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님이 1월에는 봉사 받기 힘든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셨으면 했는데
연말이라 바쁘셨나봐요ㅜㅜ
그래도 아이들 봐서 좋았습니다.
대형견 아이들 위주로 많이 찍었어요.
한 아이 한 아이씩 눈 여겨봐주세요!
참여 인원 : 아네인(저), 이가오집사,
나도곧미녀, 딩가동동님 외 3명
강사모에서 이가오집사님
글 보고 새로 오신 남성 봉사자분이 계셨는데,
덕분에 힘 쓰는 일 많이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
시작은 간단히 작은 아이들
운동장에 풀어놓고 밥이랑 물을 먹여요.
흰 말티즈 아이들끼리 자꾸 싸워서,
분리해두었어요.
혹시나 다음번에 봉사가시는 분들은
말티즈 덕화라는 아이를 눈여겨 봐주세요.
약간 시비쟁이라서 분리시키고
청소하는 게 편합니다.
( 특히 말티즈 탄이,
푸리랑 사이가 안좋아요)
물론 사람한테는 애교쟁이고,
안았을때 많이 말라서
안쓰러운 아이예요.
대형견사에 들어가서 청소하면서
이번에는 시간을 들여
촬영을 좀 했어요.
다른 봉사자분이 특히
애들 모습 많이 담아주시느라
고생하셨어요.
위 아이는 깜이라는 흑구 댕댕이.
사람 좋아하고 순한데,
덩치가 있어서 운동장에
자주 데리고 가기가 힘들어요.
여기는 순둥이 + 쫄보인
아이들이 모여있어요.
주로 여아들이예요.
한 쫄보했던 오디가 어쩐지
살이 좀 쪘길래 좋아했더니
여기서 못된 대장 노릇 하고 있어서,
다른 곳으로 옮겼어요.
청소하다 떨어뜨린 장갑하나에
저렇게 몰려드는 아이들.
귀여우면서도 짠했어요..
저 갈색 아이는
보호소에서 태어난 아이예요.
버터라고 이름을 지어준 아이.
사람을 좋아하는 몇 안 되는 아이로,
이번에 바깥 견사에 빼두었어요.
이가오집사님의 주도 하에
저희가 직접 낑낑대며 꺼낸
순둥이 대형견 아이들.
특히 버터는 처음 나와본거라
더 신났어요.
다 집에 데려 가고 싶어요.
이 아이는 구름이라는 아이예요.
저번에 후기에 언급했던
옆구리가 다친 아이인데
항생제 주사를 맞았다고 하더니
많이 살이 올랐답니다.
외부 견사에 재롱이(밑의 아이)와
지내니 밥도 못먹고 쭈굴거리길래,
거의 다 회복한 재롱이를 꺼내고
구름이 혼자 두었어요.
그러자 밥도 잘 먹고 세상 편해보임.
이 머찐 아이가 재롱이예요.
크게 다쳤었는데 이제 많이 나았어요.
저 견사에 이불을 넣어줘도
30분만에 다 헤집어 놓길래
그냥 다 빼놓았어요.
그동안 봉사 후기에서
의도치않게 많이 언급 못했던
외부 견사의 세 아이들.
왼쪽부터 보리,
무명(이름이 아직 없어요),
기동이예요.
셋 다 겁이 많고, 경계가 심해요.
그래서 입질을 한다길래
아직 만져보지는 못했어요.
저기서 맨날 짖는 모습 보면
너무 안쓰럽고 제일 신경쓰이는 아이들..
혼자여도, 처음이어도
정말정말 큰 힘이 된답니다.
혹시 봉사 가고싶으신데
혼자라 망설이시는 분들은
댓글이나 쪽지 주세요.
저희 중 일정 되는 사람들이라도
함께해서 도와드릴게요.
낯 가리셔서 고민이면,
저도 한 낯가림했는데
적응하게 해주신 편한 분들이니
편하게 오셔도 됩니다 ^^
또 특히 더 소식 궁금한
강아지들 있으면
말해주세요.
바쁘신 소장님 대신해서
사진이랑 영상 올려드릴게요.
카페 게시글
봉사신청&후기
후기
12월 23일 올해 마지막 봉사 후기
아네인
추천 0
조회 230
18.12.24 22:22
댓글 15
다음검색
첫댓글 넘 고생많으셨어요!! 가지못한게 죄송하네요 ㅠㅠ 주말에 일을해서..
내년엔 꼭 참여할게요
네 다들 바쁘시죠ㅠㅠ 이제 저희 평일에도 시간 되니까 나중에 시간 되시면 함께해요^^
항상 감사합니다.. 여건이 되면 꼭 참가하겠습니다!
보호소에 큰 도움 주시는 딸기우유님도 감사합니다 나중에 기회 되면 꼭 봬요 :-)
수고많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선업을 많이 쌓으셔서 복받으실겁니다!
아닙니다~ 운영진 분들도 항상 고생이 많으셔요 :-)
추운날씨에 너무 고생하셨어요ㅠㅠ 대형견애기는 꼭 다음에 저도 보고싶어요ㅠㅠ 흰 말티즈들은 계속 싸우는데 방법이 없을까요ㅜㅜ..
우선 소장님께 말씀드려 집안으로 덕화를 넣긴했는데..ㅠㅠ
애들이 물고 뜯는게 점점 심해져서 고민이예요
왜 덕화는 흰 댕댕이들을 유독 싫어할까요..
넵 자원봉사자님 다음에는 꼭 함께해요!
와 정말 정성가득한 글이네요!!
글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시간되면 꼭 봉사가고싶네요
노력해야겠어요!!
따스운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네 시간 되시면 꼭 아이들 얼굴 보러 와주세요^^
걍 놀아만 줘도 정말 좋아한답니다ㅎㅎ
아네인님 정기적 봉사 너무 감사드립니다ㅠㅠ 글도 너무 정성스럽네요. 아이들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경이님도 늘 수고가 많으셔요^^
정성 가득한 글 진심 감사 드려요~~
본가인 천안에서 떨어져 사는지라
그간 애기들 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 사진으로나마 후원하는 애기들 보니까
넘 좋아요!!
넵 소장님은 아무래도 바쁘시니 카페에 올리려고 제가 갈 때마다 많이 담아오려고 해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넘 고생많으셨어요. 카페에 자주 못 오다보니 봉사소식을 너무 늦게 알았네요. 추후 봉사계획 있거든 또 올려주세요. 그때 꼭 참여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