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서택의 희망과 힐링 - (사)내적치유사역연구원
견고한 진을 파괴하는 능력
우리의 싸우는 병기는 육체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 앞에서 견고한 진을 파하는 강력(Divine Power)이라
- 고린도후서 10장 4절
2001년, 기도 중에 ‘The Divine inner healing’이란 단어를 주님은 말씀하셨다.
내적치유는 인간의 힘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능력으로 될 수 있다고 하시는 말씀이며 약속이었다.
견고한 진이란 교만한 생각이나 잘못된 확신, 강한 욕심 등으로 마음 안에서 성령이 일하시는 것을 방해하는 힘이다.
불신앙, 시기, 질투와 탐욕, 자기연민이나 자랑하는 마음, 자만심, 숨겨진 분노, 혹은 사탄의 거짓말에 사로잡힌 생각 등….
거짓과 기만이 뭉쳐져 돌처럼 딱딱해져 성격화된 것이 진이다.
성서적 내적치유는 마음의 진들을 파괴하도록 성령님과 협조하며 나아가는 것이다.
수많은 신앙의 행위를 한다고 해서 자연히 이런 진들이 파괴되는 것은 아니다.
성격화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가 영적 성숙을 방해하는 악한 습관들에서 자유롭게 되기를 진심으로 간절히 원할 때 어떤 견고한 진이라 할지라도 성령의 도움으로 완전히 파괴된다.
그래서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The Divine inner healing’인 것이다.
몸과 마음의 치유는 이런 진들이 파괴될 때 자연히 따라오는 결과다.
19세 된 형제가 세미나 끝날 때 나눈 간증이다.
어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엄마와 단둘이 사는데 이웃집 아저씨가 수시로 와서 엄마를 괴롭히고 심지어는 자기 집의 물건까지도 부수고 위협하는 상황들을 보게 되었다.
그는 자기가 커서 힘이 생기면 저 사람을 죽이겠다는 결심을 수백 번 하게 되었다.
그리고 오랫동안 수소문 끝에 드디어 그 사람이 사는 곳을 알아냈고 그를 죽이기 위해 그의 집 근처에 매복하고 기다렸다.
우연히 이런 상황들을 알게 된 교회 사모님이 이 형제를 세미나에 보냈다.
앳되고 어린 그 형제는 이렇게 말했다.
“이곳에 와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는데 하나님께서 제게 말씀하시길 ‘너희 할 일은 네가 하고 내가 해야 할 일은 내게 맡겨라’ 하셨어요. 그리고 나를 사랑하는 하나님의 마음이 느껴졌어요. 이제 나는 복수하려고 했던 칼을 버렸습니다. 그를 하나님에게 맡깁니다.”
그 형제 안에 원한으로 뭉쳐진 진이 무너졌다.
이것이 견고한 진을 파하는 하나님의 강력이다.
속사람을 잡고 있던 사탄의 파괴 계략이 실패로 돌아간 것이다.
마음의 땅을 차지하고 있는 악한 진이 부서질 때 주님의 말씀이 깊이 뿌리를 내려 삼십 배 육십 배 백배의 열매를 맺을 수 있다.
오늘 성 금요일을 앞에 두고 우리가 주님에게 드릴 가장 큰 사랑은 주님의 삶과 말씀이 내 안에 뿌리를 내리도록 마음의 땅을 살피고 기경하는 것이 아닐까?
김선화 박사
(사)내적치유사역연구원 043-272-1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