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성 피부염에 좋은 민간요법
사람이 살다보면 피부가 가려울 때가 더러 있다.
음식을 잘못 먹어서 식중독이 일어 가려울 때, 계절의 변화로 인한 가려움, 노인성 가려움증 등이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가려움증은 일시적인 것이나 그 원인이 분명치 않고 몇년씩이나 가려움으로 고생하게 되는 가려움증으로 흔히들 말하는 아토피 피부염이라는 것이 있다.
아토피성 피부염이란 팔꿈치나 무릎의 안쪽인 오금부위, 목의둘레, 귀의주위 그리고 손가락 사이등의 피부가 두꺼워 지면서 까칠까칠해지고 몹시 가려워지는 고질적인 피부병을 말한다. 이 피부염은 주로 살과 살이 잘 접히면서 맞닿은 부위에서 흔히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피부가 접히고 맞닿는 그런 부위는 다른 부위에 비해서 마찰의 수도 많고 공기도 덜 통하기 때문에 한번 땀이 나면 잘 마르지 않고 축축한 기운이 오래가기 때문에 가렵기 쉽다.
아토피 피부염으로 피부과를 가면 피부 관련하여 치료제를 처방하여 주는데 약기운이 있을 때만 효과가 있고 약기운이 떨어지면 같은 증상이 다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는 피부과에서는 단지 피부에 나타나는 증상을 가지고 치료하게 때문에 그 병의 발생원인을 보지 않고 현재 증상만을 가지고 치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그렇게 되나 한방에서는 병의 발생 원인 부터 파악하면 의외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한방에서는 '태열' 이라고 부르고 있다. 태열은 어머니가 임신기간중에 너무 매운음식을 먹거나, 더운성질의 약을 지나치게 복용하였거나, 아니면 너무 속상한 일로 울화가 치밀어 쌓인 열이 태아에게 전달 되어서 피부가 울긋불긋해 지면서 가려워지는 증상을 말하는 것이다.
이 태열이 있는 사람들은 손발이 더운 편이고, 옷도 가볍게 입는 것을 좋아하고 양말을 신기를 좋아하지 않고, 음식도 찬것 또는 시원한 것을 좋아한다.
무엇이든지 찬 쪽을 좋아하고 더운것을 싫어하며 심지어는 잠을 잘 때에도 찬 곳을 골라서 잔다. 그리고 태열의 경우에는 무엇보다도 피부가 건성인 것이 특징이다. 피부가 부드럽고 매끈매끈하지 않고 까실까실하고 껄끄러운 피부인 것이다. 이처럼 피부가 건성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오면 가려운 증세가 나타난다.
그러면 이 태열을 효과적으로 치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한방에서는 태열을 체질적인 원인으로 접근하면 쉽게 해답을 찾을 수 있다. 한국인의 거의 60%이상이 태음인으로 분류를 할 수 있는데 이 태음인은 다시 한성(寒性) 과 열성(熱性)으로 부류 할 수 있다. 문제는 이 열성 태음인이다. 태음인은 간대폐소(肝大肺小)이기 때문에 열태음인 경우 간에 열이 쌓여 이 아토피 피부염의 발생 빈도를 높이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간열을 해소 시켜 주면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이 소실되는 현상을 볼 수 있는데 주로 약재는 간열을 삭히는 약재가 쓰이고 있다.
이 약재는 갈근(葛根), 황금(黃芩), 고본(藁本), 나복자, 길경, 승마, 백지등으로 구성된 '열다한소탕'이라 하는 바, 갈근은 이 처방의 주요 약으로서 열과 간의 청열(淸熱)까지도 주관한다. 그리고 발한 작용까지도 겸해 피부에 쌓인 열도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황금은 열을내리는데에는 아주 좋은 약재로서 폐의열을 내리고 갈근의 작용을 도와 간의 열도 없애준다. 고보역시 상반신의 열을 없애주면서 두통이나 목의 경직된 증상을 풀어준다.
나복자는 위의 작용을 도와서 소화가 잘 되도록 하여주고 길경은 폐에 작용하여서 폐의 열을 삭혀주는 역할을 한다. 승마와 백지는 만에 하나라도 남아 있을지 모르는 간이나 위의 열을 모두 제거하여 주게된다.
그러므로 몸이 냉한 사람에게서는 이 피부병이 발생을 하지 않는 경향이 있으므로 위의 약을 복용을 할 일이 없겠지만 위의 약재의 복용은 삼가하는 것이 좋겠다.
피부건조증은 열이 다른 체질에 비해 많은 소양인에게서도 나타나는 특징을 보인다.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