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선물합니다." 이번 주간 예배 후에 집에 가실 때 꽃을 선물합니다. 예배 후 1층에서 꼭 받아 가세요. 주일에 못 오시는 분은 화요일 오후 2시에 교회 1층으로 오시면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지난 월요일 서울대 기독인 연합 예배에서 설교자로 꽃보다 아름다운 청년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청년들을 만나면 늘 미소가 꽃처럼 피어납니다.
이번 주간 목회 서신은 <설래임>을 주제로 나눈 메세지를 간략히 나누고 싶습니다.
1. 지난 월요일 서울대 집회를 준비하고 기도하면서 하나님께서 계속 주신 메세지는 이것이었다. <성경정신으로 사는 사람들이 각 영역에 세워져야 한다.> 서울대 뿐 아니라 우리나라 전반에 필요한 메세지라고 생각 된다. 그것을 나누었다. 1시간 설교를 요약하여 1분 읽기로 줄이면 이러하다.
2.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성공은 많이 했다. 대통령도, 국무총리도, 극회의장도, 국회의원도, CEO들도 많다. 기독교인들이 세상에서 말하는 성공한 사람들은 많다. 성공한 사람들이 많은 것과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것은 전혀 다르다. 성공해도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 수 있다.
3. 수많은 그리스도인 지도자들이 개인적 수준의 영성 예수 믿고 복 받고 선한 사람으로 살아가는 수준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 예수님 믿고 <세상에서 잘되는 것>이 신앙의 전부가 아닌데 딱 그곳에만 머무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4. 예수님을 믿고 성경정신으로 자신이 머무는 영역을 일구고 가꾸며 씨름하는 이들은 부족하다. 자신이 머무는 일터를 성경 정신에 기초해서 세워가려는 진정한 믿음으로 살아가려는 치열한 고민과 실천이 너무 빈약하다. 이게 문제다.
5. 과거 어느 때보다 지금의 교회는 충분히 동산과 부동산은 많다. 금과 은도 많아졌다. 그러다 보니 교회가 재산 싸움을 하고, 교회를 세습을 한다. 더 안타까운 것은 그 중심부에 성령의 역사가 보이지 않는다. 말씀 앞에 순종하고 말씀 따라가는 모습이 빈약하다. 하나님의 임재가 사라져간다. 이 정도면 영적으로 진단하면 망한 것이다.
6. 오늘 우리 시대의 과제는 기독교 신앙을 무속적 신앙과 혼합되는 경향을 경계해야 한다. 신앙이 무속화되면 영적인 본질은 사라지고 껍데기만 남는다. 그러면 온통 현세의 사리사욕만 챙기게 된다. 교회도 다니면서 용한 점장이들을 찾아 다니며 점을 본다. 무속의 도사들을 찾아 다니며 온갖 욕망을 탐한다. 교회와 지도자들의 무속화를 조심해야 한다.
7. 우리 시대는 기독교가 기복 신앙으로 흘러가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그리스도인이라면 기복이 아닌 8복의 신앙으로 중심부가 세워져야 한다. 예수님의 마음인 심령의 가난함, 애통함, 온유함, 의에 주리고 목마름, 긍휼히 여김, 마음이 청결함, 화평케 함, 의를 위해 기꺼이 핍박받고 손해보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8. 만일 8복이 아니라 기복 신앙에 머문다면 기독교인들이 성공하고 높은 자리 영향력 있는 자리에 올라 갈수록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름이 수치를 당하고 불신자들에게 모독 당하게 만들고 교회를 세우는 것이 아니라 허무는 것이 되기 쉽다.
9. 그러므로 세상적인 복의 개념이 아닌 진정한 복을 추구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너는 복이 될지라> 라고 말씀을 하신다. 이때 복(Blessing)은 피를 흘리다(bleed)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10. 기독교인이 진정한 복이 되는 것은 무엇일까? 다른 사람들을 피 흘리게 하면서 나의 사리사욕을 채우고 다른 사람 위에 군림하는 것은 세상이 말하는 복이지 성경적인 복은 아니다. 성경적인 복은 예수님처럼 내가 피 흘림을 통해서 다른 사람을 세워주고 일으켜 주고 내가 가는 곳마다 하나님의 하시고자 하는 일이 나를 통해서 일어나는 것이 진짜 복이다.
11.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성공이 아니라 성경이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은 부족함도 있고 연약함도 있었고 실수와 실패도 있었지만 성경 말씀을 기준, 방향 삼아서 말씀을 따라가는 삶을 살았다. 이것이 오늘 우리 시대의 과제다.
12. 목사도, 성도도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 가는 삶이 진짜 복 있는 사람이라는 분명한 정체성이 필요한 시대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만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것에서 끝나고 성경 속 이야기로 끝내서는 안된다. 말씀을 따라 가는 삶은 오늘 지금 여기에서 우리 모두의 이야기여야 한다.
- 산본교회, 이상갑목사 -
서울대 기연 집회:
https://www.youtube.com/watch?v=NlhZzLAF1Os
[출처] 기독일보 https://www.christiandaily.co.kr/news/113721#share
집회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NlhZzLAF1Os
"기도해 주신 분들께 감사를 전한다."
* 참고로 지난 주간의 목회 서신입니다.
당신이 따뜻해서 봄이 왔습니다.
1. 사순절을 보냅니다. 이 땅에 오신 예수님, 우리를 위해 고난 받으신 예수님을 생각하면서 코로나로 지쳐있는 교우님들과 지역사회를 위해 "무엇을 섬길 수 있을까?" 고민하였습니다.
2. 이때 문득, 떠오른 시가 “당신이 따뜻해서 봄이 왔습니다” 입니다. 사순절 특별 선물로, 코로나로 힘들고 지쳐있는 많은 교우와 지역 사회에 격려와 응원의 마음을 담아 꽃을 선물하고자 준비하였습니다.
3. 3월 27일 주일부터 꽃 나눔이 시작됩니다. 예배 후 인당 1개씩 받아 가시면 됩니다. 혹시 가족이 2분 이상이시라면 1개는 가정에서 1개는 이웃에게 선물해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4. 저희교회에서 준비한 꽃은 <칼랑코에>입니다.
5. '칼랑코'에는 원산지가 마다가스가르입니다. 인도양에 있는 마다가스카르 섬은 동화 '어린 왕자'에 나오는 바오밥나무가 자라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마다가스가르는 아프리카 대륙과 인도가 갈라지면서 생겨난 섬인데 영화 같은 풍경이 장관을 이루는 곳입니다.
6. 마다가스가르에는 여러 희귀종이 많습니다. 이 신비의 섬이 바로 저희 교회가 준비해서 선물해 드리는 <칼랑코에> 꽃의 고향입니다. 바위로 덮인 마다가스카르 섬의 건조한 환경 속에서 <칼랑코에>는 다육질의 꽃잎을 지닌 채 생명력을 강하게 지켜왔습니다.
7. <칼랑코에> 는 식물을 처음 키우지만 꽃을 보고 싶은 분들에게 많이 추천하는 식물입니다. 물을 잘 주기 않아도 잘 견디는 식물이기 때문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건조한 환경을 잘 견디는 것이지 물을 아예 주지 않아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8. 지난 2월에 '당신이 따뜻해서 봄이 왔습니다.'라는 시를 읽고 꽃집에 가서 <칼랑코에> 화분 1개를 구입해 직접 키워 보았습니다. 1달 동안 꽃을 계속 피우는데 무척 아름답고 꽃을 볼 때마다 코로나로 지친 마음에 위로가 되었습니다.
9. 산본 교회 성도님들께서 마다가스가르가 고향인 <칼랑코에>를 보고 꽃을 피우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도 활짝 피었으면 좋겠습니다. 지친 마음에 큰 위로를 주고 큰 기쁨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10. 다음 주일인 27일에 나누어 드립니다. 1가정에서 2분 이상 오신 경우 1개는 꼭 이웃집에 선물해 주세요. <당신이 따뜻해서 봄이 왔습니다.> 라는 마음이 전해지실 거예요. 이번 사순절은 누군가에게 용기와 위로 그리고 기쁨과 감사를 전해주는 시간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갑목사드림.
"당신이 따뜻해서 봄이 왔습니다." -산본교회 -
산본교회 홈페이지: 교회소식, 예배: http://www.sanbonpck.or.kr/
이상갑목사 프로필
*교회
산본교회 위임목사
*섬김
청년사역연구소대표
OM선교회 이사
한국기독교목회지원네트워크 이사
학원복음화협의회 중앙위원
* 학업
아세아연합신학대학, 신학
장로회신학대학원. 목회학 석사
풀러신학대학원, 목회학 박사
* 저서
설래임,
바이블 정신,
결국 말씀이다
비전 고민이 뭐니?
리더십 고민이 뭐니?
나를 아세요?
교회를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 대한기독교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