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海印의 뜨락
 
 
 
카페 게시글
깨달음과수행 [현응 스님 '깨달음과 역사'] “깨달음은 이루는 것 아니라 이해하는 것”
석천 추천 1 조회 348 15.09.12 00:56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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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9.12 11:10

    첫댓글 감사합니다

  • 15.09.12 13:07

    안녕하세요_()_

    「불교교리」(조계종출판사,1999)의 p.209. 깨달음의 3가지 범주에서,
    첫째로 "깨달음이란 아는것이다."고 규정하면서 "고도로 정밀한 지적체계"를 깨달음이라 했습니다. 깨달음이 지적체계이기 때문에 말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숫타니파에는 분명히 "단번에 모든 것을 다 알수는 없다."고 하셨습니다.

    조계종책과 초기경전에 위와 같이 분명히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제게 어떤 조계종 스님들은 무조건 조사선을 따르며 조목조목 묻는저의 질문을 묵사발로 만들었었지요. 그런 스님들 보면서 신심 참 많이 없어졌습니다.
    이제야 저의 의문이 조금 해소되는 듯 속이 좀 시원해 집니다.
    감사합니다_()_

  • 작성자 15.09.12 23:55

    물음에 시원하게 답해주는 분이 제일 고맙지요 ^^
    나름의 사정과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모든 현상이 우연히, 또는 신의 뜻이나 숙명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인연생기>하는 나름의 까닭이 있다고 봐야겠지요...

    조계종은 한국의 대표적인 불교종파로서...
    사교입선, 불립문자를 슬로건으로 내건 선종을 중심으로
    여타의 불교적 전통을 통섭하는, 통불교적 성격이 강하다고 하지요.

  • 작성자 15.09.13 00:00

    신문이나 방송을 통해 일부 스님들의 설법을 들어보면...
    부처님께서 권장하신 법에 관한 토론(법담)조차 경원시하는 듯한 풍조가 없다고는 할 수 없겠지요...
    자유로운 교학탐구조차 억압받던, 조선조 억불의 시대를 지나면서 이러한 경향성이 내면화되어
    부정적으로 표출되는 것이라고 하는 분도 있더군요. 습관이나 전통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니...

  • 작성자 15.09.13 00:10

    부처님께서는 <사람에 의지하지 말고 법에 의지하라>고 하셨습니다...자귀의 법귀의!
    또한 깔라마 경(A3:65)에 의하면 '전통, 경전에 씌어 있다고 해서, 유명인의 말, 스승의 말, 그럴듯한 사유, 소문....이
    그러하다고 해서 맹목적으로 따르지 말고, 그대로 실천해서 이익과 행복이 따를 때(탐진치 소멸) 받아들이라'고 합니다.
    중도연기적 관점에서 <인연생기>하는 현상을 있는 그대로 보아,
    주체적이고 열린자세로 진리탐구를 하라는 말씀이 아닌가 합니다.

    댓글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되시옵고 쉼없이 향상하시길 기원합니다 _()()()_

  • 15.09.13 11:56

    네.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제 근기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치고 나갈 수 있는 근기도 아닌데 왜 자꾸 의문이 생기는지... 그래서 주변 스님들께 여쭤보았습니다. 그리 좋던 불교교리공부 몇년째 안하다가 여기 오니 새삼 생각이 났습니다.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 하시길 축원드립니다. _()_

  • 16.02.01 18:41

    고 무진장스님께서도 10년동안 수행을 하여도 득도를 하지 못하면은 수행방법에 문제가 있다는 말씀을 하신걸로 압니다.
    육조스님까지도 화두가 없었습니다. 순선시대라고 표현을 합니다. 후대에 내려오면서 방편이 난무하다보니 부처님의 가르침과 동똘어진 부분이 없지 않습니다.
    사실 화두를 타파 한다고 하지만 근대에 화두를 타파하신 스님이 계신지도 의문이 듭니다. 본인도 알지 못하는 것을 전수를 하니 불교가 이상하게 변질 되어 간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종파 문벌주의에 벗어나지도 못하면서 방하착이니 집착심을 내려 놓으라 하는 것은 허공의 메아리 같이 들립니다.
    석천님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 16.10.21 17:45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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