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10코스(나아해변-정자항)남진하다--
==================================================19-06-29
1.답사일과 날씨:19-06-29, 여름장마가 시작돠었고, 오늘 우리가 걷는 경주와 울산지역은 겨우 가뭄에 타는 목을 조금
식혀줄 정도의 보드라운 빗속을 허적허적 걸었다.
2.동행:민들레 여행클럽-해파랑길답사팀29명과 동행.
1)회원들의 개인사정이 많아 지난 6/15일은 성원부족으로 오늘 29일에 뵙는 길벗님들이 참 반갑다.
2)이제 10개코스를 남겨둔 시점에 “노루지님,개봉김님,치스코님”은 (부산,울산구간을 이미 완주하셨다고함),오늘답사로
대망의 50개코스/770Km완주하시어 졸업을 하시니,큰 축하를 드립니다.--비록 나머지는 함께못하시드라도,
졸업식에는 참걱해주시면 좋겠습니다.
3.오늘코스:10코스--경주시, 나아해변--->울산 광역시, 정자항---약14,Km(13.8km)/3시간 16분 소요
(오전11시40분 출발---->오후 2시56분에 종료);
***관성해변 솔밭을지나 지경해변을 지나며 경주시에서 신명리의 울산광역시로 행정구역이 바뀌고, 해변의 기암과
멀리 산하의 웅장한 아파트 群이 경주와 울산의 차이를 눈으로 알수있게 한다***
1)오늘 답사의 아쉬움(雨中의 도보)---지난번 남겨둔 11코스의 대보리(현대식당)-->이견대-->감은사--문무대왕릉까지
답사후에---봉길해변-->나아해변까지 버스이동으로 11코스를 완주하게되지만
:비탓에--중간 걷기 통과하고, 봉길해변의 문무대왕릉에 참배하고 ---버스이동하여,10코스출발의 나아해변에서 시작함
2)고로,11코스는 다시 땜빵을 해야 한다.(나의 트랭글 코스북 도전장에 뱃지가 없음으로 --꼭 다시 땜빵해야함)
3)고로, 비록 빗속에 우의에,우산에,디카 젖지않도록 사진담기등등 ---불편하지만, 가뭄에 속타는 논밭과 자연을 시원하게
해주는 단비를 맞으며, 사부작 사부작 --휴식도 없이,그래도 추억에 남을 사진은 열심히 담고 간다.
4)10코스--14km--12시~~~오후4시30분 마감까지 아주 여유있는 길이다,그래도 휴식없이 (우의등 벗기불편)--빨리 걷고
젖은 옷 갈아입고, 비오는날 갑지기 짜장면 생각이 계속 걸음을 독촉한다--부침개가 정석인데--왜???
4.오늘 알아두면 유익한 상식들을 정리해둔다,특히 난생 처음보는 다양하고 희귀한 모양의 주상절리는 평생잊지 못할 것
같은자연공부였고,
10코스 시작전에 잠깐들린 문무대왕릉에 잠간 참배하고 인증샷하러 들린 대왕암을 방문하여 실망한다;
삼국통일을 완수하고, 사후에 수중에서 나라 지키는 호국용(護國龍)이되신 문무왕릉이 겨우 사적 158호로
관리되고,안내판의 글자는 께어져있고, 왕릉표지문등은 너무도 허술하여,과연 이게 1200여년 전 빼어난
신라왕의 왕릉인가????큰 실망을 하였고, 못내 아쉬움을 금할수 없다(왕릉주변이 그저 한 해변가의 식당거리에
방치된 기분이었고)---경주시에 민원신청 하였다.
1)나아해변(羅兒里):신라의 4대왕인 석탈해(昔脫解)왕의 전설이 시작된 곳임을 오늘에야 알게되었다.
(첨부한 사진의 유래 참조)--신라의 3성왕조인 박,석,김: 三姓의 昔氏의 시조로 알에서 태어난 지혜로운분으로
신라2대 남해왕의 데릴사위가 되어 훗날 4대왕에 즉위한다--
2)참고(문무대왕릉):통일 신라 30대왕으로, 부친인 무열왕(김춘추)과 명장 김유신을 외삼촌으로 모시고, 고구려와 당나라를
물리치고, 완전한 삼국통일을 완수한 빼어난 왕이었다.
(1)왕 재위21년만인 서기681에 승하하시며, 나라를 걱정하며 남긴 유언에 따라, 불교식 장레를 하고, 유골을 동해바다,
해변에서 200여m의 떨어진 사각형의 자연 암석에 水葬하였으니, 문무왕릉이고,大王岩으로 부른다.
(2)대왕은 수중에서 나라를 지키는 龍이 되시어(즉 護國龍) 계시는 유일한 水中王陵이다---경주시의 육지왕릉에 비하면
너무나 형편없어 참 안타깝다--
(3)특히 그시대에 수중의 바다에 석관등을 모신 기술은 연구대상인 것 같고, 그러한 선조들의 빼어난 기술DNA가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룬게 ㅡ아닌가??과도한 나의 상상일까???
(4)또한 문무왕의 아들인 신문왕은 父王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서, 감은사(感恩寺)를 세우고, 특히 절의 금당밑에
까지 바닷물이 들어오도록 대왕암 주변에 수로를 만들어,부왕의 접근이 쉽도록 하였고,절의 동쪽에,용이 나타난곳을 보고
지은 이견대(利見臺)에서 대왕암을 정면으로 보고있으니 ---참으로 잘 보존하여,관리해야 함이 국민된 도리 같다.
3)주상절리(柱狀節理)--경주시 남양해변과 울산 강동 화암주상절리--참 귀하게 보고배운 자연공부의 실습장이다.
(1)지하의 MAGMA에서 분출된 1000도C이상의 뜨거운 용암이 상대적으로 차가운 지표면과 공기와 접촉하는 상부에서
급격히 냉각되어,냉각수축작용에 의하여 가뭄에 논바닥 갈라지는 모양의 틈(節理--화성암에서 보이는 좀규칙적인
틈새)이 수직방향으로 연장되면-기둥모양(柱狀-주상)의 틈이 생기게되며--이를 주상절리(柱狀節理)라고 한다.
(2)신생대 말기에 이 지역에 분출한 현무암질 요암으로 형성되어
((1))수직의 주상절리,((2))누워있는 형태,((3))기울어져있는 형태,((4))치솟은 형태,((5))아주 희귀한 부채꼴 형태의
주상절리는 제주도의 그것에 비하여 아주 다양하고,독특한 모양으로,푸른바다와 어우러져,절경을 이루고,
길이보존하고,연구해야할 중요한 자연의 선물이다.----안내판과 인터넷검색에서 옮겨왔습니다---
11코스--중 봉길해변의 문무왕릉
신라의 3성인 박,석,김중---석씨의 시조 전설
이제부터 10코스의 정식 출발~
읍성의 보물--벽화들---어느책에서 일었는데--이 벽화들은 월성 원자력 발전소에서 시골마을과 젊은이들을 위하여,매년 참신한 그림응
공모하여 새롭게 그린다고""읽었는데, 변한게 없네, 원자력 퇴출의 영향인가???
이번 10코스--최고의 선물이다--주상절리에대한 공부와 자연의 귀한 선물이 이땅에 있으니 참 고맙다
사위질빵----흰꽃이 참으로 이쁘고 탐스럽지요;근데 ---시골에서 장모가 사위가 무거운 지게지는게 안스러워 지게의 멜빵(질빵)을 아주
약한 요 꽃의 줄기로 만들어주어,사위가 무거운 지게 지는것을 줄여 주었다는 장모사랑얘기가 담긴 꽃--참 이쁘다
송죽국---해당화---댕댕이--인동덩굴----빗속이지만 참 이쁘고,피로를 덜어주는 길섶의꽃들
누워있는 주상절리들
부채꼴 모양의 주상절리 ----내생애 최고의 선물이다
찔레꽃--방풍나물/구절초--벎써 마중오셨네/부처꽃
언제나 우리를 지켜주신 호국 영령들에게 감사하며, 나의 군생활을 되돌아보며, 문무왕의 유언을 되새겨본다
이런 기업은 널리 알려야지요---양남국수--꼭 기억할께요,그리고 주문해서 먹을께요
요기 지경해변과 이 안내판을 경계로 경주시와 울산광역시의 행정구역이 바뀐다---울산으로 들면 바로 분위기가 다르다
드디어 정자항에 든다--두마리의 고래형상 등대가 인상적이다
뭐눈엔 뭐 만 보인다고---정자항에드니,대게 식당들의 향기가 진동한다
오늘의 종점인데----그것참 묘하다---남자의 ㅡ정자 들이 쉬는 경로당이라????
빗속에 젖은 옷과 땀 정리 와 짜장면 땡기는 맛에 ---정자항의 멋진 모습을 답사못하였다---현숙님의 부지런함에 부끄럽다.
다음 9코스 출발전에 정자항의 예술적인 모습을 가슴에 담고 출발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