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제날짜 계산방법
49재 계산은 돌아가신 날이 기준이다. 돌아가신 날을 1로 잡아, 그 다음 날부터 2,3,4,5,6,7일 날이
첫재 이재 삼재 사재 오재 육재, 마지막 칠재가 사십구재이다. (7일x7 칠칠 사십구재)
* 49재 순서
1) 시련(侍輦) : 영가를 초청하여 영단에 모심
2) 대령(對靈) : 영가에게 앞으로 진행할 일을 올바른 부처님의 법으로 한다 는 것을
설명한다.
3) 관욕(觀浴) : 영가의 모든 업장을 소멸하고 부처님의 정법이 무엇인지 설명하는
일종의 영가를 목욕시켜드리는 의식
4) 헌공(獻供) : 영가나 제사자나 모두 부처님께 공양을 드리는 의식
5) 신중헌공(神衆獻供) : 천지신명께 공양을 올리고 보살핌을 바라는 의식
6) 제사(祭祀) : 천도재(薦度齋)
7) 봉송(奉送) : 영가를 환송하는 의식
8) 탈상(脫喪) : 상주를 벗어나 평상인으로 돌아가는 의식
*49재 제사상 차리는 방법
간략하게 하는 방법은 유교식 제사가 아님, 재를 모실 경우에는 큰 대접에 물 한 그릇 그리고 작은 화분 하나 상위에 올려놓고, 밥, 국 만 대접해도 된다. 차(녹차나 영가께서 평소에 기호하시던 차)나 술(정종)중 한 가지를 올리시고 상주부터 3배하시면 된다. 그외 삼색나물(도라지, 시금치, 고사리나물), 대추, 밤, 곶감, 배, 사과, 귤, 산적 정도만 진설 하면 된다. 과일은 3개 5개 7개 순으로 간장 수정과 식혜도 씀. 올리나 성균관에서는 짝수로 올림.
기본 적으로 갖춰야 하실 것은 촛불 을 밝히고, 향 을 피운후 불경 (금강경,지장경)을 차분하게 읽고
지장보살 정근(지장보살, 지장보살, 지장보살 ~ 계속 읊으면 된다.
시간을 정해서 10분이고 20십분 정도 한다.)을 모시면 된다.
평소에는 광명진언을 매일같이 암송하시면 영가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광명진언: 옴 아모가 바이로 차나 마하무드라 마니 파드마 즈바라 프라바 릍타야 훔
*49재정의
많은 사람들이 49제라고 하지만, 49재(四十九齋)가 맞는 표현이다.사십구재 (四十九齋) : 사람이 죽은 지 49일째에 좋은 곳에 태어나길 기원하며 거행하는 불공 의식.원칙적으로는 매 7일마다 7차례 재를 지내므로 칠칠재(七七齋)라고도 한다.〈구사론 俱舍論〉에 의하면 한 인간의 존재 양상은 4유(有)로 구분되는데 생명이 결성되는 찰나를 생유(生有), 이로부터 임종 직전까지를 본유(本有), 임종하는 찰나를 사유(死有), 이로부터 다시 생명이 결성되는 생유 이전까지를 중유(中有)라 한다.따라서 인간은 죽으면 중음(中陰)이라고도 불리는 중유의 상태로 얼마 동안 있게 된다. 〈구사론〉과 〈유가사지론 瑜伽師地論〉 등은 중유에 대해 만일 출생의 조건을 만나지 못하면 다시 수차례 죽고 태어나는 식으로 7일을 여러 번 경과하는데, 그 최대기간은 49일이라 한다.
즉 사람은 죽어서 7일마다 다시 생사를 반복하다가 마지막 49일째는 반드시 출생의 조건을 얻어 다음에 올 삶의 형태가 결정된다는 것이다. 불교에서 사십구재가 사자의 명복을 비는 의식으로 정착되고 중시된 것은 이런 관념에서 연유한다. 사십구재는 사자의 중유 상태 즉 중음신(中陰身)이 좋은 세계로 재생하도록 최종적으로 결정되길 기원하는 불공 의식이며, 이 날에 이르기까지는 좋은 결정이 이루어지도록 7일마다 경을 읽고 재를 올린다.
49재(四十九齋)지내는 방법
▩ 영신
먼저 대문을 열어 놓는다. 제상의 뒤쪽(북쪽)에 병풍을 치고 제수상 위에 제수를 진설한다.
지방(紙榜)을 써 붙이고 제사 준비를 마친다. 예전에는, 출주(出主)라 하여 사당에서 신주(神主)를 모셔 내오는 의식이 있었다.
▩ 강신
영혼(靈魂)의 강림을 청하는 의식이다. 제주(祭主)가 신위 앞으로 나아가 꿇어 앉아 향로에 향을 피운다.
집사(執事)가 제상에서 잔을 들어 제주에게 건네주고 잔에 술을 조금 따른다.
제주는 두 손으로 잔을 들고 향불 위에서 시계반대 방향으로 세 번 돌린 다음, 모사 그릇에 조금씩 세 번 붓는다.
빈 잔을 집사에게 다시 건너 주고 일어나서 두 번 절한다. 집사는 빈 잔을 제자리에 놓는다.
향을 피우는 것은 하늘에 계신 신에게 알리기 위함이고, 모사에 술을 따르는 것은 땅 아래 계신 신에게 알리기 위함이다.
▩ 참신
고인(故人)의 신위(神位)에 인사하는 절차로서 참사자(參祀者) 모두 신위를 향하여 두 번 절한다.
신주를 모시고 올리는 제사일 때는 참신을 먼저 하고 지방을 모셨을 경우에는 강신을 먼저 한다.
미리 제찬을 진설하지 않고 참신 뒤에 진찬(進饌)이라 하여 제찬을 올리기도 한다.
진찬 때는 주인이 육(肉,고기) 어(魚,생선) 갱(羹,국)을 올리고 주부(主婦)가 면(麵,국수) 편(餠,떡) 메(飯,밥)를 올린다.
▩ 초헌
제주가 첫번째 술잔을 올리는 의식이다. 제주가 신위 앞으로 나아가 꿇어 앉아 분향한다.
집사가 술잔을 내려 제주에게 주고 술을 가득 붓는다. 제주는 오른손으로 잔을 들어 향불 위에 세 번 돌리고 모사 그릇에 조금씩 세 번 부은 다음 두 손으로 받들어 집사에게 준다. 집사는 잔을 받아서 메 그릇과 갱 그릇 사이의 앞쪽에 놓고 제물 위에 젓가락을 놓는다. 제주는 두 번 절한다. 잔은 합설(合設,고인의 내외분을 함께 모시는 것)인 경우 고위(考位,남자) 앞에 먼저 올리고 비위(여자) 앞에 올린다.
집안에 따라서는 술을 올린 뒤 메 그릇의 뚜껑을 연다.
▩ 독축(생략해도 무방함)
축문 읽는 것을 독축이라 한다. 초헌이 끝나고 참사자가 모두 꿇어앉으면 축관은 제주 좌측에 앉아 천천히 정중하게 읽는다. 축문은 제주가 읽어도 무관하다. 독축이 끝나면 참사자 모두 일어나서 재배하는데 초헌의 끝이다. 과거에는 독축 뒤에 곡을 했다.
▩ 아헌
두번째 잔을 올리는 의식이다. 주부가 올리는 것이 관례이나 주부가 올리기 어려운 경우에는 제주의 다음가는 근친자인 남자가 초헌 때와 같은 순서에 따라 올리기도 한다. 이때 모사에는 술을 따르지 않는다. 주부는 네번 절한다.
▩ 종헌
세번째 술잔을 올리는 의식이다. 아헌자 다음가는 근친자가 올리는 게 원칙이나 참가자 중 고인과의 정분을 고려하여 잔을 올리게 하기도 한다. 아헌 때와 같은 방법으로 한다. 잔은 7부쯤 부어서 올린다.
▩ 첨작
종헌이 끝나고 조금 있다가 제주가 신위 앞으로 나아가 꿇어앉으면 집사는 술 주전자를 들어 신위 앞의 술잔에 세 번 첨작하여 술잔을 가득 채운다. 집안에 따라서는 집사로부터 새로운 술잔에 술을 조금 따르게 한 다음 집사는 다시 이것을 받아, 신위 앞의 술잔에 세 번으로 나누어 첨작 하는 경우도 있다.
▩ 삽지정서
좌측부터 조부, 조모 순으로 메 그릇의 뚜껑을 열고 숟가락을 밥 위의 중앙에 꽂는 의식이다. 이때 수저 바닥(안쪽)이 동쪽으로 가게 한다. 젓가락은 시접 위에 손잡이가 왼쪽을 보게 놓는다. 제주는 두 번, 주부는 네번 절한다.
▩ 합문(생략해도 무방함)
영위(靈位)께서 식사하는 시간을 갖게 하는 의식이다. 참사자가 모두 잠시 밖으로 나가고 문을 닫고 몇 분 동안 조용히 기다린다. 대청마루에 제상을 차렸으면 뜰 아래로 내려가 읍(揖, 상견례 때 하는 절)한 자세로 잠시 기다린다. 단칸방의 경우 제자리에 업드려서 몇 분 동안 있다가 일어선다.
▩ 계문(합문에서 생략시 동시에 생략함)
계문이란 문을 여는 것을 말한다. 축관(祝官)이 세 번 헛기침을 세번 한 후 방문을 열며 들어가면 참사자가 모두 뒤따라 들어간다.
▩ 헌다
헌다란 차를 올린다는 뜻이다. 갱(국그릇)을 내리고 숭늉(냉수 물)을 올려 숟가락으로 메를 세 번 떠서 숭늉에 말고 수저를 숭늉(냉수 물) 그릇에 놓는다. 이때 참사자 모두 읍한 자세로 잠시 동안 꿇어 앉아 있다가 제주의 기침소리를 따라 고개를 든다.
▩ 철시복반
숭늉(냉수 물)그릇에 놓인 수저를 거두고 메 그릇의 뚜껑을 덮는 것을 말한다.
▩ 사신
고인의 영혼을 전송하는 절차로서 참사자가 신위 앞에 두 번 절을 한 뒤 지방과 축문을 향로 위에서 불사른다.
지방은 축관이 모셔 내온다. 신주는 사당으로 모신다. 이로써 제사를 올리는 의식 절차는 모두 끝난다.
▩ 철상
제상위의 모든 제수를 집사가 물리는데 뒤에서부터 차례대로 한다.
▩ 음복
참사자가 한자리에 앉아 제수를 나누어 먹는데 이를 음복이라 한다.
음복을 끝내기 전에는 제복을 벗거나 담배를 피워서는 안된다.