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구글이라 불리는 글로벌 IT기업 마이다스가 대규모 공채를 실시한다고 오는
7일 밝혔다. 이번 2022년 상반기 채용에는 계열사 마이다스아이티(MIDAS IT)와 마
이다스인(MIDAS IN)이 모두 채용문을 열었다. 경영지원, 디자인, 개발, 기획 등을
포함해 총 42개 직무가 모두 오픈된다.
마이다스 채용은 파격적인 진행으로 항상 이슈몰이를 해왔다. 이번 채용의 특별한
요소가 3가지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기소개서가 없다. 성과와 관련없이 취준생들의 피로도만 높이는 전형을 과
감히 없앴다. 둘째,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전공과 직무의 괴리로 지원 기회 자체를 갖
지 못하는 취준생들을 위해 관심있는 직무에 모두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셋째, 채
용전형이 단순하다. 집에서 온라인 지원(AI역량검사)을 완료한 후, 합격자에 한해 최
종면담(m-fit)만 보면 입사지원이 완료된다. 성과와 관련 없는 스펙, 학력, 경력과 상
관없이 역량만 확인하기 위해서다.
마이다스 이철원 채용 담당자는 “마이다스는 20여년 간 무스펙 채용을 이어오고 있
다. 그러다 보니 전공, 학력, 스펙 등과 상관없이 각각의 직무에서 자신의 역량을 펼
치고 있는 인재들이 많다”라며, “이번 채용은 전형도 획기적으로 축소되고, 최종면담
만 오프라인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지역이나 상황 변수에 상관없이 전국의 인재들이
편하게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다스 2022년 상반기 채용 모집은 오는 3월 6일까지 진행된다. 모집 대상
자는 2022년 4월 입사 가능자다. 지원서 접수는 잡다(JOBDA)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