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도당산 인후공원 - 간단히 둘러볼수 있는 전주 도심속의 공원을 둘러 봤다
도당산(陶唐山)은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30m이다. 승암산과 기린봉에서 이어온 산줄기가 진버들과 진구렁을 지나 낮게 솟구쳐 오른 봉우리로 인후공원과 인후정(팔각정)등이 조성되어 있어 시민의 휴식처로 이용되고 있다. 도당(陶唐)이란 말은 천자문에 등장하는데 도덕정치를 펼쳤던 요(堯)임금을 생각하면서 지은 이름이라 한다. 이 산자락인 유일여고 뒷산에는 전주유씨 시조인 유습의 처인 삼한국대부인의 묘소가 있다. 이 산줄기는 건지산거쳐 덕진공원, 가련산으로 이어진다.
0. 산행코스 : 전주시립인후도서관 - 등산로입구 - 노루명당 - 도당산정상(인후정팔각정) - 인후배수지 - 약수암 삼신각 - 편백능선 - 인후공원유아숲체험원 - 대광사 - 노루명당 - 전주시립인후도서관원점(3.37km, 1시간30여분소요)
▲오늘의 출발지 전주인후도서관이다
주소 : 안덕원로 439/ 인후동1가 532-3
▲오늘 gps산행경로이다
전체거리 3.37km에 1시간30여분소요되었다
이 코스는 도심속공원으로
대체적으로 평이하고 힐링할수 있는 코스다
▲도서관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입구쪽으로 나오면 등산로 있다
▲입구를 들어서자 계단길이 나온다
▲ 그리고 바로 노루명당 표지석이 나온다
은혜갚은 노루와 통천김씨의 이야기가 잠들어 있는 곳 노루명당
'통천김씨안덕원세천'
이 노루명당에는 재미있는 일화가 있습니다.
전주부 안덕원의 산자락에 통천김씨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집이 가난해 나무를 해 팔아 생계를 이어 갔습니다.
하루는 산에서 나무를 하고 있는데, 커다란 노루 한 마리가 달려와 그가 해 놓은 나무더미 속에 숨었습니다.
잠시 후, 포수가 나타나 노루 한 마리가 이쪽으로 도망쳤는데, 보지 못했느냐고 묻고,
이에 김씨는 시치미를 뚝 떼고 모른다고 하자 포수는 다른 쪽으로 달려 갔고,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노루는 그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는 듯 머리를 끄덕 이더니
산중턱으로 김씨의 옷자락을 물고 끌어갑니다.
그리고는 어느 한 지점에 다다르고 드러눕는 시늉을 해 보이는데
노루의 행동을 지켜보던 김씨는 마침내 “아, 이 자리가 명당이라는 뜻 이구나.
” 그 뜻을 짐작했고, 노루가 알려준 지점을 표시해 두고.
이후 김씨는 부모가 돌아가시자 그 자리에 묘를 쓰고.
그 후로 김씨의 자손들이 번창했고, 가문에서 많은 공신이 나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이곳을 노루명당이라 부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노루명당 아랫쪽으로는 삼호아파트가 내려다 보이는 묘지가 있다
▲통천김씨반암선영이라는 비석도 지난다
▲도심속의 공원이라서 여기저기 쉼터가 설치되어 있다
▲우측으로 바위지대가 있는 곳을 오르면
▲도당산(130m)정상인 인후정팔각정에 닿는다
▲주변 운동기구도 많이 설치되어 있고
▲인후정을 올라 반대편에서 본 모습이다
▲지워진 이정표를 방향으로 인후배수지로 향한다
▲나무로 만들 길을 따라서 인후배수지로 내려선다
▲인후배수지이다
인후배수지는 전주권 광역상수도를 배수하기위해 (1994~1996년) 설치되었다
배수지를 빙둘러 트랙이 설치되어 있어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나도 트랙을 한바퀴돌아본다
▲배수지 아랫쪽으로는 화장실도 설치되어 있다
▲인후배수지에서 바라 본 도당산팔각정방향이다
▲배수지를 한바퀴 거의 돌즈음 이곳 말하는cctv와 우측으로 계단길이 보인다
계단길을 따라 내려서면
약수암 산신각으로 가는 방향이다
▲이 계단길을 내려서면 현대빌라 약수암이 좌측으로 보인다
▲약수암 산신각이다
약수암은 1985년 이순남비구니가 창건한 곳으로
예전에 돌부처남 남아 있던 자리에 사찰을 건립하였으며 약수터 위에 미륵불을 봉안하고 삼신각을 세웠다
약수터는 음용불가이고
산행은 산신각약수터 옆길로 오른다
▲약수암산신각 우측으로 난 계단길을 오르면 편백숲 조성지가 나온다
▲편백숲의 향기를 맡으며 잠시 능선까지 올랐다가 좌회전한다
우측으로가면 인후현대2차와 북일초등학교방향이다
▲능선 편백숲 잠시 걷고
▲우측 인후공원유아숲체험원방향으로 내려선다
이곳이 전주류씨시사제방향이기도 하다
▲여기저기 야호네집등 체험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놀이터 이정표도 있고
▲체험 놀이시설이 여기저기 설치되어 있다
▲갈림길에서 다리 건너고
▲코로나19로 인해 시설 운영을 잠시 중단한다는 안내도 있고
▲잠시 시사제방향으로 시사제를 다녀온다
▲여기저기 나무로 만든 귀여운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다
▲전주류씨 시사재 (全州柳氏 時思齋)
전주류씨의 시조인 완산백 류습과 시조비 삼한국대부인 전주최씨의 재실로
5남1녀(사위)를 문과에 급제시켜 삼한국대부인 작위를 받은 최씨 부인의 재사(齋舍)로,
주소; 전북 전주시 덕진구 안골3길 23-4 (인후동 1가 549-4번지) | 2016년 전주시 향토문화유산 제6호로 지정되었다
역시 코로나19로 출입통제되었다
▲시사제 뒤쪽으로 설치되어 있는 인후공원유아숲체험원 안내사무소다
다시 숲길로 돌아와 우측으로 진행하면
▲삼호아파트와 전주교회방향으로 나온다
좌회전하여 시멘트 도로따라 대광사방향으로 진행한다
▲대광사(大光寺)
대광사는 대한불교태고종에 속해 있는 사찰로대웅전(미륵전, 관음전)과 범종과 각종석탑 요사체등이 있다
한바퀴 둘러보려 했는데
엄청 큰개가 엄청 크게 짖어대는 바람에 둘러보지 못하고
입구에서 살짝 사진으로만 남겨본다
▲대광사를 나와서 우측 돌계단길로 진입하면 등산로와 만난다
▲계단길 지나고 살짝 옆으로 서 있는 소나무 지나고
▲다시 노루명당 능선과 만나서 노루명당 방향으로 우회전하여 진행한다
▲노루명당 지나고
▲인후도서관으로 돌아와 산행을 종료한다
도심속의 작은 공원 도당산 인후공원을 둘러봤다
감사
감사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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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다녀왔습니다.
http://rblr.co/0Cc7L
전주시내에 간단히 산책삼아 다녀올수 있는 곳이 있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