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들풀편지를 올립니다.
많은 시간이 흘렀고, 그 많은 시간동안 별일없이 살았습니다.
진보를 이룬 것도 있고, 퇴보한 것도 있지만 큰 틀에서는 잘 살아왔습니다.
이젠 꽉찬 중년의 때를 살아거고 있으며, 노년의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고민하는 시기를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게 주어진 시간이 더욱 더 소중한 나날들입니다.
조금 설익은듯하던 생각들이 조금은 더 익었고, 그동안 살아왔던 삶의 방향이 그리 틀리지도 않았음을 봅니다.
그래서 잠시 뒤로했던 일들을 다시 시작하고자 합니다.
들풀편지가 작은 청량제 역할을 하길 바라면서 오랜만에 소식을 올립니다.
그간 저는 옥수동에 있는 한남교회로 자리를 옮겼고, 어느새 30개월을 꽉 채워가고 있습니다.
이제 조금 저에게 주어진 시간을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전보다는 자주 뵙도록 하겠습니다.
2018년 7월 8일(토) 달팽이 목사 올림
첫댓글 반갑습니다~!!
그간 강녕하셨는지요?? ㅎㅎ
목사님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자주 뵈올 수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