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화와 등산화의 차이를 아시나요?
먼저 트레킹이란 ??
산의 정상을 오르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산의 풍광을 즐기는 여행의 한 형태이며, 이런 등산을 하는 사람을 트레커라고 한다. 1,000미터대의 국내 산을 여러 차례 경험해 본 등산인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산악 여행이 바로 트레킹이다.
트레킹은 고산등반을 위한 사전 정찰등반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트레킹은 대개의 경우 4,000미터급 전후의 산들이 주 대상이 되고 있다.
자연스럽게 목적이 없이 떠돌 듯 여유롭게 등산을 하는 것이다.
즉 트레킹은 도보와 등산의 중간으로
적당한 신축성과 편안함을 가진 것이 트레킹화이다.
등산화는 본격적인 산타기용이다.
즉 바위나 냇가등을 가도 튼튼하며 유연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가파른 곳을 오르다 보면 발목이 상할 수 있는데
이것을 보완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트래킹화는 일단 발목이 높지 않다.
즉 경사가 심한 산을 오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둘레길에 적당한 신발이다.
하지만 경사가 가파르고 지속되는 산이라면 등산화가 필요하다.
올라갈때는 트레킹화나 등산화나 별차이가 없지만
내려올때는 상황이 달라진다.
계단으로 되어 있다면 별 상관이 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내려올 때 체중이 앞으로 쏠려서 발끝이 신발 앞쪽으로 쏠리게 된다.
심하면 발가락이 빠질 수도 있다.
그래서 등산화의 경우는 발목까지 올라오도록 설계되어 있다.(물론 대부분)
따라서 어떤 형태의 산행을 즐겨하느냐에 따라서
트레킹화냐 등산화냐를 선택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