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말에 토론토 한인들을 대상으로 심리극을 통해 상실과 애도 작업을 진행했다.
온라인이 점점 진화하면서 먼 타국에까지 심리극을 진행하게 되면서
그동안 심리극을 오프라인, 즉 대면으로만 가능하고 접촉을 통해서만 진행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뛰어 넘게 되었다.
월요심리극장을 다시 줌으로 시작하면서
대면이 아닌 비대면으로, 즉 온라인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작년부터 확인해 왔다.
궁하면 통한다고 했다.
대면으로 할 수 없는 현실을 마주하고, 그 것을 뛰어 넘을 수 있는 방법을 찾다보니
이제 심리극을 한국에서, 광주에서 만 가능한 것이 아니라 세계, 어느 나라에서든
언어만 통한다면 가능하게 되었다.
머지 않아 가상현실로도 가능하다는 것을 최근에 목격한 적이 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인간은 생존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다.
혼돈의 시대에 위기가 기회가 되고 있음을 실감한다.
머지 않아 코로나19도 서서히 사라질 것이다...
감기처럼, 그러나 우리는 어떤 상황이 닥쳐도 또 적응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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