으로 15일 내외에 사마귀가 완전히 탈락되었다.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
2, 탈항
먼저 참기름으로 장을 축축하고 매끄럽게 하면 자연히 부의(浮衣)가 없어지는데 다시 풍릉각수(風菱殼水)로 깨끗이 씻는다. [장씨필험방(張氏必驗方)]
3, 얼굴의 황수창
1년이 지난 노릉각(老菱殼)을 약성이 남을 정도로 태운 다음 참기름에 개어서 바른다. [의종회편(醫宗滙編)]
4, 여러 종독 및 천포창(天泡瘡)
노릉각(老菱殼)을 태운 재를 참기름에 개어서 바른다. [황판옹(黃販翁), 의초(醫抄)]
5, 손가락에 생긴 천사(天蛇)
풍릉각(風菱殼)을 호롱불에 약성이 남을 정도로 태운 재를 가루내어 참기름에 개어서 바른다. 곪지 않는 것은 흩어지며 곪은 것은 통증이 멎게 된다. [의종회편(醫宗滙編)]
6, 간암
마름 열매는 모든 암증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경증에는 하루에 껍질 있는 마름 10여개, 중환자는 20여개를 물 3~4 사발로 달여 반이 되면 이것을 매일 차 마시듯이 수시로 마시면 된다. 장복하면 효력이 있다. 여기에 율무쌀 약 19g과 결명자 12g을 넣으면 더욱 좋다. [현대인의 생활한방 318면]
7, 위암
마름 껍질(속살도 좋다) 30~60g을 가루로 하여 6g씩 물 또는 꿀물로 먹는다. 본방은 식도암, 자궁암, 유선암에도 좋다. [변증시치(辨證施治)]
8, 식도암
능실(菱實), 자등(紫藤), 가자(訶子), 의이인(薏苡仁) 각 9g. 하루 3차 달여 마신다. [식물중약여편방(食物中藥與便方)]
9, 각종암증(各種癌症)
능각(菱角) 60g, 의이인(薏苡仁), 번행초① 각 30g, 등류(藤瘤) 9g. 하루 1첩씩 달여 마신다. 이상스러울 정도로 효과가 있다고 한다. [강소중의(江蘇中醫), 1962년 (1).]
10, 유선암, 자궁암, 식도암
능경엽(菱莖葉) 또는 과병(果柄), 과실(果實) 30~60g, 의이인(薏苡仁) 30g. 달여서 찻물 마시듯 조금씩 자주 먹되 수일간 연달아 복용한다. [전국중초약회편(全國中草藥匯編)]
11, 자궁경부암
생릉육(生菱肉) 20~30개, 물을 많이 붓고 약한 불로 달여 하루 2~3차 먹는다. 연달아 복용하여도 좋고 위암에도 유효하다. [근세부과중약처방집(近世婦科中藥處方集)]
마름은 우리나라 연못이나 저수지, 작은 방죽 등에서 자라는 수생식물이다. 1년생 수생식물로 마치 수면에 떠서 자라는 것처럼 보이지만 뿌리는 땅속에 가늘고 빈약하게 뻗어서 진흙 속에 있다. 줄기가 끈처럼 길며 물 속의 마디에서 깃털 모양의 뿌리가 내린다. 잎은 물 위에 방사상으로 퍼지고, 마름모꼴 비슷한 삼각형으로 지름 3~6cm이며, 표면에 광택이 있고, 뒷면에는 털이 빽빽하다. 가장자리에는 불규칙하게 치아 모양의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볼록하게 튀어나온 공기주머니가 있어 수면에 뜰 수 있는 부력을 제공한다. 7~8월에 꽃잎이 4장인 하얀 꽃이 피는데 대단히 아름답다. 물에 떠서 자라는 풀로서 잎이 마름모꼴 비슷하고 가을에 가시가 있는 마름모꼴의 열매가 열린다. 마름이란 이름은 잎과 열매가 마름모꼴이어서 생긴 것으로 추측된다.
민간에서는 마름 열매의 전분을 죽을 끓여 먹기도 하고 그냥 끓여서 먹기도 한다. 마름죽은 쌀죽을 끓이다 다 되었을 때 마름가루를 쌀죽의 1/2 또는 같은 양으로 넣어서 끓이는데, 위장이 좋아지고 속에 있는 열을 내려 준다. 옛날부터 자양강장, 소화촉진 등에 열매를 생식하거나 쪄서 먹기도 하였다.
이름의 유래에 대해 속명(屬名)은 라틴어 'Calcitrapa'(마름쇠, 옛날 기병대의 전진을 저지하기 위해 길에 뿌린 쇠못이 붙은 마름모 꼴의 물건)의 축소형이며 이 속(屬)의 식물 중에는 열매에 사방으로 난 가시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종소명(種小名) 'bispinosa'는 '가시가 둘 있는' 이라는 뜻이며 이 식물의 열매에 2개의 가시가 나 있어 붙여진 것이다. 'natans'는 '물에 떠서 떠도는', '물에 떠 움직이는'이라는 뜻이며 잎이 물에 떠서 움직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
첫댓글 감솨합니다.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