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사 크리스티(10개의 인디언 인형)
그리고 아무도없었다
한개의 인형이 사라졌네
한 사람이 죽었네
누가 죽였을까?
또 한 사람이 죽었네.
누가 죽였을까?
이번에는 절벽에서 떨어져 죽었네
인형이 한개 없어졌네
몇개의 인형이 남았네
몇명이 또 죽을 것이네
누가 죽였는지 알 사람은 다 아네
무서워서 말못하네
<10개의 인디언 인형 가운데>
수수께끼의 섬에 초대된 8명의 사람들.하지만 섬에 도착했을때 그들을 맞이한건 늙은 노부부.부부역시 자신들은 고용된 하인이지만 고용한 사람에 대한 정보는 없다고 한다.10명의 사람들은 그렇게 인디언섬에서 만나게 된다.각자 방안에는 인디언 인형 노래가 걸린 액자가 있었고, 그들이 식사하는 테이블에도 10개의 인디언 인형이 놓여져 있다.그날저녁 살인사건이 벌어지고 이튿날 아침에 또 한 사람의 사망자가 발생한다.
희생자가 나타날때마다 사라지는 인디언 인형,
그리고 인디언인형 노래가사에 맞춰 살해당하는 사람들
섬 곳곳을 수색해보지만 자신들 외에는 아무도 없으며, 살인마는 자신들중의 하나라는것을 깨닫는 사람들
서로를 의심하고 점점 공포에 질려가는 와중에 희생자는 점점 늘어만 간다.
그리고 결국 모두 죽고마는 사람들
그래서 범인이 누군데??
마지막 대미는 범인의 편지, 혹은 자백? 으로 끝이 나는데 정말.. 소름이 돋았다.보통 추리물은 이 사람이 범인일거같다라는 생각으로 읽고, 읽고난뒤에도 완벽할것 같았던 범인의 계획에는 약간의 헛점이 있었는데 이번 범인은 치밀하고 정교했다.그리고 전혀 예상치못했던 (편지를 읽기전까진 자살이 반전인가..라는 생각도 했었다) 사람이 자신이 범인이라고 고백하는데 소름이 돋았다. 아 이래서 3대추리소설인가 보다 했다.
10명의 사람들은 직접적,혹은 간접적이지만 법의 처벌을 받기엔 약간 2% 부족한 죄를 지었지만, 자신의 손이 피를 묻혀가며 응징을 한 이 범인을 잘했다고, 잘못했다 하기에도 애매하다. 읽으면 읽을수록 긴장감이 더해지고 범인이 있긴 한건가 하는 마음으로 읽었었는데 깔끔한 결말이 지어져서 개운하다.
요즘의 미스터리 자살 사건을 보는 느낌이다
첫댓글 앞으로도 계속 봐야하겠지요
언놈이 종지부를 찍어야
될까요?
네 ..그러네요
10개의 인디언 인형 인용글 읽으며
섬짓했습니다.. "누가 죽였을까??"
요즘 다리 뻣지 못하고 자는
사람 여럿 있을겁니다...
조만간 어떻게 죽었는지 모를 정도의 대혼란이 오길 기원합니다.
혹시 언론에 나오지 않지만
지금도 서로 죽이고 죽지 않을까요?
미투ㅇ부터 몇사람 죽었나요?
이직도 버팅기고 있는 사람들은 뻔뻔 하든가 더큰 재앙으로 화를 당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