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글을 쓰면서 많은 고민이 됩니다..
돈받고 대필해주는 사람아니냐...아님 이런게 어딨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얼마든지 이해 됩니다..
제가 그랬으니깐요...ㅎㅎㅎㅎ
하지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적어보려 합니다. 우선 영도플러싱 본점 사장님~~~ 감사합니다..
어떤 분이 재미있게 강의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풀어보려 합니다.
저는 영도 플러싱을.. 세계5대성인의 반열에 올려야한다고.... 예수, 석가, 마호메트, 공자, 그리고 영도플러싱을~~~~ 웃어봅시다,,
첫째 어디에나 계시죠.. 영천에도계시고 때론 부천에도 계시고, 의정부, 천안,어디에나 계십니다..
둘째 "때" 를 기다리십니다. 우리 사랑하는 애마가 아파오거나 아파오려고 하면 한손에 스페너를 드시고 한손에 복수알을 드시고 우리앞에 현존 해계시죠..
셋째 그리고 희생하십니다. 무릎한번 펴지못하고 본네트위에서 때론 자동차 바닦에서 땀을흘리며 희생하시죠~~~ㅋ
넷째 기적을 일으키십니다, 언덕을 못올라 가는 차를 올라가게하시고 숨소리가 거친 자동차를 숨을 쉬게하시어 쉽게 올라가게하시며 심지어 티코를 가지고 벤츠를 따라잡게하시는 놀라운 기적을 일으키시더라구요..~~
다섯째 다시 부활 하십니다.. 죽어가던 애마를 살려내시어 10년 만기 폐차를 20년을 더 버텨낼수 있도록 새롭게 부활시켜주십니다. 심지어 심한 진동을 없애주시면서 말이죠.. ㅋㅋㅋㅋ
이제 정말 시승기를 써보려 합니다..
때는 바야흐로 2014년 11월23일 오전 8시 예약... 전날 미리 내려와 00찜질방에서 1박을 합니다.
참고로 그 찜질방은 1시가 넘으면 사우나 물을 다 빼버리더라구요.. 사우나못하고 물만 뿌리고 나옴..
그리고 8시정각 영도 플러싱이란 간판을 보며 과연 잠시 생각하게 만듭니다.. 이거 맏겨도 될까? 이거 경운기 고치고 트랙터 수리하는 농기계 수리센터로 보이는 곳~~ 여기서 내 애마가 살아날수 있을까? 의심을 하는와중 전화를 합니다. 사장님께 다행이 전화를 받기 않으십니다..
때는 이때다.. 마침 감기가 걸려 식염수를 사러 편의점에 들러 식염수를 사고 나왔는데 oh my good 사장님이 나오십니다.
정비옷에 보자를쓰시고 악수를 권하십니다..이미 속으론 늦었구나.. 여기서 간다고하면 내려온 시간과 기름값 1박까지했는데 또 예약으로3만원이나 보냈는데..... 애서 포기하고 사장님 "왈" 시승나갑시다.. 이거 우핸들이네예~~~ 타고 도로로 나가십니다.. 레이싱 선수처럼 돌변하십니다.140이넘어서 삐익. 소리가납니다.. 이소리머예요? 사장님이 물으십니다. 아 이거 140넘으면 경고음이 한번 납니다.라는 말이 끝나며 달리십니다. 이빠이~~ 수리하기전에 애가가 달리다 숨막혀 죽을 듯.... 그리고 돌아와 하시는 말씀 " 이제 부터 재미난거 보여드릴 께요" 라는 말과 함께 애마를 분해하기 시작하십니다.. 잠바커버를 벋겨내자마자 플러그 자리와 흡기에 액체를 투입합니다.. 저는 저냥반 차에다 워셔액을 뿌려~~~ 말릴틈도 없이 가득 채워주시네요.. 과연 시동을 걸릴까!!!! 불안해 집니다.. 그리고 불려야 한다며 다른일을 보고계십니다. 저는 불안함이 밀려와 그자리를 떠날수가 없습니다.. 이건 꿈을 꾸고있는거야.. 꿈이야.. 어제 찜질방에서 코고는 아저씨때문에 잠을 못자서 눈이 피곤해서 그럴꺼야....하지만 저는 옆에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하나하나 차곡차곡.... 이제는 마음을 접어야 할것같은 마음입니다. 그러면서 사장님 밥을 먹으러 가자하시네요.. 그래 먹자~~~~
이제 본격적인 애마 세척액 투입입니다. 아침에 워셔액 부은건 아무것도 아닙니다. 누리끼리 한 액체를 뿌리는데 색이 변하기 시작하며 카본이 벗겨지기 시작합니다. 어라~~~이것 바라.. 이미 마음은 사장님 조금만 통에 담아주시면 안될까요? 목구멍까지 올라왔는데 입으로 뱉어내질 못하구 있네요... 아쉽다.
그리고 오일펜을 뜯었는데 이물질이 매우고있네요.. 그 이물질???? 어이없었습니다. 흔히 잠바가스켓 수리하시죠.. 거기에 새지 말라고 붙히는 본드있죠.. 그 본드가 녹아 떨어져 오일 그물에 가득차있네요.. 만약 그물망이 없었다면.......... 그리고 잠바 가스켓을 교환할경우는 본드는 각진 네곳에만 조금바른다는거.... 배웠습니다.. 이제 사장님에게서 장인의 느낌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신뢰라는 말을 할수 있을것 같은 느낌이랄까? 구수한 사투리에 장인의 정신처럼 본인이 맘에들지않으면 마음에 들때까지... 본받고 싶어지더군요...
사실 제가 플러싱으로 인한 엔진을 한번 깨먹은 적이 있어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서로 이야기하며 대화하다보니 믿음과 신뢰가 느껴지며 기대가 되기 시작합니다.. 그리곤 어느덧 오후6시.. 피스톤 부분을 시작하십니다..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이 나오더군요.. 이제는 ㄹ반짝이는 피스톤이 보입니다. 그리곤 사장님이 마음에 드시는지 마무리 해도 될듯한지 마무리 하자고 하십니다..
그리곤 하나하나 차곡차곡 정리가 시작됩니다. 정말 깨끗합니다.. 미칠것같습니다. 마음같아선 람보르기니가 와도 이길수 있을것같은 자신감이랄까? 드뎌 조립 완성됩니다..9:30분 사장니 왈" 시승갑시다." 또 타야되나. 옆자리에 탑니다. 시작~~~ 이차선 도로를 지나 4차선 도로진입직전 차를 세우십니다. 아침에도 여기서 출발했습니다..
자 봅시다..그리곤 부~~~웅 엔진소리가 차 않으로 는 들리지않습니다. 그리고 엔진소리도 퀵다운소리는 들리는데 어마어마 하게 조용해 졌습니다. 이거 차에다 무슨짓을 하신건지.. 내가 잠시 비운사이에 마술을 부리셨나... 이거 왜이래 어제 내가 타고온 애마 맞아... 라는 생각과 너무 부드러움과 정숙함까지.... 플러싱을 하고나서 달라진점입니다.
1. 엔진 소리 줄어듬 2. 진동 많이 좋아짐(기어봉에 손을 대면 진동 거의 없음, 핸들도 )
3. 출려이 좋아진건지 오르막에서 알피엠이 낮은데 속도는 올라가는 현상...
4. 변속이 2000 알피엠 전에 5단까지 너무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변속됨
5. 가속페달을 살짝밟아도 누가 뒤에서 당기는게 아니라 밀어주는 느낌
6. 평지나 내리막에서 속도가 쉽게 줄지않음
7. 순간 가속력과 힘이 좋아짐을 느낌
8. 연비는 내려갈때 50리터 넣고 왕복 670키로 타고 서울 만남의 광장에서 고급유 50리터 주유함.. 그리고 어제 까지 300키로 탔는데 계이지는 한칸(참고로 4개의 눈금으로 되어있음)3/1정도 내려왔는데..보통때는 생각지 못했던 그정도...... 조금더 타봐야겠죠..
그리고 와이프에게 키를 넘겼는데 어제 그러더군요.. 차에다 무슨짓을 한거냐고.. 언덕에서 옆에 탄사람한테 챙피했는데 어떻게 이렇게 조용해 지고 차가 힘이 좋아진건지 많이 밟지 않아도 금방 120~150 나간다고.. 참고로 전 그날 올라오며 220 리밋까지 달려봤는데 잘올라 가더라구요.. 너무나 쉽게요... 아무튼 이렇게 1박 2일동안 있었던 일이구요.. 제가 이글을 보시는 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눈으로 보지 않으면 믿을 수없다는 겁니다. 아무리 좋은약도 먹어보고 효과를 봐야 그약 정말 좋구나!!라고 하는데 저는 효과가 있어서 이렇게 적어봅니다..
"영도 플러싱 해보지 않고 말하는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만약 내 차가 이상하다면 통화라도 해보시는 것도 좋을듯 하네요...
이상 후기 였구요.. 사진은 밑에 올려봅니다..조심스럽게~~~~ 사장님 감사 드리구요. 영찬 내려갈일이나 근처에 가면 들러 맛있는 김치 찌개 먹어요.. 꼭~~~여~~~~ 그리고 참고로 애마는 아우디 a6 2.4 2000년12월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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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드림니다 영도플러싱 은항상 여러분 과 함께할께요 ````
ㅋ 근까~~제가 뭐랬어요~ ^^
사장님한테 기술만 배울려고 할게 아니라 그 장인정신을 배웠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