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詩의 정신적 기둥이자 거목이신 회장님께서 시선집 네 권을 포함하여 스물일곱 번째 시집을 <놀북>에서 상재하였습니다. ‘치매행’ 연작시를 세 권 내시고 연이어 계속 쓰시어 110여 편을 추가하여 마지막 종결판을 세상에 내보냈습니다. ‘치매행’의 ‘행行’이 길을 가듯, 물길 따라 물이 흐르듯, 구체적인 삶 속에서 생각과 느낌을 자유롭게 기록으로 남기는 시 형식인지라, 이 속에는 시인으로서 치열함, 후회스러움, 안쓰러움, 방황, 희망, 기쁨, 꿈 등등이 대하를 이루고 있습니다. 우리 후배들이 배워야 할 점은 어른의 치열한 시 정신입니다. 아무리 삶이 괴롭더라도 시인은 언어 하나를 도구로 치열하게 대결해야 한다는, 허무를 극복하려는 의지이지요. 참으로 대단한 어른입니다. 우리詩에서 가장 연장자인 두 어른이 가장 시인답게 살고 있다는 것이 우리의 큰 자랑이자 우리의 모자람을 자각하는 부끄러움입니다.
시집 발간을 축하드리며, 우리詩 회원들께서 꼭 일독하시길 권하는 바입니다.
첫댓글 후조께서 이리 광고를 해 주시니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더욱 좋은 시를 쓰라는 후배의 채찍으로 받겠습니다.
고맙고 감사한 말씀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선생님^^
고맙습니다, 여연 시인님!
한번 만나야 할 텐데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COVID-19, 잘 피하시기 바랍니다.
나는 눈뜬 장님이로소이다.
『이별은 연습도 아프다』 발간 소식을 듣고 언제 공지로 뜰라나
기다리다 못해 누군가에게 물었네
그분 말씀
이미 같은 날 『청산무』 와 함께 공지했습니다
왜 매일 여기저기 이 카페를 뒤적여 살펴보고도 발견 못했을까?
새빨간 제목이 왜 이제서야 보이나
홍해리 회장님 시집 『이별은 연습도 아프다』 발간
뒤늦은 인사올립니다, 가슴 아린 출간의 소식
그래도 출간은 축하한다고 말씀드립니다.
『청산무』 3권과 함께 『이별은 연습도 아프다』 3권 보내주세요.
오래오래 타인들의 인생길을 후회없도록 인도할 시
어서 제 손에 닿기를 기다립니다.
고맙습니다, 민 시인님!
연락해 놓겠습니다.
평안하시고 좋은 글 많이 쓰시기 바랍니다.
늦었지만 시집 발간을 축하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우정연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