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204 한라산
일 시 : 2019년 12월 04일
장 소 : 한라산(1,950m, 제주도)
일 정 : 06:30 김포공항 이륙-07:50 제주공항 도착-택시로 성판악으로 이동-산행(08:35~16:35)-산행 마무리 후 관음사 주차장에서 택시로 서울사우나로 이동-사우나와 식사를 한 후-
21:10 제주공항 이륙-22:30 김포공항 도착, 귀가
코 스 : 성판악-진달래대피소-한라산 백록담-삼각봉대피소-관음사 주차장(18.3km, 8시간)
참가자 : 김오권 감사관님과 함께...
2020년 1월 1일부터
한라산 등산을 할 경우 사전에 승인을 받아야 한라산에 오를 수 있다 합니다.
[한라산 탐방 예약제 시행]
탐방로별 적정 수용력에 맞는 탐방객 관리시스템 구축 및 예약제 운영으로 한라산 적정 탐방을 보장하고,
탐방객 편의성과 안전성을 고려한 공공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도입한다고 한다.
예약 구간은 성판악, 관음사 탐방로~백록담 정상 구간으로 2019년 10월~12월간 시범운영을 거쳐, 2020년 1월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계자연유산 한라산 적정 탐방 보장을 위해 도민을 비롯한 국내외 모든 탐방객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시범운영 기간에는 예약 없이도 한라산 탐방이 가능하나, 2020년 1월부터는 예약을 해야만 한라산 백록담 정상 탐방이 가능하다.
- 한라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 -
한라산 정상 오름길
기내에서 바라본 인천공항
제주공항에서 바라본 일출
성판악 등산로 입구 (해발고도 750m)
한라산은 위치별 통제 시간이 정해져 있다.
진달래대피소 내부 개방, 국립공원 관리직원이 상주하지만 매점은 운영 안 함.
점심식사
상고대
멋진 풍경을 담기 위해 셀카 촬영에 여념이 없는 김오권 감사관님
사라오름 방향 전경
산 아래에서 바라보면 한라산 중턱 이상은 눈이 쌓여 있는 것 같이 보이나 실제로는 습기와 온도, 그리고 바람이 만든 상고대이다.
한라산 해발고도 표지석
한라산 정상 부근 모습
정상에서 인증샷을 남기려는 등산객
발 아래는 백록담.
짙은 구름(안개?) 때문에 백록담은 볼 수 없었다.
영화의 한 장면같은 한라산 정상의 방송 시설
관음사로의 하산길 풍경
상고대 (Rime)
과냉각각주 된 미세한 물방울이 물체에 부딪히면서 만들어진 얼음 입자다.
영하의 온도에서도 액체 상태로 존재하는 물방울이 나무 등의 물체와 만나 형성된다.
상고대의 사전적 의미는 ‘나무나 풀에 내려 눈처럼 된 서리’다. 한자어에서 유래한 우리말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유래는 밝혀지지 않았다.
상고대는 습도가 높고 기온이 낮은 환경에서 쉽게 발생한다.
일반적인 서리는 지표면에 주로 형성되지만, 상고대는 높은 나뭇가지 등에 주로 발생한다.
안개가 자주 발생하는 호숫가나 고산지대 나뭇가지에 하얗게 얼어붙는 현상이 대표적이다. 안개(霧)가 얼음(氷)이 되었다고 해서 상고대를 ‘무빙(霧氷)’이라 부르기도 한다.
겨울철 나뭇가지에 나타난 상고대는 마치 눈꽃이 핀 것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나타낸다.
상고대 생성원리
상고대는 영하의 기온에서 과냉각(Overclloing)된 물방울이 어떤 물체와 충돌하면서 만들어진다.
과냉각이란 영하로 기온이 내려간 상황에서도 물이 액체상태로 남아있는 현상을 말한다.
공기가 급격하게 상승하거나 물방울이 변할 시간도 없이 대기가 빠른 속도로 냉각되면서 발생한다. 물방울이 얼음으로 변하는 것보다 기온이 더 빨리 내려간 것이다.
이 물방울은 너무 작아서 물체와 충돌하면 거의 동시에 동결된다. 물
방울이 동결하면서 형성된 상고대 층은 입자들 사이에 공기를 함유한 작은 얼음 알갱이로 구성돼 있다.
이런 구조 때문에 상고대는 흰색 알갱이 모양으로 형성된다. 한편, 각각의 과냉각 물방울은 급속히 냉각하므로, 서로 이웃하는 얼음 입자 사이의 응집력은 비교적 적은 편이다.
따라서 상고대는 물체로부터 쉽게 떨어져 분리된다. 특히 나무에 생기는 상고대인 수상(樹霜)은 해가 뜨면 바로 녹아 사라진다.
상고대의 종류
나무에 형성된 상고대를 수상(樹霜, Air Hoar)이라 한다. 나무(樹)에 생긴 서리(霜)라는 뜻이다. 나무서리라고도 한다.
주로 겨울철 안개가 짙게 낀 고산지대나 호숫가에서 발생한다. 나무서리가 피어나면 마치 눈꽃이 흐드러진 것처럼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단, 해가 뜨면 바로 녹아서 사라진다.
수빙(樹氷)은 작은 물방울이 응결돼 만들어진 상고대다. 연한 상고대(Soft Rime)라고도 한다.
깃털 모양의 불투명한 흰색 알갱이로 약한 바람이 불어오는 쪽의 나뭇가지에 형성된다.
이와 달리 입자가 큰 물방울이 응결한 상고대를 조빙(粗氷), 혹은 굳은 상고대(Hard Rime)라 한다. 연한 상고대보다 상대적으로 단단하며 반투명한 것이 특징이다.
둘 다 바람을 맞는 쪽에 형성되지만, 연한 상고대는 약한 바람일 때, 굳은 상고대는 그보다 풍속이 좀 더 강할 때 형성된다
퍼온 글 : 다음백과
관음사 주차장에서 산행을 마무리하다.
택시를 타고 사우나로 이동 중에 지나간 신비의 도로.
앞 차들이 비상등을 켜고, 언덕을 오르는 듯한 신비의 도로주행을 체험하고 있다.
제주도에서 근무 중인 박차수님을 만나 저녁식사를 하고 21:10 비행기를 타고 귀경.
한라산 정상 동영상
- 끝 -
첫댓글 고생하셨고요.
만나서 반가웠어요^^
상고대가 무지하게 아름답습니다
마지막에 반가운 얼굴도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