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달팽이(민달팽이)
천식 중풍 경간 기관지염 인후마비에 효험
▶ 배란자극작용, 청열거풍, 소종해독, 중풍, 근맥경련, 경간, 천식, 중풍에 의한 구안와사, 기관지염, 인후마비, 종기, 탈항, 안질, 목구멍이 붓고 아픈 증상, 이뇨, 단독, 폐경, 뱃속에 덩어리가 생기고 복통이 있을 때, 목마비, 인후마비, 종처, 단독, 왕지네나 전갈에 물렸을 효험있는 알달팽이
알달팽이(학명: Limax)는 연체동물의 하나인데 암수 한몸으로 몸체는 길고 원형이며 길이가 약 45cm이다. 등은 연한 갈색이거나 검은색이며 복부는 흰색이다. 머리 마디에의 끝에는 촉각이 2쌍 있는데 뒤쪽에 있는 것이 더 길고 그 끝에 각각 눈이 1개씩 있다. 촉각은 신축이 자유롭고 자극을 가하면 즉시 수축한다. 또 촉각의 우측 부근에는 생식기가 있다. 머리 끝과 배 옆에 입이 있다. 몸체 앞의 우측에는 기공(氣孔)이 있다.
발바닥에는 점액선(粘液腺)이 있어 점액을 분비하기 때문에 기어간 자리에는 흰 점액의 흔적이 남는다. 몸은 민감하고 만지면 즉시 몸을 움추린다. 그늘지고 축축한 곳에 서식하며 습한 담의 주춧돌이나 나뭇가지 사이에서 많이 볼 수 있다. 기어다니면서 채소나 식물의 줄기나 잎의 표피를 핥아 먹는다. 몸은 달팽이와 비슷하나 껍데기가 없다.
알달팽이라는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껍질이 없이 알맹이 살만 있는 것이 달팽이를 닮은 달처럼 둥글고 팽이처럼 생긴 모양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알달팽이의 다른 이름은 활유(蛞蝓, 능려:陵蠡: 신농본초경), 토와(土蝸, 부와:附蝸: 명의별록), 연유(蜒蚰: 구급방), 탁태충(托胎蟲: 철위산총담), 활와(蛞蝸: 본초품휘정요), 비체충(鼻涕蟲: 본초강목), 집없는 달팽이, 알달팽이, 민달팽이 등으로 부른다.
알달팽이의 채취는 여름에 한다. 맛은 짜고 성질은 차며 독이 없다. 간경, 비경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풍을 제거하며 부기를 가라앉히고 해독하며 어혈을 풀어주고 월경을 통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중풍에 의한 구안와사, 근맥의 경련, 경간, 천식, 기관지염, 인후마비, 종기, 탈항, 안질, 목구멍이 붓고 아픈 증상, 이뇨, 단독, 폐경, 뱃속에 덩어리가 생기고 복통이 있을 때, 지네나 전갈에 물린 상처를 치료한다.
불에 말려서 가루를 내어 사용하고 외용으로는 분말을 내어 붙이거나 갈아서 붙인다.
주의사항으로는 아래와 같다.
1, <신농본초경소>: "바람과 열이 있는 사람이 아니면 쓰지 말아야 한다. 체력이 쇠약하여 설사가 많은 어린아이는 쓰지 말아야 한다."
2, <득배본초>: "소금을 두려워한다."
알달팽이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동물성 동약>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알달팽이(활유)
라틴어: Cochlear 영어: Slug 러시아어: УСлизняк
중국어: 활유(蛞蝓: kuòyú: 쿠오 위) 일본어: 가쯔유(かつゆ)
[기원]
알달팽이과(Limacidae)에 속하는 알달팽이(Meghimatiumbilineatum Benson=Philomycus bilineatus Benson=Incillaria bilineatus Bensom)의 살이다.
세계적으로는 큰알달팽이, 뜰알달팽이 등 약 50여종이 알려졌다.
분포: 우리나라 중부 이남 지방의 산기슭, 과수원, 논밭, 집주변의 돌짬등에서 산다. 세계적으로 중국, 일본에도 분포되어 있다.
[동물형태]
조가비가 없는 알몸이다. 몸뚱이는 긴둥근모양이며 길이는 약 4.5cm이다. 등쪽면은 연한 밤색이거나 검은색을 띠며 배쪽면은 흰색을 띤다. 몸뚱이 앞끝에 대가리가 있으며 그의 앞부분에 2쌍의 촉각이 있는데 뒤쪽에 있는 1쌍의 촉각이 길다. 촉각의 양끝에 1쌍의 눈이 있다. 촉각은 자유롭게 신축할 수 있는데 자극을 받으면 곧 들어가 버린다. 촉각의 오른쪽 가까이에 생식구멍이 있다. 대가리앞쪽에 입이 있으며 몸뚱이의 앞오른쪽에 1개의 숨구멍이 있다. 발바닥에 점액선이 있다.
[사육]
직경 10m, 깊이 10cm 정도의 뚜껑이 있는 수조안에 3cm 두께로 밭흙을 깔고 적당한 습도를 준다. 그러나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흙은 한달에 한번씩 갈아주어야 한다. 이 수조안에 20~30개 정도의 알달팽이를 넣고 여름에는 오이, 가을에는 빨간무 즉 당근을 주면서 사육하면 쉽게 번식시킬 수 있다.
[채취 및 가공]
여름에 잡는다.
가공: 약한 불에 볶아서 죽이 다음 햇볕에 말린다.
법제: 식초를 발라 볶고 가루내어 쓴다.
[성분]
알달팽이 기름의 조성에서 탄소 12~22개의 2중 결합을 가진 지방산을 확인하였는데 주되는 지방산은 팔미틴산 18.4~48.9%, 파르시토올레인산 7.4~19.9%, 스테아린산 1.3~20%, 올레인산 3.7~19.4% 이다.
알달팽이에는 유산이 없는 무코다당류가 들어 있다.
알달팽이의 하나인 Incillaria bilineata, Derouras varians의 몸뚱이를 덮는 점액물질속에서 비열응고성단백질, 우론산, 핵소산을 확인하였으며 자외부흡수스펙트르에서 단백질의 흡수극대(266nm)밖에 305nm인 최대 흡수를 인정하였다.
[약리작용]
배란자극작용: 알달팽이의 대가리 우린액을 동물에게 배안 주사하였을 때 배란을 자극하는 작용을 나타냈으며 촉각우린액을 주사하였을 때에는 반대로 억제작용을 나타냈다.
[응용]
청열거풍, 소종해독약으로서 중풍, 근맥경련, 경간, 천식, 목마비, 인후마비, 종처, 단독, 왕지네에게 물렸을 때 쓴다.
금기: 바람과 열이 있고 허약한 어린이와 설사하는 사람에게는 쓰지 않는다.
[처방]
천식탕: 알달팽이 100마리를 깨끗이 씻고 여기에 패모 적당량을 넣고 짓찧어 죽처럼 만든다. 천식에 하루 2번, 한번에 1.5g씩 먹는다.
활유주: 식초로 법제한 알달팽이를 가루내어 술에 담그었다가 경락이 통하지 않고 어혈로 아픈데 한번에 3g씩 마신다.
활유유: 산 알달팽이 10마리를 기와장 위세서 볶아서 가루낸다. 다리관절이 곪았을 때 기름에 개어 상처에 바른다.
활유빈평즙: 산 알달팽이 몇마리에 식초를 넣어 비비고 여기에 적은양의 용뇌를 넣는다. 단독, 등창때에 상처에 바른다.]
달팽이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양화(陽火)가 매우 왕성하고 음혈(陰血)이 전혀 없으며 적풍(賊風)이 경락에 들어와 구안와사가 오고 사지가 마비될 때
오가피 230g, 당귀신(當歸身) 150g을 술과 함께 볶아서 가루낸 다음 연유(蜒蚰) 즉 알달팽이 100마리와 함께 잘 갈아서 환제로 한다. [방맥정종]
2, 담화후풍(痰火喉風)에 의한 일체의 후증(喉症)
파랗고 연한 매실 100개, 산 연유(蜒蚰) 즉 알달팽이 100~200마리를 함께 항아리에 넣고 매일 매실만 꺼내어 햇볕에 말린 뒤 밤에는 다시 항아리 안에 넣는다. 이것을 반복하여 즙이 거의 없어지면 약한 불에 구워 햇볕에 말린다. 한 개를 깨물어 입 안에서 녹인다. 또는 구워서 굵게 갈은 다음 모든약에 넣는다. [종복당공선양방]
3, 천식
활유(蛞蝓) 즉 알달팽이 100마리를 깨끗이 씻고 패모(貝母) 적당량을 가하여 진흙처럼 되게 찧어서 환제를 만든다. 1회에 5푼씩 하루에 2번 복용한다. [길림중초약]
4, 폐경 어혈에 의한 동통
식초로 구운 활유(蛞蝓) 즉 알달팽이를 가루내어 술에 담갔다가 1회에 3.75g을 복용한다. [천주본초]
5, 치질에 뜨거운 느낌이 있고 환부가 아플때
활유(蛞蝓) 즉 알달팽이, 경묵(京墨: 소나무 재료로 만든 먹)을 갈아서 도포하면 좋다. [부인양방]
6, 종기의 통증
산 알달팽이 몇 마리를 식초에 담갔다가 짓찧은 다음 빙편(氷片)을 약간 넣어 환부에 바른다. [천주본초]
7, 각경(脚脛: 다리각,종아리경)이 진물러 냄새가 진동할 때
알달팽이 10마리를 기와에서 구워 가루낸 것을 기름으로 개어 바른다. [구급방]
| | 위에 자료를 올려주신 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이자료를 보고계시는 님께 부탁합니다 글은 인터넷에서 자신을 나타내는 유일한 모습입니다. 상대에게 상처를 주기보다 같이 즐거워 할 수 있는 코멘트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 머무시는 동안 만이라도 편히 쉬였다 가십시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