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를 해결하는 방향>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사도행전 16:25)
인생을 살다보면 크고 작은 문제에 부딪힙니다. 그럴 경유 그리스도인으로서 문제 해결 방안과 방향에 대해서 나누려고 합니다. 사람들은 문제를 만났을 때 보통 이렇게 해결합니다.
첫째는, 그냥 어떻게 하나님께서 해결하시겠지 하고 외면합니다.
둘째는, 온통 그 문제 해결에 집중하여 기도하고 매달립니다.
셋째는, 발생된 문제를 넘어서 하나님께 집중합니다.
세 가지 중 어느 하나를 택하여도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문제는 해결될 것입니다. 다만 문제는 그 시간이 우리가 원하는 시간이 아니고, 문제를 외면하고 가만히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어떤 방법이든 선택해야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바울과 실라는 복음을 전하다가 매를 맞고 감옥게 갇히게 되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좋은 일이었음에도 수모를 당하고 있는 모습에서 우리가 문제를 만났을 때 그 방향을 보게 됩니다.
바울과 실라는 감옥에 갇히게 되자 그냥 있지 않았습니다. 기도 내용이 무엇이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찬송했습니다. 핵심은 기도와 찬송의 방향이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간혹, 우리는 문제 해결을 위해 말씀을 읽고, 기도하고, 찬송하지만 방향을 사람에게서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는 이렇게 저렇게 해결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초점이 아닐 경우가 많습니다.
바울과 실라가 갇혔던 옥문이 열렸습니다. 그럼에도 바울과 실라는 탈출하지 않고, 간수와 그의 가족에게 세례를 주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옥문이 열려서 감옥을 나오는 것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보다 더 크게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오늘도, 내일도 우리는 크고 작은 문제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때 두려워지 말고 우왕좌왕하지 말고, 문제를 넘어서 하나님께 집중하여 기도하고 찬송함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입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죽음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우리를 거듭나게 하시고 소망을 갖게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충만한 날이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