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 어떻게 성만찬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하나요?
성경: 살후 3:14-15; 찬송 542장; HC 82문; WSC 97문
Graficus: Collaert, Adriaein
Uitgever: Galle, Philips
Ontwerper: Stradanus
Verv. Jaar: 1500/1600
성만찬에는 예수님이 초청하신 신자만 참여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죄인임을 고백하며 믿음으로 회개하고 예수님의 보혈의 피로 죄 용서 받기를 원하는 사람, 곧 그리스도인만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외식하는 사람들과 회개하지 않는 사람들은 참여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잘못 믿고 생활에서 불신앙으로 경건하지 않은 행동을 하는 자가 성만찬에 참석하려 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스스로 참석하지 않아야 하는데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냥 그대로 둬도 괜찮을까요? 참 곤란합니다.
교회는 그런 사람을 성만찬에 참여 시켜서는 안 됩니다. 교회는 그런 사람이 거룩한 성만찬에 동참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합니다. 믿음이 없는데도 성만찬에 참여해 빵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면 죄를 먹고 마셔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성만찬을 지키는 일을 누가 해야 합니까? 성만찬을 하기 전에 교회 당회가 그것을 잘 살펴 감독해야 합니다. 만약 죄를 짓고도 회개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죄를 반복하는 사람이 있다면 교회는 목사와 장로를 통해 천국의 열쇠를 사용해 그런 자들이 생활을 돌이킬 때까지 성만찬에 참석하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만약 그렇게 하지 않으면 하나님과의 언약이 더럽혀져 하나님의 진노가 모든 교인들에게 내릴 수 있습니다. 그 책임을 교회의 치리회가 가집니다. 목사와 장로로 구성된 치리회는 교인을 감독하고 지도합니다. 치리회는 노골적으로 믿음을 거부하고 지속적으로 죄 가운데 있는 자를 공개적으로 성만찬에 참석하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것을 ‘권징’(勸懲)이라고 합니다. 수찬정지! 성만찬에 참여하는 것을 ‘정지’키시는 것이죠! 일종의 영적인 벌입니다. 이렇게 영적으로 벌을 주는 것은 그를 구원하기 위함입니다. 사랑의 벌이지요!
와! 그렇군요. 성만찬은 예수님이 베푸신 거룩한 식탁이기 때문에 아무나 참석할 수 없군요. 죄를 짓고 있으면서도 죄를 깨닫지 못하고 회개하지 않고 예수님을 의지하지 않는 사람은 예수님의 성만찬에 참석할 자격이 없습니다. 우리는 두 종류의 사람들이 성만찬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합니다. 첫째는 복음에 대해 무지한 자들과 둘째는 지속적으로 죄 가운데 있는 자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성만찬에 참여하면 ‘주의 몸을 분별하지 못하고 먹고 마시는 것이기에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고전 11:29)과 같습니다. 한 마디로 죄를 짖는 것과 같습니다.
[질문]
1. 성만찬에 참석하지 말아야 할 사람이 있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왜 믿음이 없는자와 지속적으로 죄에 거하는 사람이 성만찬에 참석하는 것이 문제가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