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최고 길다는 사달산 250m 대슬랩을 경험하고 왔다
사달산(634m)은 완주군 동상면 신월리에 있는 산으로 금남정맥 연석산에서 북서쪽으로 사봉재를 거쳐 뻗어 내린 산줄기에 있다. 그 이름은 사방이 돌산이라 마치 사다리를 연상케 한다고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 산의 가장 큰 매력은 약 250m에 달하는 대슬랩 바위 속에 우리나라 최장의 암벽길이 숨겨져 있다. 거기다가 한여름의 더위를 식혀주고, 등산 중 흘린 땀을 말끔하게 씻어낼 수 있는 맑고 깨끗한 계곡 용연천이 있다.
사달산을 이어주는 봉우리가 문필봉(文筆峯 625m)으로 붓 끝처럼 뾰족하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바위능선 곳곳에 노송이 즐비하고 바윗길 오른쪽 아래가 절벽이지만 등산로는 순탄하다.
0. 산행코스 : 신성교 - 신성마을 화이트밸리펜션 – 슬랩지역 – 사달산 – 문필봉 – 사봉재 – 에버그린펜션 – 신성교(7.57km, 3시간50여분소요)
▲오늘의 출발지 화이트밸리펜션앞 도로이다
저 뒤쪽으로 뾰족하게 보이는 산이 사달산이다
도로 건너편 반사경있는 곳이 출발지이다
주변에 주차 공간 있지만 조금 더 올라가 신성교 주변 공터에 주차해도 된다
나는 신성교주변 공터에 주차를 하고 이곳으로 내려와 산행을 시작했다
네비에 화이트밸리 : 동상주천로 337-5
신성산장: 동상주천로 351
신성교 : 동상면 신월리
아무거나 검색해도 출발지 나온다
▲오늘 gps산행기록이다
7.57km에 점심포함 3시간47분걸렸다
▲그러면 출발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11번가 안내표지가 보이고
건너편으로 반사경이 보이는데 반사경뒤로 산행로가 이어진다
그리고 돌아본 출발지 모습이다
반사경을 올라서면 묘지가나오고 묘지 뒤로 길이 이어진다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오르다 보니 돌 너덜지대가 나온다
나뭇가지마다 리본등 매달려 있어 길잃을 염려 없다
▲잠시 산죽길을 걷기도 한다
▲잔설의 흔적이 남아 있는 짧은 미니슬랩구간이 나온다
여기는 로프 없이 서서 걸을 수 있다
▲미니슬랩 구간에서 바라 본 뒷편 성봉~장군봉 방향이다
장군봉은 두꺼비바위 해골바위등이 유명하다. 100대 명산은 아니어도 정말 멋진산으로 강추다
앞에 우뚝솟은 봉우리는 478m로 이름없는 산이지만 기회되면 한번 오르고 싶다
▲멋진 소나무와 바위구간을 지난다
▲바위지역은 일단 우회하여 오른다
그리고 곧 대슬랩이 나온다
▲대슬랩을 앞두고 길이 갈린다
좌측으로 오른다
파란색 로크가 2갈래로 나뉘어 있다
일단 한가닥을 잡고 레펠타듯 오른다
손과 어깨에 힘이 잔뜩들어간다
바람도 세게 불어 아찔하다
ㅎㅎ 안떨어지려고 너무 힘을 줬더니 어깨가 아플정도다
▲로프를 자세히 보니 한가닥에서 이렇게 둘로 갈렸다
그리고 이렇게 작은 나뭇가지에 묶여 있다
올라와서 보니 안전시설이 너무하다 ㅠㅠ
이걸 믿고 이렇게 바람 부는 날 올랐다니~~
더구나 로프가 중간에 자전거 밧줄매는 끈 같은것이 이어져 있더라
▲올라와서 내려 다 보니 아찔하다
눈까지 있어 더 아찔~~
▲대슬랩지역 우측으로는 쇠다리봉과 럭키산이 이어진다
▲이곳은 로프가 없다
▲이리저리 좌우를 살펴보다가 작은 나뭇가지를 잡고 발디딜곳을 만들어 엉금엉금 기어 오른다
▲마지막 로르 구간을 오르면 대슬랩은 끝이다
▲조망처에서 바라 본 아랫쪽으로 출발지와 그 뒤로 금남정맥의 성봉~장군봉라인이 이어진다
▲사달산정상능선 뒤쪽으로 운장산과 중봉~동봉이 이어진다
▲멋진 바위도 나와주고
▲다시한번 바위지대를 올라선다
▲그리고 뭔가 이름이 있음직한 바위도 만난다
▲조금 더 진행하니 위험구간 안내 표지가 있다
▲넒은 바위를 지난다
이 바위 끝에서 우측으로 가면 쇠다리봉과 럭키봉쪽으로 진행하고 직진하면 사달산이다
특별한 이정표는 없고 리본이 달려 있어 갈림길임을 표시한다
▲바위와 바위 사이를 오르기도 하고
▲얹은바위가 있는 곳을 지나면
▲사달산 634m 정상이다
사달산 정상에는 폐 안테나가 있고 옆으로 조망처가 있다
▲조망처에서 바라 본 지나온 능선이다
▲사달산지나 조망처에서 바라 본 럭키산 방향이다
마치 계룡산의 자연성릉을 연상케 한다
▲멋진 소나무가 있는 조망처이다
앞쪽 중앙에 보이는 산이 대부산이다
대부산도 암봉이 아름다운 산이다
▲웅크린 악어바위다
바위지대를 지나 멋진 소나무가 있는 곳을 지나면 문필봉정상이다
▲문필봉 625 정상에 섯다
▲문필봉 바로 옆으로는 낙타바위가 있다
▲그리고 부부소나무가 있는 멋진 조망처가 나온다
▲멋진 조망처에서 바라 본 진행할 능선과
우측 운장산~연석산 라인이다
멋진 돌탑도 하나 세워놨다
▲좀더 진행하니 멋진 소나무 쉼터가 나온다
여기서 컵라면으로 점심을 때웠다
▲멋진 능선을 걷다보니 선바위도 나온다
▲그 선바위의 다른 모습이다
바위는 보는 위치에 따라 다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동상주천로를 따라 피암목재를 거쳐 운일암반일암 가는 길이다
▲너른 바위조망처에서 바라 본 운장산과 연석산라인이다
지난해 마지막산행지로 걸었던 길이다
▲멋진 소나무가 서 있는 곳을 내려선다
그리고 잠시 편한 숲길을 걷는다
▲사봉재로 향하던 중 되돌아 본 문필봉에서 지금까지 지나온 능선이다
가만히 보니 5~6개의 암봉으로 되어 있다
▲참나무가 많고 펑퍼짐한 안부가 사봉재이다
어떤이는 사봉치라고도한다
사봉재에서 좌회전하여 내려선다
좌측에 한결산악회라는 리본도 걸려있다
▲사봉재부터는 묵은 임도길을 따라 내려선다
여름철에는 길이 보이지 않을 수 있으나 겨울철에는 그리 어렵지 않게 내려설수 있다
▲임도길을 따라 내려서다보니 우측으로 작은 계곡이 따라온다
계곡물이 조금씩 흐르고 겨울철이라 얼어있다
▲임도길 끝은 에버그린펜션이다
펜션과 야영장도 있다
▲에버그린펜션 뒤로는 운장산이다
▲도로를 따라 내려오다 동상주천로와 만나서 좌회전하여 출발지로 향한다
▲출발지인 신성교지나 공터에 도착했다
오늘 산행을 이렇게 무사히 마무리한다
오늘도
감사
감사
감사
▲산행을 마치고 되돌아 본 사달산의 모습이다
가운데가 대슬랩지대이다
이렇게 보니 엄청뾰족한 암봉이다
오늘 산행도
구~~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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