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교과서에서 읽어서
이미 익숙한 시들.
시뿐만 아니라 가요 가사, 영화, 드라마까지
넘나들며 시와 시적 감성에 대해
이야기해요.
시를 읽을 때면
시 한 줄 한줄 의미는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시 전반의 분위기와 시적 언어에서 오는
뭔가 아련하고 성스럽고
때로는 향수에 젖고
때로는 격정에 젖어 움틀대는 ...
그런 느낌이 있잖아요.
좀 더 정확히 알고는 싶은데...
하지만 시시콜콜 파헤쳐지는 건 싫어요.
학교 다닐 때처럼
단어마다 밑줄 치고 그 밑에 의미 적는 그런 해부는 정말 싫고...
더 잘 느끼기 위해
더 알고 싶은...딱 그 부분...있잖아요.
이 책은
시를 더 느끼고 싶어하는 초심자에게 필요한 딱 그 부분을.
시를 좋아하는 사람의 언어로
이야기해요.
작가에 대한 애절한 스토리도
표현의 해석법(모르고 읽었을 때는 그저 좋은 구절이다 싶었는데
알고 다시 보니..정말이지 캬~ 소리가 나요)
첫댓글 읽어보면 좋은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