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정월 초아흐레 경남신문의 촉석루란에 실린글(최임식 LH 공사 협력단장)을 인용해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박목월 시인에 대하여 후배인(대구 계성중) 내가 나름 대로 알고 있는 것을 더해 보고자 한다.
김영랑,김소월,이육사,박목월,조지훈... 모두가 우리문학의 금자탑을 이룬 거장들이다. ( 중략 )
박목월의 본명은 박 영종으로 목월은 조지훈,박두진과 함께 청록파 시인인데 청록파 라는 이름은 그의 시 "청노루" 에서 나왔다. 목월은 나그네,산도화, 산이 날 에워싸고,윤사월,나무,등의 명작을 남긴 "국민시인" 고교 담임 이석희 선생님도 국민시인 이라고 하시고 석동이너가 후배냐? 그래? 하셨다. 이시다. 윤사월 이라는 시는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싣려 있었고 지은이 소개에 경주태생, 계성학교출신. 이렇게 되어 있었다.
특히 초교때 배운 동요 "얼룩 송아지"1)도 이분이 작사한 명곡이다. 경주시는 2014년6월 건천읍 모량리에 생가를 복원하고 해설판에 1015년 경주군 출생이라 적어 놓았으나 박목월 시인은 자신이 태어난 곳은 경남 고성군 이라 고 "보랏빛 소묘"
에 기록 해 놓으셨고 3.1운동때 경주로 이사했다고 기록해 놓으셨다. 이때 박목월시인의 아버님은 대구농림학교2)를 졸업하시고 고성 남포마을 간척지 제방공사 측량보조원으로 일하기위해 1014년에 고성으로 왔고 1918년 혹은 1919년 초에 박목월 시인을 데리고 경주로 돌아 갔다. 1997년 부터 언론사 ,학계, 고성향토시인, 시민 단체들이 경주출생에서 고성 출신으로 정정 하는 운동이 벌어져 수정이 많이 되었다고 한다. 박목월 시인 뿐만이 아니고 거제시 장목면 출신 유치환 시인의 경우도 통영시 출신이라고 거제시와 다툼이 있어 거제시 장목면에도 통영시에도 문학관이 각각 세워져 있고 본인이 두곳다 현지 탐방하여 컴방에 올렸고, 경주 불국사 옆에 있는 동리 목월3) 문학관도 시외버스,또 시내버스(2시간)로 바꾸어 타 가면서 현지로 가서 촬영해 왔고 여기 컴방에 오시는 분은 다 보셨다.
1)얼룩송아지는 흔히 젖소로 생각하기 쉬우나 우리 재래종 소중에도 칡소라고 하는 얼룩소가 있고 소가 우수하여 일제가 말살 시켜
지금은 극소수가 남아 있어 번식에 애를 쓰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TV에도 나왔다. 2) 당시 대구는 농업도시라 農高가 득세를 하였고 진주농고도 유명하였고 지금은 과학대학으로 되었다. 대개 오래된 공무원 출신은 각 지역의 농고 출신이 많다.수원농고도 同一
3) 동리는 김동리로 소설가로 계성학교 3년후 서울 배재중에 편입후 그만 두었고 박목월과 같이 경주서 대구까지 기차 통학을 하였고 박목월시인이 김동리작가에게 여학생을 소개 해 주기도 했다. 당시는 같은 종교를 가진 학교를 가는 것이 신의 뜻인줄 알았고 내가 중학교 다닐때도 그런 학생이 있었다. 종교와 학문의 일치? 동리와 목월도 기독교 신자였다. 박목월은 5(6)년제 중학교를 나와 서울대 교수, 한양대 문과대학장을 했고 경주 박목월 시비 건립때 학교에 오셔서 1시간 특강을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