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281회 비행일지
시지 경산 거주 회원 중에 오늘 비행은 창우 밖에 없나 보다.
가는 길에 산들바람(창우) 태워 신천동으로 갔다.
오늘 참석자는 자천부회장님, 교택교관, 상득총무, 재덕형님, 태만형님, 상수형님, 나, 창우, 용구 이상 9명이다.
고문님은 주말동안 가족여행 가셨다 하시고 용석이도 일이 있어 못나오고
할 수 없이 재덕형님 트럭에 기체를 몰아 싣고 교택과 상득차에 나눠 타고 청도 원정산으로 향했다.
식사하기 전에 한비행할 요량으로 바로 요즘 주 착륙장으로 사용하는 3착륙장으로 갔다.
간만에 단체 사진 한판 찍고
삼각대가 준비되지 않아서 기체백 위에 놓고 셀프타이머로 ....
윈드더미 이륙 준비 중인 상득 총무
바람이 겨우 이륙 할 정도...
그나마 북자가 깊어서 쉽지 않다.
청도 기상은 이렇게 겨우 이륙 될 정도로 바람 약할 때 열이 잘 튄다 하는데..
오늘은 그렇지 않나 보다.
기상이 이러하니 상득 총무도 오래 날지 못하고 착륙
더 기다려 봐야 기상 갑자기 좋아질 거 같지도 않고 한비행 하고 내려가서 점심 먹는 동안
열 좋아지면 그 때를 노려 보자고 다들 서둘러 비행 준비를 했다.
시간이 조금 지나자
타지역 및 다른 동호회원들도 속속 이륙장에 올라 왔고
이륙장이 조금씩 붐비기 시작한다.
타팀의 텐덤 비행 이륙 직전모습
상수형님 이륙 준비 중
재덕형님도 이륙 하시고
다음으로 내가 이륙 했다.
앞서 비행자들 가는 경로에는 열이 없는 것을 눈으로 확인 했으니 햇볕 많이 비치는 남사면 공략을 위해서
이륙하고 바로 좌측으로 붙여 보았다.
타이밍이 좋았음인 그리 작지 않은 열을 잡아 오래지 않아 이륙장 밟고 올라 섰다.
지금은 물컹 물컹 올라 오는 거품성 열인 듯 하다.
자칫 거품써멀에서 빠져 버리면 같은 곳에 다시 찾아 들어 가도 더 이상 열이 없다.
리사이트 열인데다 거품성이라 그런지 무척 거칠다.
연신 좌우 팁이 들락 날락 한다.
내 뒤에 이륙한 자천 부회장님이 내 밑에 있나 싶더니 언제 올라 갔는지 순식간에 나보다 한참 위에 있다.
속으로 역시 경력은 무시 못하는 구나.
그러나 자세히 보니 자천 부회장님인줄 알았던 기체가 창우다.
색깔 배색이 반대지만 비슷한 색이라서 착각 했다.
자천 부회장님이라 생각 했을 때 그리 높게 보이고 잘 올라 가던 기체가
창우라고 알고 보니 언제 내려 갔는지 내 밑이다. ㅋ
어쨋던 거품성 거친 리사이트 열인데도 잘 잡고 잘 올라 간다.
얼마 전 청송대회에서 알2천 클럽에 가입하고 나더니 요즘 마치 물만난 고기 같다.
점심 먹으러 내려 오라는 상득총무의 무전 듣고 착륙장으로 향했다.
요즘 이런 사진들이 무척 재밋다.
GPS 트렉로그상 위치와 고도를 실사 사진과 맞춰 보는 재미.
좌측 하단에 고도 정리 해서 착륙 진입 중인 산들바람 기체
아주 가끔식 고속도로 따라 길이 방향으로 비상착륙하듯이 내려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점심 먹으러 가자고 빨리 내려오라는 상득총무 무전도 있고 해서
고도 빨리 까려고 윙오버 비슷하게 흉내 내고 최종 착륙 어프로치 중이다.
제 281회 비행 트렉로그
<< 비행요약 >>
1. 비행횟수 : 281회
2. 일자 : 2014년 10월 18일(토요일)
3. 글라이더종류 : Gin Sprint EVO S size
- Edel Confidence M size 16회
- Edel Live S size 106회
- Gin Bolero Plus M size 7회
- Gin Zulu M size 1회
- Gin Beetle 41 3회
- Gin Fuse 41 2회
- Gin Sprint EVO S size 146회
4. 기상
- 평균풍속(최대풍속) 및 풍향 : 0.8m/sec(Max 1.4m/sec), 북북서/북~북서
- 기온 및 습도 : 22도, 습도 25%
5. 이륙장, 및 고도 : 청도 원정산(북서 방향), 약 532m(아센 755GPS 측정수치)
6. 착륙장, 및 고도 : 청도 원정산 제3착륙장(청도천 둔치) 약 54m (아센 755 GPS 측정수치)
- 이륙장과 착륙장 표고차 478m
7. 비행 중 기록
7-1. 최고고도 : 581m(이륙장 대비 49m 상승)
7-2. 최고속도 : 50.2km/h
7-3. 최대상승 : 1.4m/sec
7-4. 최대하강 : -2.4m/sec
8. 비행시간 : 17분 34초(총누계 비행시간 : 125시간 40분 52초)
8-1. 이륙시간 : 11시 32분 06초
8-2. 착륙시간 : 11시 49분 40초
9. 비행거리
9-1. 총비행거리 : 약 8.2km
9-2. 직선거리 : 1.93km
10. 특기사항
■ 제 281회 비행일지
착륙장에서 부터 동석한 청도 지킴이 정엽씨?? 랑 같이
청도 기사 식당에서 제육뽁음으로 식사를 했다.
근데 정엽씨란 이분은 원래 말수가 적으신분인가 보다.
점심식사 후 다시 이륙장에 올라 보니 빅버드 클럽에서도 서흥수패러팀에서도 왔는데
오전 보다 좀 더 붐빈다.
바람은 오전 보다 더 없고
기대와는 달리 점심 먹고 와도 타팀 비행자비행모습을 보니 열도 신통치 않아 보인다.
열이 좀더 익을 때까지 좀더 기다려야 하나 보다.
근데 시간이 가면 갈 수록 남자로 돌아 간다고 하는데...
오전에 윈드 더미 나갔던 상득총무가 오후에도 윈드 더미로 이륙하려고 준비 중이다.
타팀 몇몇 비행자들 이륙해서 나가는데
거의 쫄 타는 분위기
그래도 기체가 좋은지?? 나름 선전하면서 철탑 부근에서 잔열을 잡고 잘 버티고 있다.
오늘 첫비행을 위해 이륙 준비 중인 자천 부회장님
교택교관도 오늘 첫 비행 이륙
제피로스 이륙 준비
상수형님 이륙
이제 반이상 이륙하고 몇명 남지 않았는데
요즘들어 불안한 이륙을 보이는 창우 부터 먼저 띄우고 나가시면 좋으련만
오전에 비행을 못하셔서 그런가? 이륙 준비 중인 태만형님
그러나 두번 이륙 실패 후 제일 뒤로 순서가 밀려 나고
창우가 먼저 이륙 했는데 무난하게 이륙했다.
창우 뒤에 바로 나도 이륙
내가 이륙하는 타이밍에 운좋게도 이륙장 좌측 골 앞에서 제법 센 열 하나가 잡혔다.
바로 물어서 돌리고 돌려 고도 1,000m를 가볍게 넘겼다.
고도 6-700정도에서는 리사이트 열이라서 그런지 거칠었는데 800m 넘어 가면서 부터는 괜찮아 진다.
근데 고수들은 타이밍 안좋을때 다 먼저 나가버려 철탑쪽 상공에서 잔열을 잡고 사투를 벌이고 있고
이륙장 쪽 이 좋은 열을 나만 잡고 올라와서 주변에는 아무도 없다.
제 282회 비행트렉로그
이륙하자 마자 좌측 골부근상공에서 큰 열을 잡아 계속 돌리고 돌리고...
골프장 쪽으로 가볼까? 뒤로 드리프트 되면서 밀양쪽으로 가볼까?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하다가 결국은 안전한 착륙장행
혼자 드리프트 되면서 고도 잡아 뒤로 째기도 그렇고 판단이 잘 서지 않는다.
기상도 그럴정도로 썩 좋은 것도 아닌 거 같고
얼마 전 합천에서 혼자 낙동강 오리알 되어 다른 곳에 내리니 픽업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고역이고
가까운 골프장 쪽이나 갈까? 이래 저래 고민하다가 경찰서 쪽으로 향했는데
가는 중에 바리오 상승음 한번 울리지 않는다.
상승음이 한번이라도 울렸다면 경찰서 쪽으로 가보았을 텐데...
경찰서 뒷산에 열이 있다고 한참전에 상득총무가 무전 하던데 지금 가보면 그 열이 아직도 있을까?
갔는데 없다면?
괜히 가서 고도 못잡으면 비상 착륙해야 하는 것도 신경써이고 오늘은 왠지 다른 곳에 내리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시내 쪽으로 혹시 하는 마음에 한번 밀어 보았지만 기대와 달리 열도 없고
다시 빠져 3착륙장으로 가서
고도 정리 후에 착륙했다.
먼저 이륙한 상득총무, 자천 부회장님, 교택교관 모두 착륙 했는데
교택교관은 열받아서 급행타고 다시 이륙장으로 올라 갔다 한다.
내리고 보니 또다시 슬슬 하강타임에서 또 살아나는 기상인가 보다.
뒤에 이륙한 재덕형님도 제법 오래 버티시고 태만형님은 고도 잡고 팔조령 쪽으로 가신다 한다.
태만형님은 이륙실패 안하고 바로 이륙했다면 아마 오래 못 버텼을 지도 모르는데
이륙순서가 뒤로 밀리면서 오히려 좋은 타이밍이 맞았을 지도 모른다.
자천 부회장님 상수형님, 용구씨 등 다시 한 비행 더 하러 올라 간다는데
지금은 괜찮아 지는 기상이지만 다시 올라 가는 중에 어떻게 변할지도 모르고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오늘 기상을 볼때 그리 재밋는 비행은 안될 거 같아
이쯤에서 접고 착륙하는 회원들 사진이나 찍었다.
착륙 접근 중이신 재덕형님
착륙 준비 중인 상수형님
제피로스 착륙 모습,
자세는 300회 자세다.
착륙 직전의 자천부회장님
태만형님은 팔조령 가기전에 니가쏘다째 짬뽕집 부근에 내렸다 하고
다시 이륙한 교택교관 용암온천 위라 해서 태만형님 계신 곳으로 날아가서 합류하라 하고
두사람을 대구로 들어 가면서 픽업 했다.
대구로 돌아와서 뒷풀이 간다는데 저녁에 일도 있고 요즘 다이어트 신경 안써서
몸무게도 자꾸 늘고 해서 갈까 말까 고민 중, 창우한테 물어보니 뒷풀이 가도 그만 안가도 그만
별 상관 없다기에 몸무게를 위해 생략하고 집으로 향했다.
<< 비행요약 >>
1. 비행횟수 : 2812
2. 일자 : 2014년 10월 18일(토요일)
3. 글라이더종류 : Gin Sprint EVO S size
- Edel Confidence M size 16회
- Edel Live S size 106회
- Gin Bolero Plus M size 7회
- Gin Zulu M size 1회
- Gin Beetle 41 3회
- Gin Fuse 41 2회
- Gin Sprint EVO S size 147회
4. 기상
- 평균풍속(최대풍속) 및 풍향 : 0.5m/sec(Max 1.2m/sec), 북북서/북~북서
- 기온 및 습도 : 23도, 습도 23%
5. 이륙장, 및 고도 : 청도 원정산(북서 방향), 약 532m(아센 755GPS 측정수치)
6. 착륙장, 및 고도 : 청도 원정산 제3착륙장(청도천 둔치) 약 54m (아센 755 GPS 측정수치)
- 이륙장과 착륙장 표고차 478m
7. 비행 중 기록
7-1. 최고고도 : 1,024m(이륙장 대비 492m 상승)
7-2. 최고속도 : 52.2km/h
7-3. 최대상승 : 2.0m/sec
7-4. 최대하강 : -2.5m/sec
8. 비행시간 : 17분 24초(총누계 비행시간 : 125시간 58분 15초)
8-1. 이륙시간 : 13시 49분 23초
8-2. 착륙시간 : 14시 06분 47초
9. 비행거리
9-1. 총비행거리 : 약 10.6km
9-2. 직선거리 : 1.94km
10. 특기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