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4. 19(금) 전남 완도군 보길도 관광 & 격자봉 산행 관련
원할한 관광과 산행 진행을 위해 1시간 일찍 출발합니다.
버스 이동경로 및 통과시간을 확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가는 날 : 2024. 4. 19(금)
2. 가는 곳 : 완도 보길도
3. 산행코스
윤선도원림(세연정) - 동천석실 - (낙서재 - 곡수당) - 망끝전망대 - 공룡알해변 - 격자봉산행 - 예송리갯돌해변
(격자봉산행 : 보옥리 - 뽀래기재 - 누룩바위 - 격자봉 - 수리봉 - 큰길재 - 예송리갯돌해변)
4. 회비 : 60,000원 (승선 요금, 버스 도선비, 입장료, 매식비 포함)
☆입금계좌 : 농협 302-5680-7900-61, 김효숙
5. 버스 이동 경로
[월드컵경기장] 버스승강장(06:20) - 화정역(06:30) - 광주역(06:50) - 문예회관 후문(07:00)
- [동광주진입로](현대물류) 버스승강장(07:15)
6. 준비물 : 물, 점심, 간식, 스틱, 무릎보호대, 보온자켓, 기타 개인 등산장비
7. 산행신청 : 전화 또는 카페 좌석표에 댓글
총무 010 5680 7900
8. 산행안내 : 몽산 010 9911 3694
9. 다음산행지 : 2024. 5. 3(금)은 경남 산청군 대한민국 최고의 철쭉군락지 황매산 철쭉산행 입니다.
☆ 윤선도원림(세연정)
‘세연(洗然)’이란 ‘주변경관이 매우 깨끗하고 단정하여 기분이 상쾌하다’는 뜻으로, 세연정은 주로 윤선도의 연회와 유희장소로 쓰였다. 세연정 주변에는 계담과 계담을 막는 판석보, 동대와 서대, 칠암과 흑약암 등이 있으며, 옥소대라 불리는 석대가 존재한다. 옥소대는 세연지 건너편 산 중턱에 있는 넓적한 바위로 고산 윤선도 선생은 자녀들에게 소매가 긴 채색옷을 입혀 춤추게 하고 그 모습이 세연지 못에 거꾸로 비치는 그림자를 즐겼다고 한다.
☆ 동천석실
고산 윤선도 선생은 부용동 안산의 산 중턱에 한 칸의 정자를 짓고 동천석실로 이름을 지었으며, 이를 수시로 찾았고 이곳을 부용동 제일의 절승이라고 하였다. 동천(洞天)이란 문자적 의미로는 신선 또는 은자가 사는 곳으로, 그곳은 선경과 같이 수려한 경관을 지닌 지상낙원이며, 문학작품에서는 좀 더 구체적인 공간으로 나타나고, 실제 공간과 관련되어 ‘좁은 입구를 통해 들어가게 되면 누구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곳’이라는 지상낙원의 장소로 표현되어 있다.
☆ 낙서재
낙서재는 고산 윤선도가 이곳에 유배할 당시 살았던 곳으로 윤선도가 살았을 당시에는 초가였던 곳을 후손이 기와집으로 개축하였는데 현재는 그 터만 남아 있다. 이곳은 고산이 거처하며 시를 짓던 산실이다.
☆ 곡수당
곡수당은 낙서재로부터 동북쪽으로 약 20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정자로 윤선도의 자제 학관이 주로 머물렀던 건물이다. 부용동 원림에는 이곳 말고도 세연정이라는 훨씬 큰 규모의 정자가 있지만 이곳 역시 작은 개울을 중심으로 윤선도의 아들이 조성한 초당, 석정, 석가산, 연지, 화계, 다리 등의 다채로운 조원이 조성되어 있다.
☆ 망끝전망대
보길도 남서쪽에 위치(선창리와 보옥리 사이)한 전망대로 서북쪽으로는 진도 평목항과 남서쪽으로는 추자도가 손에 잡힐듯 바로 보이고, 맑은 날(일년중 15일정도)에는 구름위에 뜬 제주도 한라산까지 보인다.
☆ 공룡알해변
보옥리 안쪽으로 들어가서 마을을 감아 돌아 흐르는 냇가를 따라가다 보면 나오는 해변이다.
어른 머리크기 만한 돌들로 이루어진 해변으로 돌들이 파도와 바람에 침식되어 둥글둥글해 마치 공룡알처럼 보인다.
공룡알 해변에 다다르면 이 돌들을 이용해 탑 쌓기를 하는데 중심점만 잘 잡으면 성인 키 만큼 돌을 쌓는 것도 가능하다.
그리고 이 곳에서 날씨가 좋은 날에는 사수도를 볼 수 있다.
☆ 어부사시사길
☆ 예송리 갯돌해변
검은 빛을 띄는 작은 갯돌로 이루어진 해변으로 파도에 작은 갯돌들이 밀려다니며 촤라락 소리를 내는데 곱게 마모된 갯돌들이 굴려서 나는 소리가 의외로 들을만 하다. 과거에는 외지인들이 마대자루에 갯돌을 퍼가거나 차량을 이용해 가져가기도 했으나 현재는 철저히 반출이 금지되어 있다. (CCTV까지 설치되어 있으며,인적이 감지될 시 갯돌을 가져가지 말라고 안내방송까지 나오므로 가져가지 맙시다.) 예송리 몽돌해변에서 해수욕을 즐길 수도 있다.
☆ 격자봉(431m)
보길도는 조선조의 탁월한 가객 윤선도의 유배지로서 그의 체취가 물씬 풍긴다. 그러나 윤선도는 어디까지나 윤선도일 뿐, 보길도는 스스로도 그 자태를 뽐낸다.
널리 알려진 보길도의 멋은 부용동과 예송리 해수욕장이다. 해송이 병풍처럼 둘러쳐진 이 곳은 한겨울에도 온화한 바닷바람을 일으켜 나그네의 여정을 깊게 해준다.
보길도에서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멋은 격자봉 산행이다. 멀리 바다를 바라 보며 걷는 산행은 그 자체만으로 고즈넉하고 신비롭다.
정상에 서면 다도해의 꼬마섬들이 산행객을 손짓한다. 맑은 날에는 운이 좋으면 한라산도 보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