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문산 장군봉 과촌마을 원점코스로 올랐다. 뜻하지 않게 꽃피는 봄에 아름다운 상고대와 함께한 산행이었다
회문산장군봉(將軍峰)은 전라북도 순창군 구림면 금창리와 정읍시 산내면 종성리 경계에 있는 산높이는 780m이다. 장군봉[구림면]은 일명 투구봉·신선봉으로, 장군이 투구를 쓴 모습을 하고 있다. 구림면의 장군봉은 호남 정맥 용추봉에서 회문산을 이어주는 산의 요충지다. 순창에는 장군봉이 세 곳 있다. 내장산 장군봉은 높이 696m, 쌍치면 장군봉은 높이 606m이며, 구림면 장군봉이 780m로 가장 높고 뾰쪽하다. 장군봉의 물줄기는 남쪽은 구림천을 통하여 섬진강, 북쪽은 곧바로 섬진강 상류에 합수되어 광양만의 남해로 흘러든다.
장군봉 정상에 서면 동쪽으로 회문산, 용궐산, 원통산, 풍악산이 바라다 보이고, 남쪽으로는 강천산, 광덕산, 설산이 굽어보인다. 북쪽에는 백련산, 고당산이 아스라이 펼쳐져 있고, 서쪽에는 쌍치면 장군봉, 내장산 신선봉과 장군봉, 고창의 방장산이 우뚝 서 있다.
회문산(回文山)은 전라북도 순창군 구림면 안정리, 정읍시 산내면 종성리, 임실군 강진면 회진리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830m이다. 회문봉, 장군봉, 깃대봉의 세 봉우리로 이루어지며 옥정호에서 흘러내린 섬진강이 회문산을 두 팔로 감싸듯 휘감아 사방으로 물길이 흐르고 있어 산 정상에서 바라봤을 때 전망이 장관을 이룬다.
예부터 영산으로 이름난 회문산은 많은 아픔의 역사가 깃들어 있다. 홍문대사(홍성문)가 입산 도통하고 한국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 신부가 처형을 당할 때 3족을 멸하는 화를 면하기 위해서 동생 란식과 조카 현채가 기거하였고 묘소도 현존하고 있다. 조선말기 동학혁명이 일어났을 때 동학군이 이 산을 거점으로 투쟁을 하였으며, 한말에 국운이 기울어 일제 침략의 마수가 뻗치던 무렵에는 회문산을 근거지로 하여 정읍의 최익현, 임실의 임병찬 의병장이 항일구국운동을 벌였던 곳이기도 하다. 6·25전쟁때 고립된 인민군과 공산당들이 회문산으로 옮겨와 자리잡고 험한 산을 의지하여 빨치산 활동을 전개하자 국군은 전투기까지 동원하여 토벌하였던 곳이기도 하다.
0. 산행코스 : 과촌마을 – 계곡길 – 벌목지대 – 흔들바위 – 임도 – 장군봉갈림길 – 임도 – 장군봉갈림길 – 임도 – 회문산갈림길 – 삼연봉갈림길 – 회문산 – 천근월굴 – 회문산작은지붕- 여근목 – 임도헬기장 – 시루바위 – 시루봉(문바위) - 유턴 – 임도 – 장군봉갈림길 – 장군봉 – 임도 – 벌목지대 – 과촌마을 원점(9.57km, 4시간소요)
0. 누구랑 : 나홀로
▲오늘의 출발지다
순창군 구림면 금상리 과촌마을 (내비:과촌길72)
이곳은 장군봉에서 흘러나오는 계곡을 따라 전원주택들이 들어서고 있다.
주변 적당한곳에 주차를 하고 출발한다
전원주택 철다리 옆이 계곡이다
계곡을 건너 좌측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그럼
오늘도 힘차게 출발해보자
▲오늘 gps산행경로이다
9.57km에 4시간가량 걸렸다
장군봉만 간단히 올랐다 돌아와도 되지만 좀더 걷기위해 회문산과 시루봉까지 다녀왔다
▲계곡을 건너면 바로 이곳 삼거리가 나온다
좌측으로 돌아 우측으로 내려서는 곳이다
좌측으로 진행한다
이후 계곡을 따라 희미하게 길이 이어진다
▲다시한번 계곡을 건너고 작은 돌탑과 바위와 산죽이 있는 곳을 지난다
▲그러면 계곡 건너 벌목(편백조림지역) 너머로 회문산 장군봉이 하얀 상고대를 쓰고 뾰족히 머리를 내밀고 있다
이 모습을 보면 마치 한라산급이다
▲이곳 계곡 끝지점에서 벌목지대로 나간다
▲그리고 벌목지대를 따라 위쪽으로 무조건 치고 오른다
그러면 임도와 만난다
잡목같은 것이 없어서 오르는데 어렵지 않다
능선끝 좌측으로 벌목하다 남은 나무숲속에 흔들바위가 있다
▲능선 끝 좌측에 있는 흔들바위다
살짝 흔들어보니 조금씩 흔들리는 느낌이들어 흔들바위로 명명했다
벌목지대 좌측에 약간 숨어 있어 발견치 못하고 지나칠수 있지만 조금 주의를 기울이면 볼 수 있다
▲흔들바위 위쪽으로는 화석바위도 있다
커다란 바위에 화석문양이 있어 화석바위라 명명했다
▲화석바위를 뒤로하고 위로 올라가면 임도가 나온다
첫번째 임도 그리고 두번째 임도
위쪽 두번째 임도로 올라선다
▲두번째 임도에서 바라 본 좌측 능선의 모습이다
우측방향으로 진행한다
▲이렇게 임도를 따라 장군봉갈림길까지 진행한다
▲임도중간에 국가지점번호도 설치되어 있다
그 뒤로 장군봉이 뾰족히 서있다
▲능선 장군봉 갈림길이다
우측 능선을 따라 장군봉으로 바로 올라갈 수 있다
나는 바로 가지 않고 임도를 따라 회문산을 다녀온 후 장군봉으로 오르려고한다
계속 우측 임도를 따라 진행한다
▲임도좌우측 장군봉방향으로 하얗게 상고대가 아름답다
▲저 뒤쪽으로는 희미하게 뾰족히 보이는 산이 임실의 최고봉 백련산이다
▲다시 장군봉갈림길이다
회문산을 다녀온 다음 이곳에서 장군봉으로 오를 것이다
▲장군봉 갈림길에서 회문산 방향으로 잠시 임도를 따라 진행한다
진행중 바라 본 회문산 방향이다
회문산정상도 흰 상고대를 뒤집어 쓰고 있다
▲조금 진행하면 임도 차단기가 나오고 임도 정읍산호수마을과 회문산정상방향으로 나뉜다
회문산정상 방향으로 임도를 버리고 계단길을 올라 능선을 따라 진행한다
▲능선길로 계속 상고대가 이어진다
▲진행중 조망이 트인곳에서 되 돌아본 장군봉과 우측으로 752봉의 모습이다
장군봉뒤쪽으로 살짝 고개를 내밀고 있는 봉우리는 여분산이다
▲묘지와 바위가 있는 작은 봉우리도 지나고
▲삼연봉과 갈리는 장군봉갈림길 이정표를 만난다
▲회문산정상까지는 계속 멋진 상고대 터널이 이어진다
▲회문산정상 인증샷이다
정상에 있으니 어르신 3분께서 올라오시면서 언제 또 우리가 여기에 올꺼냐?
살아생전에는 못오니 사진이라도 남겨야겠다고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으신다
나도 곧 저나이가 될것이다. 그러면 나도 저렇게 말할것이다
잠시 생각에 잠겨본다
▲정상에서 바라 본 삼연봉과 깃대봉 방향이다
우측으로 보이는 골짜기가 회문산자연휴양림이 있는 계곡이다
▲정상에서 바라 본 장군봉과 752봉 방향이다
▲정상에서 바라 본 회문산작은지붕 방향이다
작은지붕뒤로 시루봉 돌곶봉능선이고
그 뒤가 한반도지형으로 새롭게 뜨고 있는 무직산과 순창의 작은 산군들이 보인다
▲정상을 내려서면 천근월굴이다
▲그리고 헬기장이 있는 작은지붕이고
작은지붕에서 바라 본 회문산 방향이다
▲회문산의 명물 여근목이다
▲여근목을 조금 내려서서 조망바위에서 바라 본 시루봉과 돌곶봉방향능선이다
▲다시 임도가 나오고
여기서 시루바위가 있는 시루봉을 다녀 온 다음 임도를 따라 장군봉으로 진행 할 예정이다
건너편 헬기장을 지나 시루바위 방향으로 진행한다
▲3층탑 모양의 시루바위다
▲시루봉이다
문바위라고도하고 복호봉이라고도한다
▲시루봉 아랫쪽 암봉인데 저것도 호랑이가 엎드린 형상의 복호봉이라고 한다
가만히 보니 작은 로프도 걸려 있는 것이 올라갈 수 있겠더라
다시 헬기장이 있는 임도로 돌아간다
▲헬기장이 있는 곳에서 임도를 따라 장군봉 방향으로 진행한다
▲장군봉방향 임도길도 걷기에 멋지다
▲장군봉갈림길에서 나무계단을 따라 진행한다
장군봉까지는 등산로및 안전시설이 정비되어 오르기 쉬워졌다
▲장군봉까지는 계단과 로프등이 새로 정비되었다
바위지대를 통과한다
▲장군봉정상 인증샷이다
▲장군봉정상에서도 일망무제 조망이 펼쳐진다
건너편 회문산정상이다
▲옥정호 방향으로는 큰봉과 임도들이 죽 이어져 있다
언젠가는 저기도 걸어 볼 것이다
▲정상에서 바라본 과촌마을 방향으로 바위 암봉들이 아름답다
▲정상에서 과촌마을 방향으로 로프지대를 내려선다
▲조금 더 내려서자 멋진 얹은바위도 나와주고
능선을 따라 계속 묘지도 나온다
▲그러면 능선 벌목지대가 나오고 그 아랫쪽으로 출발지인 과촌마을이 보인다
▲능선을 따라 진행 중 임도가 나오면 임도를 따라 우측방향으로 진행한다
▲계속 임도를 따라 내려선다
임도길이 푸석푸석하여 미끄럽지만 진행에는 지장없다
그러면 다시한번 편백숲조림지역을 지나면
▲과촌마을 출발지로 내려선다
오늘도 멋진 산행에 감사
감사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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