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익산에 있는 용리산과 선인봉을 가람 이병기선생 생가에서 원점산행을 하였다
용리산(龍利山) : 여산면 제남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306.8m이다. 산자락에 가람 이병기의 생가가 있다.
선인봉(仙人峰) : 익산시 여산면 제남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253.9m이다. 백제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산 정상을 둘러싼 퇴뫼식 산성인 낭산산성이 있다. 선인봉 자락은 채석장이 있다.
0. 산행코스 : 가람이병기생가주차장 - 용리산 - 선인봉,용화산갈림길 - 선인봉,석교마을갈림길 - 선인봉 - 턴 - 여근목 - 219봉 - 석교마을 - 석교교 - 천변순례길 - 이병기생가주차장 원점산행(7.81km, 2시간50여분소요)
0. 누구랑 : 오늘은 나홀로
▲오늘의 출발지인 가람문학관주차장이다
가람1길 64-8 / 익산시 여산면 원수리 573
이병기선생생가가 있고 가람문학관도 있다
주차장도 넓다
▲오늘 gps산행기록이다
전체거리 7.81km에 2시간50여분 걸렸다
▲그럼 잠시 이병기생가를 둘러보자
가람이병기선생 동상도 있고
▲이병기선생 생가 안내판도 있고
▲생가는 공사중이어서 옆에서 살짝 눈으로만 담아둔다
좌측으로 가람문학관도 있고
우측으로는 사람이 거주하는 주택도 있다
▲가람 이병기의 시 창이다
나의 문학 수준으로는 잘 해석하기 어렵다
창(窓)
가람 이병기
우리 방으로는 창窓으로 눈을 삼았다
종이 한 장으로 우주를 가렸지만
영원히 태양太陽과 함께 밝을 대로 밝는다
너의 앞에서는 술 먹기도 두렵다
너의 앞에서는 참선(參禪)키도 어렵다
진귀한 고서를 펴어 서권기(書卷氣)나 기를까
나의 추(醜)와 미(美)도 네가 가장 잘 알리라
나의 고(苦)와 락(樂)도 네가 가장 잘 알리라
그러나 나의 임종(臨終)도 네 앞에서 하려 한다
▲잠시 생가주변을 둘러봤으면 이제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간다
산행은 동상 옆 계단을 따라 오르면 된다
즉 묘지가는 길이 등산로 초입이다
▲이정표가 있는 묘지 뒤쪽으로 등산로는 이어진다
우려했던 것과는 반대로 등산로는 잘 정비되어 좋다
▲등산로 옆 쓰러진 나무에서 새로운 가지가 생겨나고 있다
▲그리고 첫번째 능선에 올라선다
▲건너편으로 익산에서 제일 높은 천호산과 갈매봉라인이 조망된다
▲아랫쪽 하산 할 석교마을과 그 뒤쪽으로는 여산면 방향이다
▲능선에서 조금 진행하자 묘지터에서 용리산정상 방향으로 조망이 트인다
▲5km라고 바위에 써 있는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한다
▲작은 바위가 서 있는 곳을 지난다
이곳은 전형적인 육산이라서 작은 바위라도 나오면 무척 반갑다 ㅎ
▲잠시 완주 전주방향으로 조망이 트이는데 무슨산인지 가늠하기 어렵다
▲그리고 바로 용리산(306.8m)정상이다
▲정상에 있는 삼각점이다
▲그리고 용화산과 선인봉갈림길로 진행한다
그런데 갈림길까지는 거의 평평한 분지 수준의 길을 걷는다
▲이곳 갈림길에서 우측 119에서 설치한 빨간 표지 있는 쪽으로 우회전한다
용화산 3-11
▲작은바위와 멋진 나무가 서 있는 곳 지나고
▲작은 돌탑이 있는 산북마을 갈림길 지난다
▲그리고 한참을 치고 오르면
▲석교마을 갈림길이다
이곳에서 선인봉 들렸다가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 석교마을 방향으로 내려 설 예정다
▲선인봉가는 길 우측으로 익산의 미륵산이 조망된다
▲군부대에서 설치한 독도법표시가 있는 통을 지나서
▲참나무 여러그루 서 있는 선인봉정상이다
▲아무런 표식이 없어 작은돌에 선인봉표식 남기고
▲다시 석교마을 갈림길로 돌아와 3-5 표시따라 진행한다
▲걷기 좋은 길이 이어지고
▲소나무는 아니어도 참나무 여근목을 만났다
▲조금 더 진행하자 우측으로 용리산정상 방향으로 조망이 트인다
▲오늘 처음으로 만나는 로프 오름길도 오른다
▲군에서 설치한 독도법 통이 계속 이어진다
▲멋진 참나무도 만나고
▲219m봉이다
▲여기서 살짝 우회전해야된다
익산고도산악회 리본이 걸려 있는 곳으로
▲219봉부터 석교마을까지는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아 길이 약간 정리되지 않았다
▲마을 등산로 입구에 서 있어야할 이정표가 여기에서 끝난다
3-0
▲쓰러진 나무가 만들어놓은 대문을 지난다
▲묘지군도 지나고
▲석교마을로 나왔다
석교마을 길을 따라 석교교까지 진행한다
▲석교마을에 설치된 마이크 방송시설이다
처음에는 교회 종인줄 알았는데 아무리 봐도 교회는 없고 그 위에 있는 것이 방송스피커다
암튼 이색적인 모습이어서 한컷
▲석교마을 모정 지나고
▲석교교에서 천변 순례길따라 우회전한다
▲순례길을 따라 걷는다
▲한참 모내기철이라서 논에 이앙기로 모를 심고 있다
잠시 내가 어렸을때 모내기 하던 모습을 상상해봤다
여러사람이 모여 줄대고 모심기하던 그 모습을
이제는 그런 모내기는 이벤트성 행사로만 명맥이 남아 있는 것 같다
▲이병기 생가가 있는 마을로 돌아와 생가 주차장방향으로 진행한다
▲주차장가기전 마을앞에 프랭카드도 걸려 있다
오늘도 이렇게
안전하고 멋진 산행에 감사
감사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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