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고기록_8_부록_상편

[마왕물산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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땐스 영화 OST

춤을 억압 당하는 인생의 탈출로 묘사하는 영화가 꽤 있다.

그 이상으로 원초적 본능을 깨워줬던 영화들을

시간 순으로, 순전히 개취로 찾았다. 

1.영화 <백야>1985. 中에서 ‘tapDANCE’

; 주제가가 바로 Lionel Richie의 ‘Say You Say Me’ 

  자유를 찾기 위해 망명길에 오른 니콜라이(Mikhail Baryshnikov 실제 망명 무용수)가

  포로로 잡혀 있던 탭댄서 레이몬드(Gregory Hines)를 만났다. 

  이들은 과연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애절한 Vladimir Vysotsky 목소리에 환상적인 Mikhail Baryshnikov의 춤. 40대의 헬렌미렌.

▶그레고리 하인즈의 전설적인 춤.

2.영화 <더티 댄싱>1987. 中에서 ‘Time of my Life’ 

; Franke Previte 가 작곡, 

 Bill Medley 와 Jennifer Warnes 듀엣으로 부른 노래.

 가족과 함께 피서를 떠난 베이비(Jennifer Grey)가

 숲속 산장에서 기묘한 춤을 추는 사람들을 발견한다. 

 금기시 했던 춤.   

 극장에서 어깨춤 둠칫둠칫하며 봤던 장면.

 감독인 에밀 아돌리노는 훗날 ‘시스터 액트’ 도 연출했다.

▶추억의 짬뿌장명...*,.*...아...

3.영화 <천녀유혼>1987. 中에서 '道道道'

; (지금은 고인이 된)午馬의 육성인지 음악 담당인 黃霑(황점)의 목소린지 모르겠으나,

 갑갑한 인생사의 번뇌를 멋진 칼춤으로 승화시킨 장면.

 중국고전문학 '요재지이' 중에 이루어질 수 없는 인간과 귀신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

 신비로왔던 왕조현과 보호본능을 일깨우는 장국영의 절절한 사랑얘기는

 그 해 기말고사를 망가뜨렸다. 

 정소동 감독의 팬이 되었던 작품.  

▶첫구절 '도가도 비상도(道可道 非常道)'는 노자(老子)의 도덕경 1장에 나오는 첫구절이다.

4.영화 <쉘 위 댄스>1996. 中에서 ‘Shall we ダンス?’

; Richard Rodgers 작곡, Oscar Hammerstein II 작사. Taeko Ohnuki 가 노래했다.

 따분하고 기계적인 일상을 보내던 중년의 직장인 스기야마(야큐쇼 코지)가 

 어느 날 사교댄스 교습소 창가에 서 있던 여인(쿠사카리 타미요)을 발견했다.

 삶이 즐거워지기 시작했다. 

 이 곡은 1956년도 작품 ‘왕과 나’(율브리너&데보라커)에 쓰이기도 했다.

▶기분 좋은 일탈.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보고 춤 동호회에 가입했다고 들었다.

▶피를 토하며 룸바를 추는 아오키(타케나카 나오토)가 짠하다.  

5.영화 <탱고>1998. 中에서. 

; 이민자들 춤, 그리고 ‘라 꿈빠르시따’에 이어 군무까지 어느 하나 놓칠 수 없는 씬.

 탱고 영화를 만들고 싶은 감독(Miguel Angel Sola) 앞에 나타난 

 암흑가 보스의 여인 엘레나(Mia Maestro). 

 둘은 파국에 이르는 사랑에 빠져든다.       

 아르헨티나 역사상 가장 많은 제작비가 들어갔다는 영화라고. 

 당시 700,000,000 페소(현재 한국환율 200억)

▶훔치고 싶은 동작들이 많다.

▶훗날 ‘라스트 탱고(2015)’의 주연으로 등장한 후안 까를로스 꼬페스가

Lorena Yacono와 Recuerdo에 맞춰 춤추는 장면.

6.영화 <빌리 엘리어트>2000. 中에서 인터뷰 장면.

; 탄광촌에 사는 소년 빌리. 어느 날 발레를 만나다.

 춤에 천부적 소질이 있는 것도 아니고, 직업도 아니고,

 스파르타 탱고학원에서 기숙 생활하며 배우는 건 아니지만, 

 누군가 내게 이런 질문을 던진다면...대답할 말이 입 안에서만 맴돈다.

▶당신은 춤을 출때 어떤 기분이 드나요?

▶두려운 사람에게 들켰을 때, 본때를 보여주자!

7.영화 <바람의 전설>2004. 中에서 은둔 고수를 만나는 장면.

; 사교댄스계의 전설을 잡기 위해 환자로 위장한 형사가

 서서히 그에게 매료되가는 이야기.

 영화 소개에는 박노인이 자이브의 대가로 나온다. 

 스윙이랑 사촌격인 춤이라 한다.

▶무릎이 1년만 젊었어도 도전...

8.영화 <스탭 업>2006. 中에서 ‘Till The Dawn’

; 힙합 반항아가 클래식 발레리나를 만나다.

 신선했던 채닝 테이텀과 제나 드완이 클럽 파티에서 서로에게 진짜 춤을 보여주는(?) 장면.

 이 영화 시리즈는 갈수록 영혼이 고갈된다. 

 감독 앤 플레쳐는 영화 ‘브링 잇 온’을 안무했다.

▶헤이~ 요~!

9.영화 <테이크 더 리드>2006. 中에서 ‘Asi se baila el tango’

; Veronica Verdier 노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뉴욕 슬럼가의 문제 학생들에게 나타난 이상한 선생님. 

 안토니오 반데라스와 Katya Virshilas의 숨막히는 땅고 퍼포먼스. 

▶섹스보다 더 섹시한 땅고.

10.영화 <블랙 스완>2010. 中에서 ‘Odile appears’

; 바로 그 Pyotr Ilyich Tchaikovsky 의 작품.

 오데트(백조)와 오딜(흑조)의 사이를 오가는 광기.

 ‘레퀴엠’, ‘더 레슬러’,‘노아’ 등을 연출한 천재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 작품.

▶니나(나탈리 포트만)의 전율적인 춤.

그 외에도 다양한 영화속 춤 이야기가 있겠으나,

게으르고 귀찮으니, 

마지막으로,

헝가리무곡을 들은 천재의 미친 뮤직컬리티를 첨부.

다음주엔 9화가 이어집니다.

[할리]

본 영화는 6번뿐이네 쩝

[마왕물산대표]

겨울밤 쉴때, 찾아봐봐. 잼나는 영화들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