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여 문화 소외계층 및 일반국민에게 문화·예술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는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이 올해도 저희 충주댐노인복지관을 찾아왔습니다.
6월 23일(목) 올해 첫 공연은 대전에서 '인형극단 부엉이곳간' 팀이 방문하여 빛과 그림자를 이용한 인형극을 선보였습니다.
창부타령 9절의 노랫말 '아니놀지는 못하리라'에 담긴 인생 스토리로 구성된 인형극은 때로는 신나고 때로는 가슴 뭉큰한 내용으로 어르신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물했습니다.
갑자기 쏟아진 장대비에 어르신들이 오시기 힘들지 않으실까 걱정했는데, 빗속을 뚫고 50여 분 가까이 되는 어르신들이 멀리 매포여성발전센터 까지 찾아와주셔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공연 후 몇몇 어르신은 직접 그림자 인형놀이 체험도 하시고, 공연에 사용된 인형과 함께 기념사진도 남기며 적극 참여하시는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관람하신 송OO 어르신께서는 단양에서는 접할 수 없는 공연이라 신기하고 재밌었다며 공연팀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셨습니다.
그림자 인형극이라는 친숙하지 않은 공연에도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시고, 함께 박수치며 호응해주신 어르신들께 다시금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가을에도 또 다른 재미있는 공연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기대해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