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절대로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되는 것이지요.
사랑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있어야지요.
사랑을 원하면서 가만히 있는 것은 도리가 아니지요.
사랑을 갖기 위해 나도 사랑을 하여야 하는데 내가 사랑할 대상이 누구이겠는가?
가장 우선적인 것은 바로 ‘나’이지요.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데 누가 나를 사랑할 것인가요.
자신을 사랑할 때 하늘도 그분을 사랑하시는 것이지요.
자신을 사랑하세요.
황진이 선인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이 말씀처럼 내가 사랑할 가장 우선적인 대상은 바로 ‘나’입니다.
무엇보다 먼저 자신을 사랑해야 하는 것입니다.
어떠한 신념이나 대상도 자신을 사랑하는 일보다 우위에 있을 수는 없습니다.
자신을 사랑한 후에 자연과도, 이웃과도, 신과도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것입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일은 먼저 자신을 가꾸는 일입니다.
자신에게 좋은 음식을 먹게 하고, 좋은 옷을 입게 하며, 좋은 집에서 살게 하고,
좋은 놀이를 하며, 좋은 환경에서 심신이 자유를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좋다는 뜻이 간소하고, 깨끗하며, 자연친화적인 것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명상이란 먼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자신을 다듬고 사랑해주는 일입니다.
그 결과 자신뿐 아니라 바라보는 이들에게도
아름다움과 기쁨을 주는 일입니다.
아름답다는 것이,
꼭 어디가 잘생기거나 코가 예쁘거나 귀가 예쁜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보다는 그 사람이 풍기는 ‘분위기’가 아름다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추하면 안 되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무언가 배우겠다고 왔는데,
가르치는 사람의 태도가 마땅치 않다, 추하다, 촌티가 난다 하면
배울 마음이 안 생길 것입니다.
그러니 우선 자신을 아름답게 가꾸는 일부터 해야겠습니다.
“나는 못 생겼는데 어떻게 아름답게 가꾸는가?” 하는 분도 계실 텐데,
외모는 가꾸는 것입니다.
본인이 먼저 가꾸면 좋은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그 사람의 인상을 가장 많이 좌우하는 것은 표정입니다.
표정에 따라 예쁘게도 보이고 이상하게도 보입니다.
표정이 밝고 예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우중충하고 관에서 막 일어난 사람처럼 죽을상을 한 사람도 있더군요.
이런 분은 거울을 보면서 표정 관리를 하면 예뻐 보일 것입니다.
표정 관리를 잘하다 보면 성형수술을 하지 않아도 예뻐집니다.
예뻐지고 싶어서 성형수술을 하는 분이 많은데,
근육으로 다 조절이 되는 것입니다.
굳이 뼈를 깎는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지요.
얼굴의 어느 부위를 들어가게 하고 싶다면,
들어가게 하는 마사지가 또 있습니다.
표정을 밝게 가꾸고 웃는 얼굴로 다른 사람을 맞이해 보세요.
사람을 맞이하는 것을 보면 그 사람이 정성이 보입니다.
정성스럽게 맞이하는지 아닌지 다 느껴집니다.
- 도서출판 수선재 ‘사랑의 상처를 달래는 법’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