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inuous Music(끊기지 않는 음악)를 만든 <피아노의 예언자(The Prophet Of The Piano) 로 불린다.
1260코드는 144코드 중 집중력이 가장 강한 코드다. 늘 편도체가 곤두선 상태다. 그는 1시간에 93650개의 음을 연주한 기록을 갖고 있다. 초당 19.5개의 음을 연주한다. 0630보다 빠르다.
멜닉은 심지어 70세지만 여전히 가난하며 자신의 음악이 담긴 CD를 가방에 담아 팔러다닌다. 그러면서 무대에 오른다.
특별한 연주법의 비결로 그는 가난과 배고픔을 꼽는다. 젊은 시절에 멜닉은 프랑스 파리 국립오페라극장의 문지기로 일했다. 돈이 없어 거리에 버려진 과일과 야채를 주워 먹기도 했다. 멜닉은 “극도의 허기는 예민한 감각을 깨워주었고, 고통을 잊기 위해 피아노 연주에 몰두한 것이 나를 길러냈다”고 말한다.
한때 그는 필립 글래스, 스티브 라이히가 많은 연주자를 동원해 황홀한 소리 풍경을 자아내는 것을 듣고 좌절하기도 했다. 자신에게는 연주자를 고용할 돈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생각했다. “내게는 무려 10개의 손가락이 있지 않은가.” - 동아일보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