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평구 선생(김교신 선생의 제자)은 아들 둘을 두셨는데, 생전에 종종 이런 말씀을 했다. "둘 다 인문학에 재능이 없어서, <할 수 없이> 의과를 보냈다."
장남은 서울대 치대, 차남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했다. ... (재주 없이 인문학 하는 나는 늘 민망하다.ㅜㅜ)
P.S. 인문학 재능이란 무엇일까? 일차적으로 어학이 중요할거다.
그러나 그에 못지않게 '사상성'이 중요하다.
노평구 선생은 어학 잘하는 사람이 사고력(사상성)이 약한 경우가 많다고 우려했다.
어학능력과 사고력 둘을 겸비한 인물도있긴 하지만, 매우 드물다.
어학은 대체로 암기력과 관계되므로...
첫댓글 ㅎㅎ 그렇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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