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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헤미야를 들어 쓰시는 하나님(느1:1-11)
2013. 4. 21일 설교자 : 권혁길 목사
하나님께서 그 시대에 따라 사용하시는 시대적인 인물이 있다. 그 중에 한 사람이 오늘 본문에 나오는 느헤미야다. 그는 바벨론에 사로잡혀간 유대인으로서 아닥사스다 왕의 술 맡은 관원으로 왕에게 매우 신임을 받는 인물이었다. 하나님께서 느헤미야를 통하여 예루살렘을 재건하며 영적 부흥을 일으키는 귀한 일에 사용하셨다. 느헤미야가 어떤 인물이게 하나님께서 그를 쓰셨을까?
1. 동족을 사랑하는 사람이었다(2-4)
자기 민족이 바벨론 포로로 잡혀 올 때에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있는 사람들과 예루살렘 형편에 대하여 묻고, 이야기를 들은 느헤미야는 매우 슬퍼하며 울며 기도하였다. 그 이유는 느헤미야가 그만큼 자기 동족을 사랑하고 고국을 사랑한다는 증거다. 관심이 곧 사랑이다.
우리도 내 가족과 이웃의 형편을 관심 있게 살펴보고 들어보자. 특별히 영적인 눈으로 바라보고 영적인 귀를 기울이자. 하나님께서 자기 이웃과 동족을 사랑하는 자를 들어 쓰신다.
2. 기도의 사람이었다(4-7)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에 잔류된 사람들의 형편이야기를 듣고 울며, 슬퍼하며, 금식하며(4) 기도했다. 금식은 생명을 내 건 기도다. 수일동안 기도했고(4) 주야로 기도했다(6) 죄를 자복하며 기도했다(7)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기도했다(9) 하나님의 절대적인 능력을 믿고 기도했다(10) 그야말로 느헤미야는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기도를 했고, 구한대로 응답 받았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자를 쓰신다.
3. 헌신적인 사람이다(2:5)
느헤미야는 자신이 직접 가서 예루살렘 성을 복구하기로 결심하고 왕에게 자신을 보내달라고 요청한다. 느헤미야는 현재 매우 안정된 직업을 가지고 있었다(11) 그러나 그것을 포기하는 헌신자의 모습을 보인다. 그가 가는 길은 매우 험난한 길이다. 비웃음의 대상이고(2:19) 욕을 먹는 일이었고(4:4) 살해의 위협까지 받는 일이었다(6:2-4, 10) 그럼에도 불구하고 느헤미야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그 길을 택하는 헌신적인 사람이었다(고전10:31, 롬14:8) 하나님은 헌신하는 사람을 들어 쓰신다.
4. 담대한 믿음을 가진 사람이다(2:5)
자기를 예루살렘으로 보내달라고 왕에게 믿음으로 말했다(2:5) 총독에게 명하여 통행증을 발급하게 해달라고 한다(2:7) 산림청장에게 명령하여 필요한 재목을 공급해주라고 말했다(2:8) 국방부장관에게 명하여 신변보호를 해달라고 요청한다(2:9)결국 믿음으로 말한 이 모든 요청이 다 이루어진다. 믿음이 오면 담대하게 말하라(고후4:13) 믿음의 말을 들으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리고 느헤미야는 무력에 의한 방해와(4:8) 언론호도를 통한 중상모략의(6:5-7) 엄청난 방해에도 불구하고 믿음으로 기도하며 담대하게 싸우며 일을 하였다(4:7-14). 믿음대로 되게 하신다(마9:29)
5. 영적인 사람이었다(8:1-6)
느헤미야는 행정가요 전략가이며 인품이 좋아서 왕은 물론 모든 사람에게 신임을 얻는 훌륭한 인물이다. 그보다 가장 훌륭한 점은 그가 영적인 사람이다. 성벽 공사가 완공된 후 첫 번째 맞이하는 나팔절에 모든 백성을 수문 앞 광장에 모이게 하여 에스라를 강사로 세워서 영성회복을 위한 부흥회를 하였고 백성들이 통회자복하며 은혜를 받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다. 그리고 이방인과 절교하게하고(10:28-30) 안식일을 성수하게 하며(10:31) 온전한 헌금을 드리게 하였다(10:3239) 그러므로 말미암아 예루살렘이 재건되고 나라가 안정되는 복을 받았다. 영혼이 잘되면 범사가 잘되고 건강해진다.
이제 우리 모두다 느헤미야가 되자. 가정을 살리는 느헤미야! 교회를 일으키는 느헤미야! 이웃과 사회를 살리는 느헤미야! 이 나라와 민족을 살리는 느헤미야가 되자! 예수님의 피로 죄 사함 받고 구원받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일까? 이시대의 느헤미야를 찾으시는 하나님께 내가 여기 있나이다(사6:8) 나를 쓰시옵소서라고 외치자. 언제든지 어디서든지 살리는 시대적인 느헤미야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