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방송에서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말의 힘에 관한 실험을 했다. 유치원생 7명이 눈을 가리고 바구니에 공을 던지면 엄마들이 말로 위치를 알려 주면서 공을 넣게 하는 실험이었다. 1분 동안 엄마의 말이 아이들의 공 넣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알아보는 실험이었다.
실험 결과 5개 조는 12개 이상을 성공했고, 2개 조는 7개를 성공시켰다.
7개를 넣은 2개 조의 엄마들의 말투이다.
‘아니! 그쪽 아니고, 아니! 반대쪽, 아니! 아니! 아래로 내리꽂지 말고, 아니! 위쪽으로, 하나도 안 들어가겠다.’라고 지시를 했다. 말속에 아니! 아니! 안 돼! 란 부정적인 말을 계속 반복했다.
반면에 12개를 넣은 조의 엄마들의 말이다.
‘오, 잘하네, 아이구, 잘했어. 또 잘하네, 잘하는데. 아이, 잘한다. 그렇지 잘하네.’라고 잘 한다는 긍정 말을 계속했다. 공을 잘 못 넣는데도 계속 잘 한다라고 칭찬을 했다. 이런 아이들은 실제로 공을 더 많이 넣었다.
엄마의 긍정적인 말이 아이들에게 ‘할 수 있다.’는 착각을 만들어 실제로 잘 하게 된다. 셀리 테일리이 교수(UCLA 심리학과)는 ‘아이들의 긍정적인 착각을 위해 부모들이 긍정적인 말을 하는 게 최선의 방법이다.’이라고 설명했다.
우리가 평소 ‘안 된다.’ ‘틀렸다.’ 라는 말을 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이 긍정성을 키울 수 있다.
말이 씨가 된다고 한다. 긍정적이고 밝은 말이 밝은 미래의 씨앗이다.
나도 모르게 ‘아니, 안 돼, 싫어, 죽겠다.’라는 말을 하지는 않는지 나의 말투를 잘 살펴볼 순간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dLf1WkdCa4
첫댓글 뇌에서 아니 라는 단어를 지워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