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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어때요? 두려움 이야기
거북이 추천 0 조회 85 24.04.11 23:46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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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4.14 14:25

    첫댓글 명지소 서핑하라고....허연 wave가 무서버서 구토가 일어나 속이 울렁울렁~, 들어가라고 등 떠밀은 크리스샘과 교장샘! 그거 좀 익숙해지니, 하추wave들어가라고 등 떠밀은 교장샘! 하추wave익숙해지니 메추wave들어가라고 떠미는 교장샘!

    그때마다 두렵고, 무서웠고, 지금도 wave는 무섭습니다....단지 도망가는 법만 열심히 연습하고 있슴다~^^;;;;

  • 24.04.19 09:49

    겸손하신 아니타님

  • 24.04.16 10:07

    저는 나름 와일드한 스포츠를 격었다 생각했는데요. 급류체험. 즉, 워터스포츠를 접하고 더없이 즐겁고 땡긴단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더키 탱고타고 다닐때 너무 재밋어졌다가 고형카약에서는 도저히 답이 없었고 재미보단 두려움이 엄습해 오더군요.

    왜일까 생각을 엄청 했습니다. 저는 뭉치란 모든 사고뭉치들과 많이 어울리다보니 두려움을 잘 몰랐는데 급류의 솟구쳐오는 흰거품과 소리만 들어도 빛의속도로 떠내려 가는 느낌이었고 과히 죽는단 공포에 휩싸이다가도 모두 다 가는데 혼자 머뭇되는 꼴이 너무 자존심 상하기도 하고 더욱이 아들과 배를 탈즘 내새끼 구조는 커녕 내자신하나 커버하기도 힘들단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지금!
    물에 적응을 하는건지 느낌이 딱 이거더군요.

    "물과 함께! 급류를 끌어안다!"

    전에는 급류의 포말만 쳐다보면 그간 격었던 공포가 다시 올라오는 느낌인데 지금은 저기로 가볼까. 하는 자신감이 올라 옵니다.

    생각해 보면, 지식이 없는 상황에서 그동안 즐길것만 생각하고 움직이다보니 배에서 꼬구라지는 느낌을 느껴본적이 없고 꼬구라진다는건 곧 뉴스에 다뤘던 익사사고를 연상케까지 하니 두려움은 두배가 되었죠.

  • 24.04.16 10:13

    교육을 통해 물의 친숙성을 더 섬세히 알게되고 그러다보니 패들의 위치와 배의 움직임을 느끼고 그로인해 물을 끌어안기 시작하니 조금 더 급류와 친밀도가 상승 하더라구요.

    아직, 큰급류는 다가가기가 버겹긴 하지만 그렇다고 두려움까지는 아닌듯 합니다.

    초보인 저로써는 시간이 지남에 롤에 대한 자부심이 생긴듯 하기도 한데, 과연 물에 대해 두려움이 사라진것이 롤 성공률과 비례하는건지 아니면 그간 경험치로 이해도가 높아서인지 이젠 두려움보단 즐거움이 앞서네요.

    저의 중요포인트는 이것 입니다.
    내 수준에 맞는 급류에서 적응훈련하고 점차 큰곳으로 가는게 FM 이지 않나란 생각을 아주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 비록 급류코스에서 뛰어넘기를 많이 해서 적응이 더 된것도 있겠지만 급출발은 분명 데미지가 언젠간 나타난다고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적응훈련은 곧 기술과 물흐름의 이해와 관계가 클것이고 더욱 큰것은 내자신의 마인트컨트롤이지 않나란 생각을 합니다.

    모든 글의 요지는 오직 그간 느꼈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선생님, 코치님, 선배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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