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35 책임(3): 무책임을 넘어서!
성경: 골 3:23-24; 찬송 326(368) 1-2절
가끔 사람들이 이런 말을 합니다. “그 사람도 사람이에요!” 무슨 뜻일까요? 그도 약해 실수할 수 있는 인간이라는 말입니다. 그렇죠. 사람은 죄인이고 연약합니다. 그렇지만 거듭난, 중생한 그리스도인은 다릅니다. 하나님께서 죄인의 상태에서 의인의 지위로 올려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무책임하지 않고 책임 있는 삶을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 완전하지 않지만 책임을 연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책임 있는 존재로 키울 수 있을까요? 먼저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도록 교육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동을 다 보고 계시다는 것을 계속 반복해서 가르쳐야 합니다. 그것은 사실이니까요. 그러나 세상은 하나님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무시하고 보이는 사람의 눈만 의식하며 삽니다. 책임을 지지 않으려 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이렇게 가르칩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골 3:23)
만약 부모가 지나치게 아이를 보호만 한다면 나약하고 무책임한 존재로 만들고 말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아이를 적게 낳습니다. 그러다보니 부모가 아이이를 양육하면서 아이의 일을 부모가 대신해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는 스스로 할 것이 별로 없습니다. 부모가 다 해 주니까요. 그것은 책임있는 아이로 키우는 데 큰 걸림돌입니다. 그러면 부모는 어떻게 책임감을 키울 수 있을까요?
첫째, 아이가 스스로 해야 할 일과 그렇지 않은 일을 분명하게 구분해야 합니다. 절대로 부모가 대신 해 주어서는 안 됩니다.
둘째, 아이를 나약하게 대하지 않습니다. ‘그 일을 다 끝내지 않으면 같이 못가!’라는 협박성 말을 남발하지 마십시오.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위협하면 결과를 빨리 얻을 수 있지만, 책임성이 길러지지 않고 두려움만 얻게 될 것입니다.
셋째, 책임을 다할 때 오는 기쁨을 경험하도록 하십시오. 아이는 어린 시절에 자유를 즐기고 자기만족을 충분히 누리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을 섬겨 책임을 다함으로 얻는 기쁨을 누리는 것은 평생 책임 있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됩니다.
[질문]
1.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태도는 하나님을 의식하지 않는 것도 한 이유입니다. 하나님이 보고 계시다는 것을 알면 대충 일을 할까요? 당신의 경우는 어떠하나요?
2. 아이를 책임 있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을 말해보시고 시행할 계획을 세워보세요!
첫댓글 가끔 회사에서 책임 소재 운운하다 내일 아니다 떠미는 경우가 많은데, 정말 책임감은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을 의식하면서 사는 삶으로 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