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리고 비가 내리는 날 순창에 있는 금산에 다녀왔다. 순창은 금산여관이 유명하다. 검색어에 순창 금산하면 산보다 금산여관을 먼저 검색된다. 오늘은 나름 멋짐을 간직한 순창 금산을 오른다,
순창 금산(錦山,432.9m)은 순창군 순창읍 교성리, 순화리, 남계리, 가남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호남정맥 순창지맥으로 옥녀가 비단을 짜는 옥녀직금(玉女織錦), 기러기가 순창읍으로 날아가는 형상의 순창의 진산으로 추앙받다 일명 추산으로도 불리며 순창의 북쪽에 솟아 순창읍의 기(氣)를 조성하는 진산이다. 산줄기는 백두대간 장수 영취산에서 갈라진 금남호남정맥이 장안산, 팔공산, 마이산, 부귀산을 지나 진안과 완주 경계인 주화산에서 금남정맥과 호남정맥으로 두 갈래를 친다. 호남정맥은 남으로 뻗어가며 경각산, 오봉산, 내장산, 백암산, 용추봉, 추월산, 강천산까지 뻗어온다. 이곳에서 호남정맥과 헤어져 서쪽 왕자봉에서 무이산 쪽으로 가지를 친 순창의 북쪽 산줄기에 원통산과 금산을 솟구쳤다. 금산의 물줄기는 모두 섬진강에 합수된다. 금산은 풍수지리상 옥녀가 비단을 짜는 옥녀직금(玉女織金) 형상 이라서 금산(錦山)이라 했다는 설과 홍성문대사가 지은 회문산가에 순창읍에 기러기가 내려앉는 형상의 새금(禽)을 쓰는 금산이라는 두 가지 설이 있다.
0. 산행코스 : 순평사 - 팔각정 – 정상 – 골프장도로건너 – 340봉 – 삼거리갈림길 – 송림길 – 영천사 (5.66km, 2시간)
0. 누구랑 : 나홀로
▲오늘 산행의 출발지 순평사이다
네비에 순평사치면 이곳으로 안내한다.
입구에 차량 3~4대 주차 할 수 있는 공간 있다
순평사 (실상암)은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순화리 671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4교구 선운사 말사이다
예전에는 순평사를 실상암이라고 했나보다
오늘도 주차를 하고 출발지를 알았으면 힘차게 출발해 보자
▲오늘 gps산행경로이다
총거리 5.66km에 2시간정도 걸렸다
▲순평사는 눈으로만 보고 패스한다
잠시 안내도를 보니
순창 순평사 금동여래좌상(淳昌 淳平寺 金銅如來坐像)은 조선 시대의 금동불 좌상으로
1998년 11월 27일 전라북도의 유형문화재 제165호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순평사를 뒤로하고 좌측 금산산책로를 따른다
▲간이화장실도 설치되어 있고
▲등산초입 계단길의 시작이다
▲순창읍내에서 가까운 산이라서 운동시설도 설치되어 있다
▲필요없어 보이는 계단과 그 옆 산책로를 따라 한참을 오른다
▲그리고 삼거리에서 오솔길과 팔각정길로 나뉜다
우측 팔각정길방향으로 진행한다
▲계단길을 따라 한참을 오르자 전망의자 쉼터가 나온다
▲의자쉼터에서 바라 본 순창읍내 방향이다
오늘은 흐리고 비가 내리는 날이라서 시야가 좋지 않아 아쉽다
▲바위지대를 오르면
▲순창읍으로 이어지는 가을 들녘이 펼쳐지고 가운데로는 양지천이 흐른다
그 뒤로는 장덕산 290m이다
▲다시 한번 바위지대 계단길을 오르면
▲좌측으로 매끈하고 거대한 바위가 나온다
▲전망대에 도착했다
▲전망대에서 바라 본 순창읍내 방향이다
▲전망대를 뒤로 하고 다시한번 바위 슬랩지역을 오른다
▲그리고 잠시 멋진 소나무 숲길을 걷는다
▲그리고 또 다시 멋진 바위지역을 지난다
▲아랫쪽 모습이 흐릿하지만 좌측으로는 기산 우측으로는 아미산에서 배미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그리고 곧 쉼의자가 있는 금산 정상이다
맑은 날은 주변 조망이 좋을텐데 오늘은 비가 내려서 조망은 꽝이다
▲정상에서 골프장 방향으로 진행한다
▲조금 진행하면 잠시 조망이 트이고 예전 산불지역을 지난다
▲등산로 옆으로 멋진 바위도 보이고
▲계단길과 만난다
▲계단길 아랫쪽으로는 순창cc골프장이다
골프장 넘어로 구름이 넘어가고 있다
▲계단길을 되돌아 본 모습이다
좌측은 산불지역으로 벌채된 모습이다
▲이제부터는 멋진 소나무 숲길을 걷는다/ 진입금지 표지판도 보이고
▲소나무와 쉼의자가 있는 곳을 걷고
▲도로로 내려서 건너편 계단으로 진행한다
▲도로에 있는 등산안내도 인데 반쪽에 그쳐 아쉽다
건너편 멋진 송림길이 있는데 여기는 표시되지 않았으니~~
▲도로를 건너면서 바라 본 금산정상 방향은 구름이 감싸고 있다
▲도로 건너 계단을 올라 잠시 산허리를 둘러 진행하다보면 이곳 벌목지대에 커다란 바위가 눈에 띈다
▲그리고 또 멋진 소나무숲길을 걷는다
▲여기부터는 우측으로 로프가 쳐 있다
사유지로서 들어가면 안된단다
▲가는 참나무숲길도 걷고
▲커다란 오동나무와도 만난다
▲등산로 옆으로 커다란 바위도 만나고
▲이곳 측백나무와 묘지가 있는 곳에서 좌회전하여 내려선다
▲그러면 시멘트 도로를 따라 내려서면
▲영천사를 지난다
▲영천사를 지나서 보면 건너편으로 출발했던 순평사가 보인다
순평사로 돌아와 산행을 마치고
▲순창시장에 있는 60년전통 순대집에서 순대국밥으로 맛점을 한다
순창맛집 2대째순대집은 오늘 휴무일이란다
대문앞에 이곳으로 가라고 안내가 되어 있다
나말고도 김제에서 왔다는 사람도 헛탕치고 허탈해하는 모습 ㅋㅋ
하여간 순대국밥한그릇먹고
순창 금산 산행을 마무리한다
오늘 산행도
감사
감사
감사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