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헌자료 허브(herbs & spices)

[숲향기]

허브(herbs & spices)

음식의 향미(香味-맛과 향)를 더해주는 적절히 잘 쓰게 되면 투병에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채취부위에 따라 허브와 스파이스로 구분하는데 허브는 주로 잎과 꽃봉오리, 스파이스는 씨, 줄기, 껍질, 열매를 말한다. 로즈마리와 세이지 추출물이 피부암, 폐암, 그리고 대장암 발생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되고 있어 천연물질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허브에 함유된 대표적인 항산화물질은 터핀(terpene)과 페놀(phenol)류며 β-카로틴도 있어 생활 속에서 즐겨 이용해야 할 물질로 보인다. 그러나 너무 많은 양을 한 번에 먹는 것은 좋지 않다. 많이 사용하면 오히려 음식의 맛을 떨어뜨리는 등 여러 가지 손실이 있을 수 있다.

허브명	이미지	내용
로즈마리 (rosemary)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허브. 보라색 꽃이 피며 잎의 앞면은 녹색, 뒷면은 흰색이다. 잎은 주로 차로 이용되며 말린 잎은 그대로 또는 갈아서 향을 내는데 이용(돼지고기 구이나 조림 등)된다. 뇌 기능과 기억력을 증진시키고 두통을 완화해주며 강장효과가 있다.
세이지 (sage)		유럽과 미국 가정에 아름다운 자주색 꽃을 피우고 향기를 발하는 화초. 말린 잎에는 정유가 2% 함유되어 있어 고기 요리의 냄새를 없애주고 맛을 좋게 하며 느끼함을 없애준다. 방부, 항균, 항염증 등 살균소독작용이 있으며 소화를 촉진해 식후에 위가 더부룩할 때 효과적이다.
오레가노 (oregano)		고대부터 약초로 이용. 강장ㆍ이뇨ㆍ건위ㆍ식욕증진ㆍ살균ㆍ불면증 등에 이용. 일명 ‘꽃박하’로 불리며 박하와 비슷한 향기 나고 토마토를 이용한 스파게티나 피자에 필수적인 향신료. 칠리 파우더 등의 멕시코 요리와 오믈렛, 비프스튜, 양고기 요리, 닭ㆍ칠면조 요리에 많이 사용된다. 말린 잎과 꽃을 더운찜질에 사용하면 류머티즘에 효과가 있다.
바질 (basil)		들깻잎과 유사하고 향기가 강하며 꽃은 연보라색을 띠는 흰색 잎과 줄기를 말려서 쓰는 이탈리아 요리의 대표적인 향신료다. 토마토 요리에 필수적인 닭고기, 어패류, 샐러드, 스튜 조리 시에 사용. 달콤하고 강한 향은 건조한 것이 더 강하다. 진해(기침), 해열(발열), 해독, 설사, 변비, 생리불순에 약재로 사용하며 신경을 안정시키는 작용도 있다.
민트 (박하, mint)		긴장을 풀어주고 불면증에 효과가 있는 허브.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말린 박하 잎에 들어 있는 1% 정유 중 1/2이 주 방향성분인 멘톨로 상쾌한 향기와 청량감을 준다. -멘톨(menthol) :유럽에서 잎과 줄기를 샐러드로 이용 -민트소스 :양고기 요리에 필수 -스피아민트(spearmint):육류와 생선요리에 이용 -페퍼민트(peppermint):쿠키, 페이스트리, 리큐르, 사탕, 음료 등에 이용
타임 (백리향, 사향초 thyme)		전통적 지중해 허브. 잎과 꽃을 주로 이용. 달콤하면서도 톡 쏘는 자극적인 향미가 요리에 깊은 맛을 더함. 삶아서 기침약으로 이용되기도 하며 주로 로스트, 소스, 수프로 이용되고 채소, 어패류, 계란, 육류 요리에도 활용된다.

[참고문헌]암을 이기는 식이요법 김평자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