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 그룹사운드 내달 합동 공연
그룹 사운드 빅콘서트 〈AGAIN GOGO〉
1970년대를 화려하게 수놓으며 당대 젊은이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었던 록 밴드, 그 당시 용어로 그룹사운드들이었다.
70년대 성탄전야와 연말은 통행금지가 해제되는 날이었다. 서울 명동과 충무로, 종로 일대는 젊은이들로 들끓었다. 날바나, 팽고팽고, 우산속, 코파카바나,마이하우스, 토모로우, 센트럴 등 고고클럽들이 성업했다.
돈이 많은 청춘들은 타워호텔과 풍전나이트 등지에서 밤을 새웠다.
록 트로트의 전성기를 맞이한 그룹사운드들이 고고 나이트클럽의 주인공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음악다방 스피커에서는 톰 존스나 CCR등의 고고풍 노래들이 젊은 남녀를 열광시켰다. (CNB뉴스 2009)
그룹사운드빅콘서트 ‘어게인 고고’에는 당시 장안의 고고장을 누비던 인기 그룹사운드들이 출연하여 ‘트로트 고고’가요들을 마음껏 들을 수 있다. 또한 청백전 공연 형식을 도입하여 객석에 흥을 불어넣을 추억을 느낄 수 있는 공연장을 찾아보자.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사랑과 평화'의 최이철, '함중아와 양키스'의 함중아, '키브라더스'의 윤항기 등 1970년대 그룹사운드 출신들이 대거 출연하는 공연이 열린다.
다음달 17일 오후 6시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콘서트 7080 락(樂)'이다.
강석과 김혜영의 진행으로 열릴 이날 무대에는 이들 외에도 '샌드페블즈' '김태화와 라스트찬스' '장계현과 템페스트' '딕패밀리' '영사운드' '이치현과 벗님들' 등 7080 그룹들이 오른다.
최이철은 사랑과평화의 '한동안 뜸했었지', 함중아는 함중아와 양키스의 '내게도 사랑이', 샌드페블즈는 '나 어떡해', 장계현과 템페스트는 '잊게 해주오', 김태화와 라스트찬스는 '안녕', 이치현과 벗님들은 '짚시 여인' 등 각자의 대표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기획사인 한국포엠은 26일 "국내 대중음악사에서 그룹사운드 전성기를 보낸 10팀이 출연해 당대의 히트곡과 추억의 가요, 올드 팝을 선사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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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7080 樂
- 2011.12.17 ~ 2011.12.17
- (주)한국포엠
- 전시홀 9B
- VIP석 100,000원 R석 80,000원 S석 60,000원
- 18:00~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