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은
어느 해보다 우리를 힘들게 했습니다.
이제 그 무더웠던 여름이 가고
가을이 찾아 왔습니다.
그래서 아침, 저녁에는
서늘한 바람이 깜짝 놀라게 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한 낮의 태양은
제법 그 위세가 아직도 당당합니다.
아직도 그 할 일이 남아 있기 때문이겠지요.
그렇죠.
태양은 시간이 흘러서 계절이 바뀌어도
제 역할을 잃어버리지 않습니다.
우리가 사는 것도 마찬가지이겠지요.
내 인생 매 맘대로 사는 것 같아도
자기 역할이 주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다 희생하지 않습니다.
모두가 다 봉사하지 않습니다.
아무나 생명 살리는 일 하는것 아닙니다.
그 마음 누구에게나 있지 않습니다.
마음을 먹고 싶다고 해서 그 결심이 서지 않습니다.
또한 그럴 마음이 있다고 해서
다 그것을 행하는 것 아닙니다.
그러나
그 마음이 내게 있고
행동으로 옮겼다면
그것은 여러분의 삶에 주어진
사명일 것입니다.
사명은 시간이 지났다고
형편이 달라졌다고
역할이 끝나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는 한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있는 한
나의 역할은 남아 있습니다.
당신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당신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당신의 따뜻함이 필요합니다.
작렬하는 태양이 여름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지금도 여전히 절실한 것처럼
지금도 외롭고 힘들어 하는 누군가에게
당신의 위로와 용기와 격려가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당신은 특별(Special)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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