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과 금남정맥이 나뉘는 주화산을 모래재휴게소 전주공원에서 원점산행을 하다
주화산(珠華山)은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와 완주군 소양면 신원리의 경계에 있는 565m의 산이다. 모래재 터널에서 북쪽으로 700여m 떨어진 지점에 있는 봉우리이다. 예전에는 이름이 없었으나, 2000년대 이후 산악인들이 주화산이라 이름 지었다.
산악인들은 이 주화산을 백두 대간의 영취산에서 시작한 금남호남정맥의 마지막 지점으로 상정하고, 이를 기점으로 북쪽으로는 금남 정맥, 남쪽으로는 호남 정맥으로 갈라진다. 이 부근을 기점으로 금강[정자천], 섬진강[부귀천], 만경강[완주군 소양면 소양천] 등 3개 강의 수계가 나누어진다.
전라북도 전주시에서 진안군으로 가는 모래재길의 모래재 휴게소에서 모래재 터널 쪽 임도를 따라 10분가량 올라가면 호남 정맥의 능선이 나타나고, 5분 정도 호남 정맥 능선을 오르면 헬기장이 나타나며, 여기에서 2분 정도 더 오르면 주화산 사거리가 나타난다. 2000년에 전북 산사랑회에서 이정표를 설치하였다.
입봉(笠峰)은 전라북도 완주군의 소양면 신원리와 진안군 부귀면 궁항리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고도:637m). 군의 소양면과 진안군 부귀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산의 서쪽은 소양천의 상류이며 만경강 수계, 동쪽은 금강 수계에 속한다. 아래에는 만경강의 발원지인 밤샘이 있다. 지명은 산 모양이 삿갓 모양이어서 유래되었다고 전한다. 입봉 주변에는 전주와 진안을 이어주는 모래재, 보룡 고개, 황조치 등이 있다.
0. 산행코스 : 모래재휴게소 – 과수원 – 호남정맥능선 – 편백나무갈림길 – 암봉 – 편백나무갈림길유턴 – 헬기장전망대 – 주화산 – 금남정맥능선 – 입봉 – 우회전 임도 – 진안고원길 – 주화산과산불감시탑봉갈림길 – 산불감시탑봉 – 전주공원갈림길 – 진안고원길임도 – 전주공원 – 모래재휴게소(8.05km, 3시간40여분 소요)
0. 누구랑 : 강아지 웃음이랑 둘이서
▲오늘의 출발지 모래재휴게소이다
이곳에 차량을 주차하고 출발한다
물론 주차비는 없고 주차공간은 넓다
오늘은 이곳에 주차를하고 호남정맥능선을 따라 주화산을 거쳐
금남정맥능선 입봉을 거쳐 진안고원길을 따라 다시 이곳으로 돌아오는 원점코스이다
맞은편에는 전주공원이라는 공원묘지가 있다
자 오늘도 주차를 했으면 힘차게 출발해보자
▲오늘 gps산행기록이다
8.05km에 3시간37분걸렸다
▲출발전에 먼저 맞은편 전주공원쪽을 바라다 본다
하산할때는 저곳으로 나온다
▲모래재휴게소에서 모래재 방향으로 조금 진행하다가 좌측 임도같은 곳으로 오른다
▲진행 중 좌우로 택지개발 비슷하게 터를 밀어놓은곳도 있고 좌우로 묘지도 있고,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진행한다
그러면 옆에 과수원을 끼고 계단길을 따라 주화산(조약봉)이정표가 나온다
▲과수원 철조망옆을 지난다
▲그리고 호남정맥과 만나는 능선이다. 모래재이정표도 있다
주화산(조약봉) 0.6km
곰티재 4.7km
모래재 0.81km 이다
주화산방향으로 진행한다
▲주화산방향으로 진행 중 좌측으로 살짝 바위 암봉이 보인다
잠시 후 저 곳에 올라 셀카놀이도 해본다
▲이곳 이정표에서 편백나무숲방향으로 300여미터 진행하면 모래재 고개를 조망할 수 있는 암봉이 나온다
이 코스에서는 꼭 들려봐야 할 코스다
암봉까지 진행했다가 다시 이곳을 돌아와 주화산방향으로 진행 할 예정이다
▲조금 진행하면 로프가 쳐진 바위암봉이 시작되는 지점이 나온다
▲우측으로 화심방향 조망이 트이고
▲멋진 바위도 나온다
바위위에서 웃음이와 함께 셀카놀이
▲암봉절벽에서 바라 본 건너편 암봉이다
저쪽 암봉까지 진행했다가 다시 돌아선다
▲모래재의 굽이굽이 돌아가는 길이다
▲모래재터널 방향이다
▲건너편으로는 명품숲이 조성되고 있는 은내봉이고 그 뒤로는 만덕산이다
▲사진상 중앙부분 이빨빠진것 같이 보이는 곳이 주화산 헬기장 전망대 이다
▲멋진 선바위가 서있다
이곳 암봉에서 되돌아 간다
▲암봉에서 바라 본 굽이굽이 모래재가 아름답다
▲셀카도 한방
▲되돌아서 바라 본 주화산을 지나 금남정맥능선이다
능선을 따라 우측끝이 입봉이고 좌측은 보룡고개 건너 00봉이다
다시 편백숲이정표 삼거리로 되돌아와 주화산 방향으로 진행한다
▲그러자 넓은 전망데크가 있는 헬기장이 나온다
▲전망데크에서 바라 본 능선상 소나무가 있는곳이 조금 전 지나 온 암봉이다
▲헬기장에서 바라본 건너편 봉우리가 금남호남정맥상 산불감시탑이 있는 봉이다
하산길에 저곳을 거쳐 하산할 예정이다
▲그리고 바로 주화산 3정맥 분기점이다
그러면 여기서 간단히 정맥에 대하여 보도록 하자
금남호남정맥(錦南湖南正脈) :
백두대간 장수 영취산(1,076m)에서 시작하여 장안산(1,237m) 수분현(530m) 팔공산(1,151m),
임실 성수산(1,059m), 진안 마이산(667m), 진안 부귀산(806m)으로 이어져 주화산에서 끝난다.
금남정맥(錦南正脈) :
진안의 주화산으로부터 북쪽으로 뻗어
운장산서봉 대둔산(878m), 계룡산(828m)을 거친 후 서쪽으로 망월산을 지나 부여 부소산 조룡대에서 끝난다.
호남정맥(湖南正脈) :
주화산에서 갈라져 만덕산(762m)을 처음 만나고 이후 내장산(763m), 추월산(729m), 무등산(1,187m),
제암산(779m), 조계산(884m) 등 남도의 큰산을 지나 광양 백운산(1,218m)이 끝이다.
백운산에서 아쉬운 산자락의 여운은 백운산 남쪽을 달려 섬진강을 휘감으며 망덕산(197m)에서 비로소 끝나는 ㄴ자형 산줄기다.
▲주화산(조약봉) 이정표이다
만덕산방향이 호남정맥
운장산방향이 금남정맥
부귀산, 마이산방향이 금남호남정맥이다
운장산방향으로 진행한다
▲로프가 쳐진 급경사 내리막길을 내려선다, 낙엽이 두껍께 쌓여 있어 무척 미끄럽다
▲원신원종점갈림길 이정표가 나오고 소태정방향으로 진행한다
▲주화산부터 입봉까지는 대체로 평이한 능선을 따라 걷지만
몇개의 낮은 봉우리를 오르락 내리락 하기도한다
입봉을 오르는 능선은 급경사이고 낙옆이 두껍게 쌓여있어 엄청 미끄럽고 발에 힘이 많이 들어간다
▲잠시 좌측으로 조망이 트이고 전주에서 진안가는 소태정고개길이 한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곧 입봉정상이다
폐헬기장처럼 넓은 정상에 관리되지 않아 잡목과 잡풀이 무성하다
▲금남정맥 입봉정상 인증샷이다
입봉정상은 네갈래길로 나뉜다
좀전에 걸어왔던 금남정맥능선과 소태정방향 그리고 진안군 부귀면 봉암리방향. 그리고 우측으로 내려서는 방향이다
하산은 정상에서 바로 우회전하여 능선을 따라 내려선다
길이 희미하지만 걷는데는 지장이 없다, 여름철에는 약간 지장이 있을 듯~
▲이렇게 잡목들이 있지만 내려서는데는 지장이 없다
▲그러면 능선끝에 진안고원길과 이어지는 임도가 나온다
▲여기서부터는 진안고원길로 통하는 임도길을 걷는다
▲진안고원길표지판을 따라 걷는다
▲진행 중 되돌아 본 입봉과 우측 절개지 임도인 진안고원길이다
▲아랫쪽으로는 써미트cc 골프장이 보인다
가끔씩 따~악 하고 골프공치는 소리가 울려온다
왜 나는 골프에 관심이 없을까~
많은 사람들이 골프를 쳐야 한다고하는데 별 관심이 없다 ㅎ
▲이쪽 삼거리에서는 위쪽 진안고원길을 따른다
▲그러면 모래재휴게소와 전주공원에서 올라오는
주화산과 금남호남정맥으로 향하는 산불감시초소봉이 갈리는 갈림길과 만난다
▲진안고원길을 버리고 주화산 건너편 산불감시초소봉 방향으로 진행한다
▲산불감시초소봉은 금남호남정맥 능선상에서 조금 떨어져 있다
이곳에서 정상을 다녀온다
▲산불감시탑봉이다
여기도 관리되지 않아 잡풀이 무성하다
주변 조망도 좋지 않다
산불감시탑봉을 내려서 잠시 금남호남정맥능선길을 걷는다
▲그러면 이곳 소나무가 있는 곳이 전주공원으로 내려서는 삼거리 이다
우측으로 내려선다
▲우측으로 내려서면 희미하게 길이 이어진다
미안하지만 정맥상에 있는 리본을 떼서 이곳에 하나 달아놨다
이 표시를 보고 내려서면 된다
▲그러면 아랫쪽 임도길과 만난다
즉 진안고원길과 다시 만나는 것이다
▲진안고원길을 따라 조금 진행하면 전주공원 뒷문을 통과한다
문이 닫혀 있다/ 사유지라고도 적혀 있다
철사로 고리가 걸려 있고 고리를 살짝 돌리면 문을 열수 있다
안내문에도 문을 열고 닫아놓으라고 되어 있다
아마 공원묘지라서 멧돼지등으로 부터 보호하기위해 차단한것 같다
▲양편으로 공원묘지가 잘 조성되어 있다
여기저기 관리비미납 안내문도 붙여 있다, 꽤 넓게 조성되는 공원묘지 같다
▲이렇게 전주공원을 빠져나와 모래재휴게소에서 산행을 마친다
모래재휴게소앞에는 약수터가 있다
사람들이 물통을 들고 물을 받아 가길래
나도 작은물병에 한통 받았다 ㅎ
이렇게 오늘도 즐거운 산행을 마친다
감사
감사
감사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