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나 "다음 칸" 은 있습니다 ***
지하철에서 볼 수 있는
판매원 아저씨 이야기입니다.
물론 실화입니다.
재미있는, 그러면서도
잔잔한 감동을 주는
이야기입니다.
*************
“자 여러분,
안녕하쉽~니까?"
"제가
이렇게 여러분 앞에
나선 이유는
가시는 길에
좋은 물건 하나
소개해 드리고자~
이렇게 나섰습니다."
"자~, 플라스틱 머리에
솔이 달려 있습니다."
"이게 무엇일까여?"
"맞습니다.
칫솔 입니다.
"이걸 뭐 할라고
가지고 나왔을까여?"
"맞습니다."
"팔려고 나왔습니다."
"얼마일까여?"
"천원입니다."
"뒷면으로 돌려
보겠습니다."
"영어가
써있습니다."
'Made in Korea'
"이게 무슨 뜻일까요?"
"수출했다는 겁니다."
"수출이 잘 됐을까여,
안됐을까요?"
"망했습니다."
"자 그럼,
여러분에게 하나씩
돌려보겠습니다”
아저씨는 칫솔을
사람들에게 돌렸습니다.
황당해진 사람들은
웃지도 못했습니다.
칫솔을 다 돌린 아저씨가
말을 이어갑니다.
“자, 여러분~!"
"여기서 제가 몇 개나
팔 수 있을까여?"
"여러분도 궁금하시죠?"
"저도 궁금합니다."
"잠시 후에
알려 드리겠습니다.”
궁금했습니다.
"몇개나 팔렸을까요?"
"4개가 팔렸습니다."
말이 이어졌습니다.
“자 여러분,
칫솔 네개 팔았습니다."
"얼마 벌었을까요? "
"칫솔 4개 팔아서
4천원 벌었습니다."
"제가 실망했을까여?
안했을까여?"
"예~!
쉬일망 했습니다."
"제가 여기서
포기할까여, 안할까여?"
"저얼때 안합니다."
"왜냐구요?"
"바로
다음칸으로 갑니다!”
아저씨는 가방을 들고
유유히 다음 칸으로
건너갔습니다.
남아 있는 사람들
거의 뒤집어졌습니다.
웃다가 생각해보니
그 아저씨는 웃음만 준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 아저씨가
우리에게 보여준
더 중요한 것은
'희망',
바로
'희망' 이었습니다...
건강해야 다음 칸이란 희망이 있는 겁니다.
카페 게시글
[시/좋은글]
좋은글
희망 외판원
미카엘
추천 1
조회 4
15.02.01 22:08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