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동안을 혈루증으로 고통스러운 삶을 살았던 여인이 예수님의 뒤로 가서 그 겉옷 가를 만지고 그 불치의 병을 고침 받았다. 그 여인은 마음에 '겉옷만 만져도 구원을 받겠다 함이라'는 믿음을 가졌는데 어떻게 그런 생각, 그런 믿음을 갖게 되었을까?
유대 사회에서 혈루증을 앓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 명백하게 부정한 사람이었다.
혈루증을 앓는 그 여인은 12년간 그 병 중에 있었으니 부정한 자로 낙인 찍혔을 것이고,
그녀는 부정한 자이기에 하나님의 성전에 나아가 은혜를 구할 수도 없었을 것이다.
그 여인은 많은 사람들이 보는 데서 예수님 앞으로 나아가 치유의 은혜를 구할 수 없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그녀는 예수님의 뒤로 가서 그 겉옷 가를 살짝 만질 수밖에 없었을 것이고 그 겉옷 가만 만져도 구원을 받으리라는 믿음을 가졌다.
내가 부정해서 주님께 나아가는 것을 주저할 때가 있었다.
누가 봐도 명백하게 더러운데 양심상 어떻게 거룩하신 주님 앞에 나아가 은혜를 구할 수 있겠는가 생각할 때가 있었다.
구주 예수님 앞에는 부정함을 씻기 위하여 나아가는 것이 아닐까?
예수님 앞에는 아파서 갈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아프기 때문에 나아가는 것이 아닐까?
예수님을 통한 치유는 예수님을 믿는 믿음대로 되는 것 같다.
지금까지 몇 년 몇 십 년 동안 고통 가운데 살았던 사람들이 내적치유세미나에 와서 주님이 치유하시는 은혜를 받는 것을 보게 된다.
구주 예수님의 겉옷 가만 만져도 구원을 얻으리라 하는 그런 믿음을 가지고 예수님께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도 이런 치유는 일어나고 있다.
김재봉 목사
(사)내적치유사역연구원 043-272-1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