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문헌
공부 잠시 접고 돼지감자 농사 시작|전기관련장비
서암 | 등급변경▼ | 조회 90 |추천 0 |2017.03.17. 20:42
얼마전에 돼지감자 순에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그 때 먹다 남은 돼지 감자를 노는 땅 여기저기에 묻어 두었는데
드디어 싹이 나왔다. 시식을 할 때가 된 것이다.
저녁 때가 되니 갑자기 시도 해 보자는 생각이 나서 검정 비닐봉지 하나를 들고 나가
예쁘게 올라온 돼지감자 순을 땡강 잘라다가 주방장에게 잘해보라고 건냈다.
저녁 밥상에 나물 무침이 올라왔다.
빨리 한 입 먹고 싶은데 맛이 없으면 어떻하나.. 걱정이 앞선다.
먼저 주방장의 반응을 보고 싶다.
한입 먼저 시식 하더니..왈
어머! 쥐치나물보다 더 맛있네..구수하고..
딸에게도 권했다. 반응. 고개 끄떡 끄떡..
그제서야 자신감이 생겨 나도 한 젓가락 입에 넣고 우물거려 봤다.
그렇다. 분명 맛있다. 산나물 향은 있지만 강력하지는 않고 질기지도 않았다.
살이 두꺼우니 구수한 맛이 있다. 머위 잎을 몇개 넣어서 그런지 쌉쌀한 맛도 돈다.
어쨋든 성공이다. 봄에는 나물로... 겨울에는 뿌리로... 댕큐 돼지감자.
앞으로 계속 애용하겠음.
첫댓글 요리사로 시인으로 설비업자로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는 서암은 쉴 사이가 없네요
건강 좀 챙기시구려
정신없이 살아가니 스트레스도 별로 없고 건강 한 편입니다. 댕큐
돼지감자가 여러모로 쓸모가 많네요.
한번 심으면 번식력이 좋아서 생각치도 못 한 곳에 난다고 하는데 그래서 뚱단지라는 별칭을 가진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변비.당뇨에도 좋은 건강식품이라고 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