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커쉬의 여름은 안밖으로 매우 뜨겁습니다.
특히나 7월 8월의 여러날은 한라산을 등반할 만큼의 에너지가 필요로 하죠.
이번 여름 개인적으로 한라산을 수십번 다녀온것 같습니다.
매일 땀으로 피부관리를 받으며 다이어트 까지 성공 합니다. ㅋㅋ
코로나바이러스와 긴~장마로 인해 전반적으로 차분했지만 불행중 다행히 말아 먹진 않은듯 합니다.
자잔한 변화들을 줬는데 그 변화들이 긍정적인 변화 였다고 조심스럽게 진단해봅니다.
언제나 그랬듯....뭔들 화려하질 않습니다.
기교보다는 정직하게 만들고 조금이라도 건강하길 바라는 마음이 먼저 입니다.
관광객은 반토막이 났으나 꾸준히 지역주민과의 인연을 가질수 있어 다행 입니다.
부분적으로 축소도 있었으나 확대도 있어서 게으를수 없었습니다.
쉬고가게는 2016년을 정점으로 매년 내리막을 타다가 작년말과 올해초 바닥을 찍었습니다.
두려웠습니다. 문제를 찾기 보다는 무언가에 탓을 하고 싶고 포기할 이유를 찾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작은 변화주었고 조금씩 나아지는 느낌 입니다.
긍정적 반응에 희망을 품어보며 잘 버텼다고 토닥이고 싶습니다.
10억 20억 억억 하는 뉴스속에서 발바닥이 불이 나도록 뛰며
푼돈 쥐고 의기양양하는 그 소소함이 가소롭기도 하지만
골프채 잡고 고급 술집을 드나드는 건조한 셀럽의 삶이 아닌걸 감사하게 생각 합니다.
커피를 볶고 오름을 오르며 땀에 흠뻑 젖은채로 "MY WAY"를 열창할 뿐입니다. ㅋㅋ
지난주 숲길을 걷는데 개천에서 아이들이 튜브를 갖고 노는걸 봤습니다.
찰나에 세가지 생각이 스쳤습니다.
어! 이시국에 이래도 되는건가? 자기검열....ㅠㅠ
아! 아이들이 천진하게 놀고 있어....반갑다. 보기 좋다~~ㅎㅎ
왜? 아이들은 학교도 못가고 마스크를 써야 하는걸까? 미안하다....ㅠㅠ
핸드폰을 켜보면 매일 가짜뉴스와 선정적인 뉴스로 가득합니다.
짜여진 프레임 속에서 바둑돌의 흑과백이 되어 싸웁니다. 점점 공격적이고 날카롭워 집니다.
미디어 노예로....남의 정신으로.....촛점잃은 삶을 삽니다. 정말 불쌍한 인생 입니다. ㅠㅠ
며칠전 손흥민이 평가전 게임에서 100M 전력질주로 골을 막아내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의미 없는 게임을 의미 있게 만들고 열정의 의미를 보며줘 뭉클 했습니다.
사실 의미 없는게 없죠. 의미를 못 찾아서 그렇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