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21.토(맑음)
화북-입석대-신선대-청법대-산수유릿지-성불사(10km,9시간)
솔잎번개 8명
진행도(지도클릭-원본보기)
날씨가 너무 덥다.
역시 무더운 여름철에는 계곡산행이 제격이다. 암릉은 더위를 마중나가는 게다. 바람도 한점 없는 날이니....
화북에서 입석대까지 오르는 동릉길이 참 멀게 느껴진다. 땀을 많이 흘리고 지치니 좋은 경치를 강상할 마음이 나지 않는다.
지리산 천왕봉이나 설악산 대청봉을 오르는 것보다 힘든다. 나만 그런가???
신선대에서 점심을 먹고....
신선대에서 시킨 감자전이 맛이 시큼하다. 반죽한 밀가루가 좀 오래된 것인지...그래도 내가 거의 반 이상 먹은 것같다. 도토리 묵도 내가 제일 많이 먹고...
산수유릿지(지도상 칠형제봉 능선)는 정식으로 허가를 받고 릿지장비를 착용하고 오를 수 있다.
우리는 거의 우회한다. 7형제봉 중 4봉인가 5봉 하나만 오를 수 있다. 여기서 제법 많이 놀고 간다.
하산후 성불사 아래(오송폭포위)에서 적당한 곳에서 씻고 안동으로...
안동 옥동 뒷고기집에서 저녁식사, 그리고 그 옆 커피집에서 디저트먹고 각자 집으로....
첫댓글 폭염이 엄습해 옵니다..
더운데 고생했습니다. 운전까지....
오를때는 힘들어 잘못따라왔다 씩씩대며 걸었는데 내려오니 좋았던 마음이 더 많이 남네요~~
시원한 계곡물에 힘들었던 마음을 다 씻고와서인지..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수박이랑 매롱이랑 너무 잘 먹었습니다. 무거울텐데 그렇게나 많이....
이제 암릉 타는게 보통 수준이 아닌 것 같습니다. 등산학교를 우수하게 졸업해서 그런가???
무척 더운날의 동릉!함께여서 행복했습니다(옮겨갑니다^^)
좀 덜 더웠으면 암봉마다 올라가서 여유있게 즐길텐데.... 더위와 싸우느라 그러지 못해 약간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